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매주 월요일에 운영하는 야간 여권민원실이 2023년부터 올해 6월까지 총 5,370건의 이용실적을 기록하며 직장인과 학생들의 행정서비스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있다. 하루 평균 41건의 민원을 처리하며 퇴근 후에도 여권 발급이 가능한 생활밀착형 행정의 성공 모델로 자리잡았다. 제주도는 평일 주간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과 학생 등의 행정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매주 월요일(공휴일 제외)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제주도청 월요야간민원실’을 운영하고 있다. 도청 민원실에서 여권 신청, 교부, 구여권번호 기재, 여권발급기록증명서 발급 등 주요 여권 민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거동이 불편한 80세 이상 어르신, 중증 장애인, 다문화 가정 등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여권교부 서비스’도 병행 운영한다. 이와 함께 여권 발급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2025년 2월부터 제주도청 누리집에 ‘여권민원 대기현황 실시간 확인서비스’를 도입했다. 민원인은 여권 신청과 수령 대기 인원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혼잡 시간을 피할 수 있어 효율적으로 민원실 방문이
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세계 정상급 관악인들이 제주를 무대로 10일간의 대향연을 펼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위원장 양승보)는 8월 7일부터 16일까지 제30회 제주국제관악제와 제20회 제주국제관악콩쿠르를 개최한다. ‘섬, 바람, 그 서른 번째 울림’을 주제로 20여 개국 4,600여 명의 연주자 등이 참여한다. 제주국제관악제는 국내 유일의 관악 특화 음악축제로, 전 세계 관악인들이 모여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이는 제주의 대표 축제다. 동시에 진행되는 제주국제관악콩쿠르와 관악작곡콩쿠르는 국제적 관악 인재를 발굴·육성하고 교류하는 세계 관약 분야에서 규모가 큰 콩쿠르 중 하나다. 제주국제관악제 행사는 ▲관악제 30주년 개막식 ▲마에스트로 콘서트 ▲세계의 울림, 관악의 날 ▲국내외 관악단 시가 퍼레이드 공연 ▲광복 80주년 기념 경축 음악회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8월 7일 13세 이하 유소년 관악단 경연대회가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된다. 국내외 초등학교 등 10개팀 626명이 참가해 미래 관악 인재들의 경연이 펼쳐진다. 8일 개막식은
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새 정부 공약인 지역주도 행정체제 개편 추진을 위해 ‘지역주도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를 위한 공감대 확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역주도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를 위해 ‘주민투표를 통해 기존 행정시에서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를 제시하고 있음에 따라, 행정시 체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기초자치단체 설치 필요성과 도민 공론화를 통해 선정된 ‘3개 기초자치단체 설치’ 대안에 대한 공감대 확산으로 향후 실시될 주민투표에서 많은 도민이 ‘결정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q우선, 학회, 연구기관 등 전문가집단과 협업해 제주형 기초자치단체에 대한 학술적 논의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29일에는 한국지방세연구원과 공동으로 제주썬호텔에서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에 따른 재정확장성 강화 방안 모색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해 현실적이고 지속가능한 제주형 재정확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토론회는 기초자치단체 설치 시 도 및 3개 시의 재정확장성 방안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로, 기초자치단체의 안정적 재정 운영을 통해 재정분권 실현에 한걸음 더 다가가기 위
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2024년 축산 조수입이 1조 3,887억 원으로 집계돼 전년 1조 3,350억 원 대비 537억 원(4.0%) 증가했다고 밝혔다. 2023년 경기침체로 소폭 하락한 축산 분야 조수입은 2024년 생산량 증가와 거래량 확대 등으로 가격이 회복되며 반등했다. 축종(분야)별로는 한육우, 낙농, 말, 가금류, 동물병원, 기타(축산물유통) 분야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한우산업은 송아지 거래가격 상승과 농가 출하두수 증가에 따른 도외 반출물량 급증 영향으로 전년 대비 12.6% 증가한 897억 원을 기록했다. 낙농산업은 원유 생산 및 유가공공장 매출 증가로 전년 대비 26.6% 증가한 372억 원으로 조사됐다. 말산업은 경주마 거래두수 증가와 단가 상승, 망아지 평균 거래단가 인상으로 전년 대비 3.5% 증가한 1,846억 원으로 집계됐다. 가금산업은 계란과 닭고기 생산량 확대 및 가격 상승으로 전년 대비 11.0% 증가한 817억 원으로 나타났다. 기타 가축산업은 사육규모 감소로 조수입이 하락했으나, 곤충산업(17억원)을 포함해
