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제주신용보증재단은 지난 12일 도내 금융기관과 협력하여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현장밀착 맞춤형 서비스, '찾아가는 옵서재단'을 동문수산시장상인회에서 동문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운영했다. '찾아가는 옵서재단'은 도시와 읍면, 도농복합 지역 주민들의 생활권 내에서 금융 및 비금융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기존의 금융 서비스 접근성이 낮았던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으며, 특히 재단 방문이 어려운 격지 읍·면 지역의 1인 영세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중점을 두었다. 이날 행사에서 제주신용보증재단은 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 애로 해소 및 보증 이용 서비스 개선을 위한 보증상품 안내와 현장 보증 상담을 진행하여,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원스톱 보증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제주은행은 현장에 참여하여 대출 상담, 금융 사기 예방 교육, 저리 자금 지원 방안 안내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지역 상인들의 금융 이해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으며, 동문수산시장상인회는 행사 장소를 제공하고 사전 홍보를 적극적으로 진행하여, 많은 소상공인
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2022년 6월부터 올해 2월까지 일본에 거주하는 재일제주인 4·3희생자 유족 1,013명에게 78억 원의 보상금을 지급했다. 제주도는 4·3희생자 보상금을 국내외 구분 없이 지급해 오고 있다. 올해 2월 현재 5,828명의 희생자에 대해 6만 2,686명의 청구권자에게 총 4,557억 원의 보상금이 지급됐다. 이 중 해외거주 청구권자는 1,194명이다. 특히 재일제주인 등 일본 거주자가 1,013명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제주도는 재일제주인들의 원활한 보상금 수령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대책을 마련했다. 2022년 보상금 업무 시작 이후 매년 현지 설명회를 개최하고 언론보도 등을 통해 신청기간과 방법을 적극 홍보해왔다. 또한 2023년 3월부터는 주오사카총영사관에 행정인력 1명을 배치해 당초 해외우편으로만 가능했던 보상금 신청을 일본 현지에서도 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제주도청 4·3지원과에도 일본어 가능 인력 3명을 배치해 언어로 인한 불편을 해소했다. 김인영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재일제주인들은 타국에서도
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제80회 식목일 전후로 전 도민과 함께하는 나무심기 문화 확산을 위해 도내 기관·단체와 생애주기별 해당 도민에게 나무 6,000여 본을 무료로 공급한다. 이번 행사는 기관·단체들의 자발적인 나무심기 참여를 독려하고, 특별한 해(생애주기별)를 맞는 도민들에게 ‘내 나무 갖기’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급 수종은 매실나무, 단감나무, 목련, 황칠나무 등 10종이다. 신청은 17일 오전 9시부터 28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기관·단체 및 생애주기별 전용 큐알(QR)코드 및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기관·단체 물량은 5,400여 본으로, 도내 기관, 단체, 마을 등이 소유한 토지나 주변 자투리땅에 나무심기 행사를 진행할 경우 수종·수량·장소·식재 일정 등을 기재해 신청하면 된다. 내 나무의 소중함을 간직하고 기념할 수 있는 생애주기별(돌, 성년, 환갑) 나무 나눔은 1인당 5본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600여 본이 공급된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도민들의 자발적인 나무심기 참여는 미래 숲 조성을 통해 기후위기에
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양창희)는 지역 농업인의 소득향상을 위한 ‘2025년 감귤분야 핵심기술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노지감귤과 만감류 재배 농업인들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기상변화 등 농업환경 변화에 따른 병해충 방제법과 생리장해 대응 등 핵심기술을 교육한다. 교육 내용은 농업 공공데이터 활용법, 탄소 저감 농업기술 적용 방법, 국내 신품종 감귤 소개, 하우스 전기 안전 교육과 선도농업인 사례 발표 등으로 구성된다. 교육은 만감류 핵심기술 Ⅰ반(한라봉, 천혜향), Ⅱ반(레드향, 황금향), 노지감귤 핵심기술반으로 나뉘며 각 100명씩, 총 3 과정 300명을 모집한다. 3월부터 9월까지 격월(3, 5, 7, 9월)로 진행되는 교육은 각 과정별 4회, 12시간으로 구성되며, 시기별 핵심 재배 기술 위주로 진행된다. 신청은 1인 1 과정에 한해 서귀포농업기술센터 농촌자원팀으로 전화 또는 방문 신청이 가능하며, 오는 17일 오전 9시부터 각 과정별 선착순으로 접수할 예정이다. 교육과정을 80% 이상 이수한 경우 전체 교
