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조은별 기자 | 광주시가 청자에서 분청사기를 거쳐 백자로 이어지는 우리나라 도자 발전과정을 보여주는 국가사적 ‘무등산 분청사기 유적’에 스토리를 입힌다. 광주광역시는 고려 후기부터 조선 전기까지 활발한 분청사기 등 도자기 생산지였던 북구 충효동과 화암동 일대 유적과 스토리를 활용한 도자문화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충효동요지는 우리나라 최초로 완벽한 형태로 발굴된 가마터다. 청자부터 분청사기를 거쳐 백자로 이어지는 도자 발전과정을 살펴볼 수 있어 1964년 국가사적으로 지정됐다. 특히 ‘어존’, ‘내섬’ 등 명문이 새겨진 자기가 발견돼 왕실과 관청에 납품된 최고급 도자기 생산지였음이 확인됐다. 광주시는 국가유산인 충효동요지를 보존하고, 시민들에게 무등산 분청사기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1998년 북구 금곡동에 ‘무등산 분청사기 전시실’을 조성했다. 그러나 25년이 지나면서 전시실이 낡은 데다 콘텐츠도 빈약해 ‘분청사기 도예창작소 조성사업’을 추진, 사업비 40억원(국비 20억원, 시비 20억원)을 투입 2년여 간의 리모델링을 마치고 오는 28일 재개관한다. 전시실은 실감영상 등
뉴스펀치 조은별 기자 | 광주 광산구 첨단2동이 21일 제80회 식목일을 맞아 첨단2동생태광장 일원에서 지역사회단체, 어린이집 원아,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여해 은목서 등 1,700여 주를 심었다. 이번 행사는 민생경제 회복을 바라는 마음으로 주민이 직접 심고 가꾸는 자연생태 공간으로 조성하자는 취지다. 이날 ‘주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약속’을 주제로 △민생경제 회복 염원을 담은 약속의 희망나무 심기 △전 세대가 함께 만드는 생태 광장 조성(우리가족 나무 팻말 만들기) △미래세대 아이들과 함께하는 기후변화대응 캠페인(상자로 만든 손팻말 캠페인)을 진행했다. 채동훈 첨단2동장은 “제80회 식목일을 맞이해 추진한 민생 약속의 나무 심기 행사를 통해 지역을 살리고 산림의 공익적 가치와 소중함을 되새기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자연과 사람이 상생하고 화합하는 미래를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뉴스펀치 조은별 기자 | 광주광역시는 21일 지방정원 제1호 광주호호수생태원에서 ‘제80회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나무심기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한 공무원, 자원봉사자 등 300여명이 참가, 편백·이팝·배롱·남천나무 등 4종 1088그루를 심었다. 이날 행사는 국가정원 조성을 위해 매입한 광주호호수생태원 매입 부지에서 진행, 국가정원 승격에 의지를 다지는 한편 기후변화에 대응해 나무의 중요성을 알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지난 2006년 3월 개원한 ‘광주호호수생태원’은 면적 약 14만㎡ 부지에 생태예술정원, 토종식물정원, 호수치유정원 등 주제정원이 조성돼 있다. 또 생태둥지 등 체험시설과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가사문화권과 무등산 세계지질공원 생태관광명소로 지역민은 물론 전국에서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광주시는 지난해 10월 광주호호수생태원을 ‘제1호 지방정원’으로 등록했으며, 국가정원 조성을 위해 주변 토지를 지속해 매입하고 있다. 현재 전국적으로 12곳이 지방정원으로 등록돼 있으며, 국가정원은 순천만과 태화강 2곳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새봄의 기운이 듬뿍
뉴스펀치 조은별 기자 | 광주 동구는 구립도서관 책정원에서 주민의 독서문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내 지역 서점과 연계한 북 큐레이션 ‘서점의 말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점의 말들’은 도서 전시와 함께 각 도서의 서평을 제공해 시민들이 선택한 도서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지역 서점의 위치, 운영 시간 정보 등을 공유함으로써 시민들이 지역 서점과 친숙해질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하는 지역 서점은 ▲책과 생활-2025년을 시작하는 마음 (2~3월) ▲이것은 서점이 아니다-다시 만들 세계 (4~5월) ▲소년의 서-이 도시는 너무 어지러워서 (6~7월) ▲동명 1974-사유와 감각으로 인생의 해답을 찾다 (8~9월) ▲만복서점·대양서림-내면과 외면의 건강을 위해서(10~11월) ▲광우서적-지치는 일상이지만 우리에겐 여행이 있으니 (12~1월) 등이다. 이들 서점은 2개월마다 순차적으로 직접 주제별 도서 34권을 선정하며, 첫 번째로 지난 2월 ‘책과 생활’에서 선정한 도서는 책정원 2층 북 큐레이션 코너에서 3월 말까지 만나볼 수 있다. ‘서점의 말들’은 단순히 책을