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감귤농가의 안정적 소득 보장과 자율적 수급관리 체계 강화를 위한 가격안정장치 가동에 나선다. 노지온주감귤의 시장가격이 목표가격보다 하락하면 차액의 90%를 보전해주는 ‘2025년산 노지온주감귤 가격안정관리제’ 지원사업 신청을 오는 8월 29일까지 지역 농·감협에서 접수한다. 이 사업은 2025년 10월부터 2026년 1월까지 노지온주감귤의 월별 평균 시장가격이 목표관리 기준가격보다 하락할 경우, 그 차액의 90%를 보전하는 제도로, 농가의 가격 변동 부담을 덜어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보장하는 것이 목적이다. 지원 대상은 지역 농·감협을 통해 계통 출하하며, 감귤의무자조금을 납부하는 농업인과 농업법인이다. 올해부터는 자조금 미가입 농가도 신청일 기준으로 가입 및 납부동의서를 제출하면 참여할 수 있다. 올해는 현장 의견을 반영해 차액 보전기간을 10월에서 다음해 1월까지로 기간(당초 11월~다음해 2월)을 조정하고, 농업경영체등록확인서 등 첨부서류를 줄여 신청 절차를 간소화했다. 목표관리 기준가격은 최근 3년간 평균 생산비(자가노동비 제외)와 최근 운
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세계중요농어업유산인 제주밭담과 해녀어업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자리를 마련했다. 제주도는 9월 17일부터 20일까지 제주 오리엔탈호텔에서 ‘농어업유산의 보전과 활용을 통한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주제로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한중일 동아시아농어업유산협의회(ERAHS) 관계자를 비롯해 동아시아 지역에서 250여 명의 전문가가 참가한다. 국제컨퍼런스는 2014년 중국을 시작으로 3국이 매년 순차적으로 개최해왔다. 한국에서는 금산과 하동에 이어 세 번째로 제주에서 열린다. 이번 컨퍼런스는 총 6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농어업유산 지역의 생태계 서비스와 보전 ▲농업유산지역 농산물 인증, 브랜드 및 홍보 ▲한중일 3국의 농어업유산 정책 비교 분석 ▲농어업유산관광 및 지자체 농어업유산 사례 ▲후계세대와 다양한 이해관계자 참여 ▲어업유산 보전 및 관리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진다. 행사 마지막날에는 제주지역 세계중요농어업유산 현황과 지역 내 활용현황을 살펴보기 위한 현장견학이 이뤄진다. 참가자들은 제주돌문화공원, 해녀박물관 및 숨비
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해 1월부터 올해 7월까지 일회용 젓가락․빨대 등 도내에서 유통되는 위생용품 331건을 검사한 결과, 전 제품이 안전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도민 건강 보호와 안심할 수 있는 유통 환경 조성을 위해 실시된 이번 검사는 도내 대형마트와 중·소형 매장 등에서 판매 중인 제품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기준·규격에 따라 유해물질 및 안전성 검사를 진행했다. 중금속, 메탄올, 포름알데히드 등 인체에 해를 줄 수 있는 유해물질과 미생물을 검사했다. 검사 결과, 모든 제품이 안전기준을 충족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언주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앞으로도 도민 모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검사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선제적 관리로 깨끗하고 안전한 위생용품 유통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문선희)는 지역특화작목 육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후변화 선제적 대응을 위한 아열대 과수 도입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후 온난화로 새로운 아열대작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탄소중립 실현과 더불어 지역에 적응 가능한 아열대 과수 도입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제주지역의 따뜻한 기후는 아열대작물 재배에 유리하지만, 봄철 이상저온과 초가을까지 이어지는 폭염 등 극단적인 날씨 때문에 안정적인 재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제주농업기술센터는 도내 아열대과수 재배의 안정적 정착과 모델화를 목표로 지난 4월 시범 시설을 구축했다. △겨울철 저온피해 예방을 위한 측면 보온시설과 공기열 히트펌프 △폭염기 온도 저감을 위한 차광 시설 △안정적인 재배 환경 조성을 위한 무인방제시설 등을 갖췄다. 센터는 백향과(패션후르츠)를 대상으로 고온기 온도 저감 효과, 겨울철 온도 상승 효과, 과실 생산성 및 상품률을 분석할 계획이다. 특히 제주지역에서 백향과는 일반적으로 5~6월 수분·수정해 7월 중순부터 8
