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조은별 기자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초청으로 22일부터 24일까지 러시아 카잔에서 열리는 '제16차 브릭스(BRICS)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이번 회의는 역사적인 브릭스 회원국 확대 이후 시 주석과 브릭스 정상들이 처음으로 오프라인에서 만나는 자리다. 시 주석의 카잔 방문과 관련해 특히 주목할 만한 키워드는 다음 세 가지다. ◇ 키워드1: 대(大)브릭스 협력 지난해 8월 요하네스버그 회의에서 시 주석은 각 정상들과 함께 브릭스의 역사적 회원국 확대를 추진하면서 '대(大)브릭스 협력'의 막이 올랐다. 회원국 확대 이후 브릭스는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약 30%, 세계 인구의 절반 가량, 글로벌 무역의 5분의 1을 차지하며 더 큰 품격, 역할, 잠재력을 갖게 됐다. 역사적인 브릭스 회원국 확대 이후 '브릭스의 대문'을 두드리는 국가가 더욱 많아졌다. 이는 브릭스 협력 메커니즘이 폭넓게 환영받고 있으며 브릭스의 구심력과 응집력이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영향력과 감화력이 날로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올해는 '대(大)브릭스 협력'의 원년으로, 각계에서는 시 주석이 각
뉴스펀치 조은별 기자 | 광주 동구는 동구 인문학당에서 세계 유명 만화책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도서전 ‘만화책의 향연 전(展)’을 오는 2025년 1월 26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개막한 이번 전시는 대중에 익히 알려진 걸작에서부터 수 많은 독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작품들까지 3천여 권의 만화책을 각 시대별로 선별해 선보인다. 그동안 각각의 주제를 선정해 다양한 책들을 전시해 왔던 동구 인문학당은 한국과 일본은 물론 세계 각국의 만화들을 한자리에 펼쳐놓고 다채로운 만화의 세계를 보여주고자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 한국만화로는 만화가 박기정의 ‘도전자’를 필두로 1970년대 스포츠신문 연재를 통해 한국만화의 수준을 격상시켰던 고우영의 만화책들을 다수 만날 수 있다. 1980년대 대본소(만화방) 만화의 대표주자들인 이현세·허영만·박봉성·이상무·이두호 등의 만화책들도 준비돼 있다. 슈퍼히어로 만화의 양대 산맥인 마블코믹스와 DC코믹스는 물론 다양한 그래픽 노블도 전시 중이다. 포털 사이트에서 화제가 됐던 웹툰을 책으로 엮은 만화도 볼 수 있으며 1990년대 중후반 한국 청
뉴스펀치 조은별 기자 | 광주 동구는 오는 26일 오후 7시 미로센터에서 다큐멘터리 상영회와 공연 ‘예향의 젊은 선율’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미로 공연예술 프로그램 ‘시티즌 5월’ 일환으로 기획돼 1984년 광주 출신 통기타 가수들이 직접 제작한 옴니버스 음반 ‘예향의 젊은 선율’ 탄생 4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다. 이날 다큐멘터리와 공연을 동시에 선보이며 광주음악의 역사와 정신을 재조명할 예정이다. 앨범 발매가 한국 대중음악 시장에 미친 영향과 앨범 제작에 관련된 숨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또한 앨범 제작에 참여한 가수들의 인터뷰와 토크를 통해 광주음악의 뿌리를 거슬러 올라가 보는 시간도 준비돼 있다. 공연에는 김예담(노래)·조혜수(노래)·장지혜(노래)·김국주(반도네온)·조중현(콘트라베이스)·신지용(드럼) 등이 출연한다. 이번 행사를 총괄 기획한 박성언 음악감독은 “1984년 10월 모든 음반들이 수도권 중심으로 만들어지고 있을 때, 광주의 젊은 음악인들은 의기투합해 ‘광주의 음악, 우리의 음악’을 제작했다”면서 “많은 뮤지션들에게 영감을 준 광주음악을 시민들이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
뉴스펀치 조은별 기자 | 광주광역시는 22일 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제34회 광주광역시장배 미용예술경기 대회&뷰티페스티벌’을 개최했다. 대한미용사회광주광역시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지역 미용인의 친목과 화합의 장으로 신기술을 공유하고 미용산업 활성화, 예비 미용 전문인 기술향상, 인재 육성을 위해 마련됐다. 대회는 헤어·피부·네일·메이크업 등 총 22개 종목에 일반선수와 학생 등 관계자 1000여 명이 참가해 갈고 닦은 기량을 뽐냈다. 이밖에 최신 헤어쇼와 작품전시, 무료체험 행사 등 미용 분야별 트렌드를 선보였다. 광주시는 지난해 7월 ‘뷰티산업팀’을 신설, 현장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고 뷰티서비스산업 혁신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새로운 산업 모델을 구축하는 등 ‘뷰티 도시 광주’로 도약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 미용인은 지역 뷰티산업을 견인하는 큰 힘이다”며 “광주시는 앞으로도 뷰티산업 성장을 위해 열심히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펀치 조은별 기자 | 광주광역시는 영호남 지역의 문화예술과 관광을 교류하고, 지역 간 화합과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2024 동서화합 영호남 문화예술관광박람회’를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동안 5·18민주광장에서 연다. 