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제주시는 24일 시청 본관 회의실에서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의 내실화를 위한 맞춤형 심화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번 컨설팅은 행정안전부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공동주관으로 제주시 복지서비스의 전반적인 현황을 진단하고, 정책의 이해도를 높이는 동시에 향후 추진 전략을 설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컨설팅은 제주시 관계자, 읍면동장, 맞춤형복지팀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의 개요 및 이해, 우수사례 분석, 인구 규모별 추진 사례, 제주시 기본계획에 대한 다각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컨설팅 종료 후에는 제주시 복지정책의 현실과 과제를 심도 있게 공유하고 논의하는 심층 면담이 이어졌다. 면담에는 김완근 제주시장이 참여해 2026년 시행 예정인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에 대비한 보건복지 전담 인력의 확보, 지자체 주도의 통합 돌봄 체계 구축, 맞춤형 복지 전달체계 고도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이번 심화 컨설팅을 계기로 중앙정부와의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선제적 복지
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제주시 통장협의회는 7월 27일 이호테우해수욕장 일대에서 ‘청정한 제주 바다 지키기’ 플로깅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제주시 19개 동 통장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청정한 제주 환경 만들기 실천에 제주시 통장협의회가 앞장서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플로깅은 2023년 용담 레포츠 공원 일대 환경 정화 활동을 시작으로, 지난해 ‘제주와의 약속 실천’을 주제로 삼양해수욕장에서 진행된 플로깅에 이어 3년 연속 추진 중인 제주시 통장협의회의 연례 환경정화 캠페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제주시 통장 대표 2인이 ‘청정한 제주 바다 보존’에 대한 결의문을 낭독하며, 이번 플로깅을 계기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범도민 실천 운동에 통장협의회가 주도적인 역할을 이어갈 것임을 다짐했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현장을 찾아 통장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지역사회의 변화와 발전을 이끄는 중심축으로서 통장들의 실천과 참여가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소중한 밑거름이 되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제주시는 7월 28일 제주시청 본관 회의실에서 복지가족국 직원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시 복지가족국 핵심시책 발굴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2026년도 예산편성을 앞두고 부서별 핵심시책을 사전에 발굴하고 부서 간 소통과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은 각 부서의 핵심시책에 대한 실행 가능성과 협업 필요성 중심의 자유로운 토론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논의된 주요 내용은 향후 예산편성 및 사업계획 수립 과정에 적극 반영될 예정이다. 발굴된 부서별 주요 핵심시책은 ▲(주민복지과) 1인가구 역발신 안부전화사업‘아임오케이콜’, ▲(노인복지과) 제주시 노인일자리지원기관 신규 추가 운영, ▲(장애인복지과) 장애친화업소(홈치가게) 인증제 운영, ▲(기초생활보장과) 폭염·폭설 대비 의료급여 수급자 안부살핌 프로젝트, ▲(여성가족과) 폭력피해여성 지원체계 강화 프로그램이다. 이 시책들은 위기·돌봄 사각지대 등 복지 현장의 현실적 문제에 주목하고, 시민의 정책 체감도를 높일 수 있도록 선제적인 맞춤형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김미숙 복지가족국장은 “이
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제주시는 7월 28일부터 오는 8월 8일까지 하반기 읍면동 평생학습센터 프로그램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민 누구나 생활 가까이에서 배움을 실천할 수 있도록 마련된 것으로 제주시 6개 읍면의 유휴 공간에서 운영된다. 읍면 학습자의 수요를 반영해 자격증 취득 및 직업능력 향상 중심으로 총 16개 강좌가 개설되며, 강좌별로 12~15명씩 총 234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자격증 취득 과정에는 ▲시니어 인지교육 지도사 ▲한글쓰기강사 2급 ▲핸드드립 마스터 ▲색채심리상담사 등이 있으며, 직업능력 향상 과정으로는 ▲나도 크리에이터! 숏폼 콘텐츠 제작 실전반 ▲나를 퍼스널브랜딩하는 빌드업 전략 등 실용 중심 강좌들이 준비돼 있다. 19세 이상 제주시민이면 누구나 제주시 평생학습관 누리집(홈페이지) 또는 각 읍면사무소 방문 접수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수강료는 전액 무료이나, 재료비 등은 개인이 부담해야 한다. 강좌는 8월 18일부터 12월 5일까지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강좌별로 8차시에서 12차시로 구성되며, 세부 일정은 과정별로 다르다. 강승태 자치