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4・3역사기념관 개편에 나섰다. 제주도는 올해 22억 6,000만원을 투입해 너븐숭이4·3기념관, 중문4·3기념관, 주정공장수용소 4·3역사관 등 기념관 3곳의 전시물을 대대적으로 정비한다. 와산리 잃어버린마을 종남마을 등 유적지 환경정비도 함께 추진한다. 너븐숭이4·3기념관은 전시 패러다임을 전면 전환한다. 너븐숭이 전시물 제작·설치 자문위원회 자문 결과에 따라 기존의 단편적인 전시물 나열 방식에서 탈피해 영상 콘텐츠를 중심으로 북촌4·3의 역사를 입체적으로 구현한다. 북촌지역 4·3 유물과 관련 미술작품을 함께 전시해 역사와 예술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재탄생시킬 예정이다. 올해 4분기 완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 중이다. 중문4·3기념관은 7월 전시물 변경을 위한 실시설계용역을 발주해 개편에 나섰다. 관람 동선을 효율적으로 재배치하고 전시물과 추념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관람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주정공장수용소 4·3역사관은 지하 1층 유휴공간을 활용해 ‘사유의 공간’을 조성한다. 관람객들이 전시를 둘러본 뒤 4·3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미국 프린스턴대학교 학부생들과 함께 제주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실무형 인턴십을 시작한다. 7월 28일부터 8월 14일까지 프린스턴대 학부생 3명이 모비연구소에서 ‘프린스턴 인 제주(In Jeju)’ 글로벌 인턴십 시범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배움여행(런케이션)에서 인턴십까지 연계된 첫 사례다. 참가 학생들은 서귀포시 소재 그린에너지 스타트업 ㈜모비에서 3주간 해외시장 진출 전략 수립과 글로벌 홍보 콘텐츠 제작을 경험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1월 31일 제주도-프린스턴대-제주대가 체결한 배움여행(런케이션) 업무협약의 후속조치다. 학생들은 6월 초 배움여행(런케이션) ‘프린스턴 인 제주(JEJU)’ 참가 후 인턴십 참여를 희망했다. 이에 제주도는 도내 혁신기업을 발굴하고 긴밀한 협업을 통해 체류형 교류를 실무 프로젝트 기반 국제협력으로 발전시켰다. ‘프린스턴 인 제주’는 그린에너지 스타트업 ㈜모비를 실습 거점으로 진행되는 3주 집중 인턴십 프로그램이다. 참가 학생들은 지난 6월 배움여행 프로그램에서 제주의 자연과 문화를 체
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현원돈 제주시 부시장은 7월 25일 폭염으로 인한 시민 건강과 안전을 위해 노인일자리 사업단과 무더위쉼터 경로당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현 부시장은 (사)느영나영복지공동체 노인일자리 사업단을 찾아, 참여 어르신들에게 격려 인사를 전하며, 폭염 예방 수칙의 철저한 이행을 당부했다. 특히, 불법드론 감시단(하늘지킴이) 활동 중인 참여자들과 직접 만나 물 마시기, 그늘 이용, 충분한 휴식 실천 등 혹서기 3대 수칙을 강조하며, 폭염 시 활동 강도 조절과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어 무더위 쉼터로 지정된 용담1동 경로당을 방문하여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쉼터를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현 부시장은 이 자리에서 “쉼터가 실질적인 피서 공간이 되기 위해 상시 개방을 확대해 줄 것”을 요청하며, 어르신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리를 주문했다. 현원돈 부시장은 “무더운 날씨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민의 건강과 안전”이라며, “앞으로도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나실 수 있도
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제주시는 7월 25일 제주원광재가노인복지센터를 방문해 ‘공감 톡톡 신바람 시민간담회’를 열고, 사회복지 분야 종사자 및 복지 수혜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공감톡톡 신바람 시민간담회’는 김완근 제주시장이 소상공인, 대학생, 복지 종사자 등 다양한 계층, 기관·단체 등을 찾아가 시민들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듣는 소규모 소통의 자리다. 이날 간담회는 무더운 여름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어르신들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노인복지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격의 없는 대화와 공감의 기회를 갖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제주원광재가노인복지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종사자 및 복지수혜자 10여 명이 참석해, 노인복지 현장의 애로사항과 정책 개선 방향에 대해 허심탄회한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소통의 자리를 마련해 준 제주시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노인복지 수행기관 지원 확대 등에 대해 건의했고, 김완근 제주시장은 참석자들의 고민과 의견 하나하나를 경청하며 현장 중심의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방문 요양사는“농어촌지역인 읍면 지역과 동 지역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