이번 박람회는 광주시와 전라남도, 대구시, 경상북도 등 4개 지자체가 힘을 모아 동서화합 축제의 장 마련을 위해 추진했으며, 지난 4일 대구 2·28자유광장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다. 영호남 60여개 광역·기초단체와 광주문화재단, 광주관광공사 등 문화‧관광 유관기관와 단체 등이 참가해 문화·관광홍보관, 기념품 전시, 전통놀이체험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운영한다. 22일 열린 개막식에서는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광주 황룡강, 전남 영산강, 대구 신천, 경북 낙동강 4곳의 물을 한데 모아 화분에 영호남 교류 시작의 꽃을 피우는 ‘매직트리’ 개막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또 ▲퓨전국악그룹 올가, 플레이시온 등이 참여하는 콘서트 ▲지방성장을 위한 소통과 교류를 주제로 한 세미나 ▲지자체 문화해설사가 지역의 문화·관광 자원을 소개하는 프로그램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n
뉴스펀치 조은별 기자 | KBS스포츠예술과학원의 '언론정보미디어 전문가 과정'이 현직 인터넷신문 기자들 사이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AI 시대를 맞아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현직 기자들이 앞다투어 이 과정에 지원하고 있는 것이다. "10년 경력의 기자인 저도 이 과정을 통해 새로운 세계를 만나고 싶습니다." 한 수강생의 말처럼, 이 과정은 베테랑 기자들에게도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AI를 활용한 기사 작성, 탐사 저널리즘, 팩트체크 기법 등 최신 기술을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커리큘럼이 호평을 받고 있다. KBS언론정보미디어 전문가 과정의 차별화된 특징은 단순한 실무 교육을 넘어선다. 이 과정은 '참언론인 양성'이라는 목표 아래, 윤리의식과 사명감을 함양하는 데도 중점을 두고 있다. AI 시대, 기자는 어떻게 변해야 할까? 최신 트렌드 교육, 맞춤형 교육 제공 이 과정의 주요 강점은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맞춘 최신 트렌드 중심의 커리큘럼이다. 팩트체크, AI 활용 기사 작성, 탐사 저널리즘 등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최신 기술 교육을
뉴스펀치 조은별 기자 | 한국인터넷뉴스협회(회장 최태문)는 17일 오후 1시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대표를 영남지역 회장으로 임명하는 임명장 수여식을 영남연합포커스 본사 사무실에서 개최했다. 임명식에서 최태문 협회장은 "김진우 회장이 영남지역 회장으로서 지역 언론의 발전과 협회의 목표 달성을 위해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명했다. 김진우 회장은 "영남지역의 언론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인터넷뉴스협회는 정론직필을 통해 국가와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인터넷 언론사 간의 협업을 통해 상생하는 언론 문화를 선도하고 있으며 지역별 협회를 중심으로 지역 경제 발전과 사회에 기여하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한국인터넷뉴스협회는 민영 뉴스통신사인 포탈뉴스통신의 배포망을 기반으로 500여개의 회원사를 대상으로 뉴스를 송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많은 독자에게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협회는 올해 말까지 1,000여 개 회원사를 확보할 계획을 세우고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편, "뉴스통신"은 '전파법'에 따
뉴스펀치 조은별 기자 | 광주광역시는 5·18민주화운동 사적지인 전일빌딩245 1층에 ‘소년이 온다’ 미니북카페를 올해 말까지 운영한다.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해 마련한 북카페에는 ‘소년이 온다’, ‘채식주의자’, ‘작별하지 않는다’, ‘서랍에 저녁을 넣어두었다’, ‘희랍어 시간’, ‘그대의 차가운 손’ 등 30여권을 비치해 시민들이 작가의 작품세계를 만날 수 있도록 했다. 또 오르한 파무크, 아니 에르노, 압둘라자크 구르나, 페터 한트케, 루이스 글룩 등 역대 노벨문학상 수상자들의 도서도 비치해 시민들이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했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작가 한강은 광주 중흥동에서 태어나 효동초등학교를 다녔으며, 대표작 ‘소년이 온다’는 5·18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비극적인 사건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특히 ‘전일빌딩245’는 소설 ‘소년이 온다’의 역사적 배경인 5·18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의 헬기 사격이 있었던 장소이자, 도청 진압 작전에 맞서 시민군이 저항하던 곳이기도 하다. 김성배 문화체육실장은 “‘소년이 온다’ 미니북카페는 한강