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제주시는 국공유지 임야 토지에 대하여 일반번지 지적도로 추진한 등록전환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등록전환 사업은 도면 축척 간 이격·중첩 등으로 서로 맞지 않는 임야도(6,000분의 1)를 지적도(1,200분의 1)로 등록 전환하여 경계분쟁에 대한 민원 발생을 방지하고, 지적측량의 정밀도 향상을 목표로 추진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구좌읍 일대 행정구역(동·리) 경계에 위치한 도로 및 임야 총 28필지(면적 70,580㎡)의 경계 오류가 정비됐다. 특히, 임야도 경계변경이 필요한 토지에 대해서는 관련 부서와의 사전 협의를 거쳐 도로 경계를 확정하는 등 행정 절차도 체계적으로 이행했다. 앞서 2024년에는 조천읍·구좌읍 지역 38필지(면적 28,720㎡)에 대하여 등록전환을 완료했고 이에 따른 등기 절차를 관할 법원에 촉탁하여 마무리한 바 있다. 서연지 종합민원실장은“이번 등록전환 사업을 통해 경계 간 오류로 인한 민원과 분쟁을 예방하고 시민의 재산권 행사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적공부와 공유재산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등록전환 사업을 지
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제주시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7월 말부터 야영장, 골프장,대규모 사업장 등 96개소를 대상으로 오수처리시설 특별 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캠핑문화 확산과 함께 야영장 등지에서의 오수 부적정 처리 문제가 반복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하수의 적정처리를 유도하고 수질오염 예방을 통한 물 환경 보전을 목적으로 추진된다. 현장 방문을 통해 실시되는 이번 점검에서는 방류수 채수 및 수질기준 준수 여부 등을 중점 살핀다. 주요 점검 항목은 무단배출 등 오수의 적정처리 여부, 기술관리인 선임 및 자가측정 이행 여부, 시설 노후화 및 고장 등 관리기준 위반 여부, 내부 청소 및 운영 상태 등이다.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지 시정 조치를 통해 신속히 개선하고, 중대한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및 형사고발 등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또한, 관리가 미흡한 시설에 대해서는 수처리 전문가와 합동 기술지원을 통해 사후 개선까지 병행 추진한다. 한편, 제주시에서는 지난해 유사한 특별점검을 통해 총 7개소의 위반시설을 적발하고, 개선명령 10건과 총 1,93
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제주시는 시민들의 건축관련 궁금증을 해소하고, 현장 중심의 행정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찾아가는 ‘맞춤형 솔루션’ 건축상담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 상담소는 건축 전문가와 함께 읍‧면 마을을 직접 방문하여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주요 상담 내용은 ▲건축허가 절차 ▲건축물 양성화 ▲용도변경 방법 등이다. 특히, 예비 건축주를 대상으로는 제주특별자치도 건축사협회와 협력해 구조별(목구조, 컨테이너조 등) 전문 건축사와 연계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 실질적인 설계 및 시공 관련 조언도 함께 이루어진다. 올해 상반기에는 우도면사무소와 조천읍사무소에서 각 1회씩 상담소가 운영됐으며, 건축물 양성화 및 용도변경 관련 문의가 주를 이뤘다. 이외에도 체류형 쉼터 조성, 인접대지 경계시공 등 다양한 생활밀착형 건축 상담이 진행됐다. 다음 상담소는 오는 8월 5일 한림읍사무소에서 운영될 예정이며, 상담을 희망하는 마을은 해당 읍‧면사무소 또는 제주시 주택과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제주시 종합민원실이 운영하는‘찾아가는 현장민원 상담실’이 기존의 지적, 세무, 생활법률 분
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제주도교육청 화북초등학교는 23일 4학년 교실에서 학생과 보호자가 참석한 가운데 학생들이 직접 발간한 책‘그리움이 불러 시간이 흐르면’의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번 책은 4학년 마을교육과정으로 학생들이 마을 곳곳을 직접 걸으며 자신이 좋아하는 장소를 발견하고 그 공간에서 느낀 감정과 이야기를 글과 사진으로 표현해 엮은 창작집이다. 특히 오래된 골목길, 공원, 가게, 자연 풍경 등 학생들에게 친숙한 공간들이 학생들의 시선과 언어로 새롭게 담겼다. 출판기념회에서는 학생들이 자신의 작품을 낭독하고 제작 과정을 발표하며 글쓰기부터 편집, 디자인, 제작까지 주도적으로 참여한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춘희 교장은“이번 행사는 학생들에게 우리 마을의 가치를 새롭게 바라보는 기회이자 자신이 쓴 글이 책으로 완성되는 성취감을 느끼는 시간이 됐다”며“보호자 교사, 지역사회가 함께 공감과 소통을 나누는 교육의 장이 됐다”고 말했다.