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고품질 감귤 안정생산을 위한 감귤 재배의 핵심 기술인 ‘감귤류 정지·전정 교육’을 추진한다. 서귀포시 감귤 재배 면적은 13,160ha로 도내 재배면적의 67%(감귤유통과, 2023년)를 차지하며, 영년생 상록과수인 감귤에서 해거리 폭 감소와 수세 안정화 등 안정적인 재배를 위해 감귤 재배의 첫 단계인 정지·전정이 중요하다. 이에,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작년 관내(서귀포 동 지역, 남원읍) 농업인을 대상으로 20회 731명 연시교육을 실시했다. 올해 관내 5개 농협과 협업하여 2월 17일부터 28일까지 만감류, 노지감귤 2 과정에 대해 16회 640명(만감류 9회 350명, 노지감귤 7회 29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히, 작년 가을 고온 등 이상기상이 감귤 생리에 미치는 영향이 컸던 만큼 이에 대응하는 적절한 전정 방법이 필요하며, 감귤 작물 생리에 따른 전정 이론 교육과 현장 연시교육을 병행할 계획이다. 조영기 농촌지도사는 “감귤 재배의 핵심 기술인 정지·전정 교육은 매년 농업인 수요가 많다.”며, “이번 교육
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2025년 미래 지역에너지 생태계 활성화 사업에 참여할 컨소시엄을 오는 21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국가직접지원사업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분산에너지 활성화 기반 조성 및 보급 확대 사업모델을 발굴·지원해 지역 기반의 에너지 생산·소비 체계 구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통합발전소(VPP), 수요반응사업(DR), 저장전기판매사업 등의 인프라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며, 분산에너지 기술 상용화에 총 145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사업 계획의 완성도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접수된 사업 중 2~3개를 선정한 뒤 예산 협의 등을 거쳐 한국에너지공단에 최종 신청할 예정이다. 지원 분야는 △분산자원 활용 플랫폼 구축 △전력계통 유연성 확대 △분산에너지 생산설비 관련 사업이며, 중소·중견·대기업, 비영리법인, 협동조합, 공기업 등을 중심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다. 평가는 제주형 분산에너지 사업모델의 경제성(IRR, BC ratio 등), 정량적 성과지표 개발 및 지역경제 파급효과(지역
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4‧3평화재단이 2024년 유해발굴 및 유전자감식 사업을 통해 제주4․3 행방불명 2명의 신원을 새롭게 확인했다. 이번에 확인된 희생자들은 2007년과 2008년에 제주공항 부지에서 발굴된 유해로, 예비검속 희생자 1명과 9연대 군인 희생자 1명이다. 한림면 저지리 출신 김희숙 님(당시 29세)은 1950년 6‧25전쟁 발발 후 예비검속돼 섯알오름에서 희생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성산면 오조리 출신 강정호 님(당시 22세)은 1948년 제주 출신 9연대 군인들이 희생될 당시 행방불명됐다. 두 희생자의 신원은 유가족들의 적극적인 유전자 검사 참여로. 김희숙 님은 손자의 채혈이, 강정호 님은 조카의 채혈이 신원 확인의 결정적 단서가 됐다. 제주도는 2006년 제주시 화북동 화북천(11구) 유해발굴을 시작으로 도내 곳곳에서 발굴 작업을 진행해왔다. 2007~2009년 제주국제공항(388구), 2010~2021년 표선면 가시리 외 8개소(12구), 2023년 안덕면 동광리(2구), 2024년 애월읍 봉성리(4구) 등에서 총 417구의 유해를 발굴했다. 이 중 대전
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9월 17일부터 19일까지 제주 오리엔탈에서 ‘제9회 동아시아농어업유산협의회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한중일 동아시아농어업유산협의회(ERAHS)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가한다. 2013년 창설된 동아시아농어업유산협의회는 세계농어업유산의 확산과 보전, 활용을 위해 한중일 3국이 연계 협력하는 국제학술연구 조직이다. 국제컨퍼런스는 2014년 중국을 시작으로 3국이 매년 순차적으로 개최해왔으며, 한국에서는 금산과 하동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제주도는 지난해 4월 제9회 국제컨퍼런스 제주 유치를 농림축산식품부에 건의했으며, 중앙부처와 관계기관이 참여한 개최지 선정 회의를 거쳐 지난해 5월 10일 개최지로 최종 확정됐다. 이번 제9회 컨퍼런스는 ‘농어업유산의 지속가능한 보전과 지역공동체 복원’을 주제로 연구과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제주도는 컨퍼런스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14일 오전 제주도청 삼다홀에서 동아시아농어업유산협의회 국제컨퍼런스 조직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조직위원회는 김애숙 제