뉴스펀치 조은별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서구청 및 상록도서관 일원에서‘제10회 책향기 서구 책 축제’를 개최한다. ‘책축제 10주년, 미래를 펼쳐 행복을 읽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지역 주민들과 도서관 및 독서단체 관계자 등이 함께 참여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작가 북토크 ▲체험부스 ▲책 나눔 ▲독서캠핑존 등 친구·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24일에는 지역서점과 연계해 서구청 1층에 책방을 체험할 수 있는‘정오의 책방’을 선보이며 오후 4시 2층 들불홀에서 김영하 작가의‘소설을 읽을 때 우리에게 일어나는 일들’이란 주제의 특별강연이 펼쳐진다. 또 상록도서관에서 25일 책축제 인문주간을 기념해 오후 7시 '메리골드 마음세탁소'저자인 윤정은 작가X서율밴드의 북콘서트가 열리며, 26일에는 '내마음 ㅅㅅㅎ'의 김지영 그림책작가, '에덴호텔에서는 두 발로 걸어주세요'의 나현정 작가 등 다양한 문학적 세계를 대표하는 작가들이 참여해 독자와의 소통을 이어간다. 아울러 26일 독서
뉴스펀치 조은별 기자 |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은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가을밤의 이야기, 멜로디와 역사·문화가 교차하는 시간’을 25일 오후 2시부터 박물관 야외마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광주역사민속박물관과 전남대학교 지역어 문학 기반 창의융합 미래인재양성 교육연구단(BK21 FOUR)이 함께 한다. 지난 1월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두 기관은 광주지역 역사·문화 연구의 결과와 지역문화 역량을 보여주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는 전시, 인문학 강연, 국악‧팝페라 공연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전시는 ‘이야기로 만나는 지역어, 지역민의 삶’을 주제로 스토리텔링 기획전이 열린다. 양동시장 상인들의 이야기를 토대로 광주지역 일상어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 조사의 결과물을 스토리텔링해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지역어 어감사전’은 일상 속 지역어를 소개하며, 요즘 유행하는 ‘사투리 모의고사’에는 누구나 자유롭게 도전할 수 있다. 정민구 전남대 교수는 ‘가을밤, 시로 읽는 역사’를 주제로 오후 5시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강연한다. 이어 ‘가을밤의 우
뉴스펀치 조은별 기자 | 광주 광산구는 삶에 지친 어른들에게 희망의 빛을 찾을 수 있는 도서관 견학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도서관 견학 프로그램은 ‘10월의 어느 멋진 날’을 주제로 해설사와 함께 도서관을 방문하며 ‘희망의 빛’을 찾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일상에 지친 직장인, 경력 단절 여성, 퇴직자 등 힐링이 필요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전시 관람 △증강현실(AR) 체험 △엽서 만들기 등 다채로운 전시와 체험을 제공한다. 10월의 어느 멋진 날은 31일 이야기꽃도서관, 장덕도서관에서 진행한다.
뉴스펀치 조은별 기자 | 예술 및 예술가를 돕기 위한 한국형 후원 제도 '품앗이'가 태동했다. 전북 완주군 임동창의 창작산실에서 서양에서 수입된 메세나(Mecenat)라고 이름 지어진 후원 제도와 다른 우리 고유 전통의 정서를 가진 품앗이를 통해서 새로운 문화예술 생태계를 만들고자 하는 취지다.오늘날 한강이 노벨문학상을 받을 만큼 우리의 모든 예술 영역은 최고 정점을 향해 치닫고 있다. K팝, BTS에 이어 영화, 드라마, 웹툰, 패션뿐만 아니라 푸드, 방산,원전수출 등 산업 영역에서도 역대급 성과를 거두어 가고 있다. 하지만 그 이면을 들여다보면 절대다수의 예술가들은 여전히 생계의 위협을 받고 있다. 예술이 단기간에 완성되는 것이 아닌 속성상 숱한 시간과 땀의 정성, 인내력을 요구한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따라서 한강과 같은 거목을 하나만 보고 쫓고 열광할 것이 아니라 그 위대함을 만드는 기초에 눈길을 돌리는 성숙함이 요구되는 때다.멀리보고 문화 생태계를 조성하고 뻗어나가는 성장 동력 예술가에 투자를 할 줄 알아야 예술 선진국이된다. 메스컴에 떴다하면 맹신도처럼 집중하거나 극한의 쏠림 현상은 균형 상실로 인한 피해를 양산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