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제주도교육청 애월초등학교는 21일부터 24일까지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따뜻한 학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학생·교직원·보호자 등‘애월 교육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생태‧공동체 실천 활동을 운영했다. 21일부터 23일까지는 보호자 놀이 동아리‘소랑’이 주관한 공터놀이 체험 행사가‘함께 놀며 자라는 아이들’을 주제로 열렸다. 보호자들은 먼저 딱지치기, 줄넘기, 오징어 게임 등 전통 놀이를 체험한 뒤 중간 놀이와 점심 놀이 시간에 체육관에서 아이들과 함께 놀이에 참여했다. 24일에는 학교 소나무 숲에서 병뚜껑 모으기, 다짐 쓰기, 서명운동 등으로 구성된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캠페인이 열렸으며 참가자에게는 장바구니가 제공됐다. 캠페인을 기획하고 준비한‘다모임 봉사회’학생은“무더위 속에서도 주도적으로 행사를 이끌며 많은 교육 가족들의 동참에 큰 보람을 느꼈다”며“지구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정호 교감은“학생들이 주도하는 생태 실천과 보호자가 함께한 놀이 체험을 통해 애월초는 생태 감수성과 공동체 의식을 함께 키워가는 학교로 자리매김하
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제주도교육청 서귀중앙초등학교는 24일 본교 체육관에서 ‘마을과 함께 자라요! 마을배움터 이야기’를 주제로 제주형 자율학교(문예체학교) 운영 성과를 나누는 나눔 한마당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 학기 동안 학년별로 마을배움터를 통해 배운 내용을 다양한 방식으로 공유하고 삶과 연결된 주제 중심 학습의 성과를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학년별 마을배움터 부스에서는 1학년 우리 마을 중앙동 ㄱㄴㄷ 그림책 전시, 2학년 우리 마을 지도 제작 및 전시, 3학년 중앙동 주요 장소 소개가 운영됐다. 4학년은 중앙동의 경제 활성화 방안 발표, 5학년‘인권 친화적 마을 만들기 보고서 발표, 6학년 여가 생활 안내 자료 제작 및 발표 등 각 학년 수준에 맞춘 창의적 결과물들이 다채롭게 소개됐다. 학생들은 마을을 직접 탐구하고 체험하며 제작한 결과물을 자신감 있게 발표했고 발표자뿐 아니라 관람자들도 서로의 배움을 경청하며 존중하는 문화 속에서 배움의 공동체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결과 공유를 넘어 학생 중심 학습이 어떻게 성
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제주도교육청 하례초등학교는 23일 하례마을 내 내창카페에서 하례리생태관광마을협의체 및 모르와드르 생태환경연구회 소속 마을환경선생님들과 함께 1학기 생태탐험대 활동을 돌아보는 성찰 다모임을 실시했다. ‘생태탐험대’는 하례초의 학교특색활동으로 전 학년이 월 1회 마을의 보전 가치가 높은 생태 지역을 함께 탐방하며 환경 보호와 생태계의 중요성을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1학기에는 효돈천 남내소, 걸서악, 고살리 숲길, 고살리샘 등을 찾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에 속한 마을 생태를 경험했다. 학생들은 습지 생물 관찰, 물의 흐름과 가치, 기후변화와 지역 환경 변화 등을 직접 체험하며 생태 감수성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생태탐험대 활동에 참여한 마을환경선생님은“어렸을 때 놀던 고살리샘에서 어린 학생들과 나뭇잎 경주나 물수제비 놀이를 함께할 수 있어 매우 보람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금희 교장은“생태탐험대는 각 학년별 학교특색과목인 생태 탐구과제와도 연계되며 학생들이 자신이 살고 있는 마을의 생태적 가치를 마을 어른들로부터 직접 배우는 소중한 기회”라며“마을 생태를 지
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제주도교육청 신제주초등학교는 24일 제주어 교육 시범학교의 ᄆᆞᆫ울엉 톡톡(talk-talk) 프로그램으로 제주일노래상설공연집행위원회를 초대하여 4~5학년 학생 403명을 대상으로‘제주 일노래’를 통한 제주어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제주인의 삶과 정서가 담긴 전통 노동요인‘제주 일노래’를 통해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제주어에 흥미를 갖고 언어와 문화를 함께 배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학생들은 제주 선조들이 노동 중 서로를 격려하며 불렀던 일노래를 감상하고, 가사 속 제주어 표현을 직접 찾아보며 즐겁고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제주어가 유네스코에 의해‘소멸 위기 언어’중 가장 심각한 단계인 4단계(중대위기언어)로 분류되어 있다는 사실을 배우며 언어와 함께 사라질 수 있는 문화와 역사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는 계기를 가졌다. 한편 학생들은‘느영나영’,‘해녀 노 젓는 소리’등 대표적인 제주 일노래를 예술단과 함께 따라 부르며 제주어의 소중함을 몸으로 체험하고 자연스럽게 흥미와 관심을 키웠다. 강동헌 교장은“이번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제주인의 생활과 공동체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