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2월 14일, 중문농협 감귤원 1/2간벌 발대식에 참석했다. 이번 중문농협 감귤원 1/2간벌 발대식은 고품질 감귤 생산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딛는 의미 있는 자리로, 농업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속에 진행됐다. 감귤원 간벌은 밀식 감귤원의 감귤나무를 적정수준으로 솎아내어 일조량, 통풍 개선 등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으로 고품질 감귤 생산을 위한 필수 사업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감귤원 1/2간벌, 토양피복재배, 품종갱신 사업 등을 통해 감귤 조수입 3년 연속 1조 원을 달성한 바 있다.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발대식에 참석해 농업인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을 약속하면서,“감귤원 간벌은 맛 좋은 감귤 생산을 위한 첫걸음이며, 감귤원 간벌뿐만 아니라 생산성 향상과 품질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품종갱신, 토양피복재배, 열과피해 예방을 위한 차광막 지원 등 행정적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서귀포시는 13일 총공사비 483억 원 종합체육관 건립사업 시공사인 대보건설㈜와‘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귀포시는 도내 지역 전문건설 업체의 하도급 참여를 대폭 확대하여 일자리 창출 및 지역 경제의 활력을 불어넣는데 기여할 중요한 방안을 마련했다. 서귀포시와 시공사 간 체결한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종합체육관 건립사업에 대해 도내 소재업체(시공, 장비 등 포함) 하도급 비율을 70% 이상 참여, 지역 인력 고용, 사업 추진 과정에서 행정적 협조 및 지원, 현안사항 발생 시 공사의 원활한 추진 등을 위해 상호 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서귀포시는“건설경기 침체로 힘든 시기에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건설 경기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2026년도 전국체전 전까지 종합체육관 건립사업이 완공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으며 또한 체전 대비 경기장 시설 확충·보수 공사 조기발주를 통해 신속 집행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말했다.
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서귀포시는 천지연폭포 내 야외공연장의 돌의자 및 무대 등의 정비 작업을 완료했다. 이번 정비 작업은 버스킹 등 야외공연이 활기를 띠기 시작하는 봄철을 대비하여 공연장을 찾는 예술인들과 관광지 관람객들에게 기억에 남는 순간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고압세척을 통한 오염 제거와 도색 등을 통해 새 단장을 마쳤다. 천지연 야외공연장은 자연 속에서 다양한 공연과 문화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이번 정비를 통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공연과 행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귀포시는 “예술인과 예술단체들이 천지연 야외공연장을 적극 활용해 다양한 공연과 문화행사를 펼쳐주길 바란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칠십리야외공연장(남성중로 6-1, 천지연폭포 주차장 인근)은 오는 4월부터 무대, 조종실, 출연자 대기실 등의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귀포시는 공연 인프라 개선을 통해 지역 예술인과 단체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창작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천지연폭포는 다른 공영관광지와 달리 야간 관람(밤 9시 50분 종료, 연중무휴)이 가능하며
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제주 4.3 추모곡인 '평화 레퀴엠'이 오는 6월 말에 로마 바티칸 대성당에서 연주된다. 제주특별자치도 의회 한동수 의원(더불어민주당, 이도 2동을)은 13일 유럽 복스인 아르떼 음악협회의 초대로 독일 오스나브뤼크에서 열린 '제주 4.3 평화 레퀴엠' 관련 회의에 참석해 실무 협의를 진행했다. '제주 4.3 평화 레퀴엠' 행사는 제주 4.3 유족이자 독일 오스나브뤼크 시립극장 부종배 성악가의 기획으로 시작됐다. 공연은 제주 출신 문효진의 작곡으로 자코포 시파리(Jacopo Sipari)의 지휘 아래 복스인 아르떼 음악협회와 로마 오페라극장 측 연주자 그리고 로마와 제주의 청소년들의 협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복스인 아르떼 예술감독인 리카르도 타무라(Ricardo Tamura)는 "이번 레퀴엠은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특별한 관심 속에서 이뤄지는 만큼 더욱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제주의 아픔을 위로할 뿐만 아니라 평화를 위한 세계인의 참여와 위로의 메세지가 국제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또한, 한동수 의원은 독일 방문 중 오스나브뤼크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