뉴스펀치 조은별 기자 | 빈센트 반 고흐, 에곤 쉴레, 폴 고갱, 안토니오 로페즈 등 대중에게 친숙한 예술가의 삶과 예술혼을 담은 영화를 하정웅미술관에서 무료로 만나볼 수 있다. 광주광역시립미술관 하정웅미술관은 ‘해설이 있는 예술영화’ 프로그램을 3월부터 10월까지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오후 2시 미술관 2층에서 상영한다. 20016년 시작해 올해로 10년째를 맞은 이 프로그램은 대중에게 친숙한 예술가들의 인생 여정과 작품세계를 영화로 만나보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빈센트 반 고흐, 폴 고갱, 에곤 쉴레, 안토니오 로페즈 가르시아 등 친숙한 예술가들뿐만 아니라 비비안 마이어, 세바스치앙 살가두, 애니 레보비츠 등 사진작가들도 조명한다. 특히 미술영화를 단순히 상영하는 방식을 탈피해 프로그램을 기획한 영화평론가 조대영 씨가 강연자로 나서 예술가와 영화의 이해를 돕는다. 3월26일에는 직업을 숨긴 채 15만장의 필름을 남긴 사진작가 비비안 마이어를 다룬 다큐멘터리 ‘비비언 마이어를 찾아서’를 상영한다. 영화는 자신이 처한 환경에 굴하지 않고, 끝까지 사진이라는 꿈을 포기하지 않았던 비비안
뉴스펀치 조은별 기자 | 광주시 북구가 광주전통공예문화학교의 레지던스(북구 하서로 818, 3층)에 입주할 청년 작가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광주전통공예문화학교 레지던스는 지역의 유망한 청년 작가에게 창작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하여 지역 예술 활성화를 도모하고 예술인 간 교류를 지원하기 위해 북구에서 조성한 곳으로 올해 해당 공간에 입주할 청년을 모집하고 있다. 모집 대상은 전통미술(회화, 공예 등)을 하고 있는 19~39세 청년으로 광주에 주소를 두고 3년 이상 거주한 이력이 있으며 광주에서 작품 활동을 하거나 광주 소재 미술대학을 졸업한 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주소지가 북구일 경우 가산점이 주어진다. 단, 대학 또는 대학원 재학생과 개인 전용 작업실을 소유 및 운영 중인 자는 제외된다. 이번 모집하는 청년 작가는 지원자가 제출한 자료를 바탕으로 서류심사를 거친 후 내달 중 작품 포트폴리오 및 면접 심사를 통해 2명을 최종 선발할 방침이다. 입주자로 선정되면 오는 6월부터 내년 3월까지 10개월간 광주전통공예문화학교 3층 레지던스 창작 공간을 무료로 제공받고 입주 기간 내
뉴스펀치 조은별 기자 |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재단법인 광주비엔날레가 주관하는 ‘2025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올 하반기 비엔날레전시관 등 광주시 일원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19일 마스터플랜이 공개됐다. 올해 열한번째 개최되는 2025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너라는 세계: 디자인은 어떻게 인간을 끌어안는가?’라는 제목의 ‘포용디자인(inclusive design)’을 주제로 본전시를 비롯해 국제심포지엄, 광주지하철디자인 프로젝트 등을 펼친다. 이번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올 하반기 개최한다. (재)광주비엔날레는 20일 이사회를 열어 개막일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최수신 총감독(미국 SCAD 교수)은 이날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5 광주디자인비엔날레 마스터플랜 보고회’에서 “포용디자인은 모두의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는 디자인”이라며 “2025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물처럼 공기처럼 우리 삶에 스며있는 디자인이 우리 모두가 빛나고 신나게 멋지게 살 수 있는 환경을 어떻게 만드는가? 디자인이 세상의 모든 존재에게 선한 영향을 미칠 수 있지 않을까?’라는 고민에서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광주디
뉴스펀치 조은별 기자 | '정통트롯 황태자'로 불리는 가수 정다한이 데뷔 10주년을 맞아 의미 있는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4월 26일 토요일 오후 4시, 안산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열리며, 신안산대학교 개교 30주년 기념 행사와 함께 진행된다. 정다한은 KBS '아침마당'에서 5연승을 기록하며 이름을 알렸고, MBN의 '불타는 트롯맨'과 MBN'현역가왕2'에 출연해 뛰어난 가창력과 무대 매너를 선보이며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그는 이번 공연에서 히트곡들을 포함한 다채로운 무대를 준비하며 지난 10년간 변함없는 지지를 보여준 팬들에게 감사를 전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콘서트에는 트로트 가수 마이진, 요요미, 신혜가 특별 게스트로 참여하며, 공연의 풍성함을 더할 예정이다. 마이진과 요요미는 '현역가왕'을 통해 실력을 입증한 아티스트들로, 신혜는 '행사의 여왕'이라는 별명으로 행사 무대에서 활약 중이다. 이번 콘서트는 신안산대학교가 주최하고, ㈜유엠케이와 (사)다담이 주관하며, 안산시체육회,한국자유총연맹 안산시지부가 후원한다.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를 통해 진행된다. 정다한은 "지난 10년
뉴스펀치 조은별 기자 | 탈중앙화 금융(DeFi) 플랫폼 DEX LSD가 리퀴드 스테이킹 솔루션을 공식 출시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DEX LSD 측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된 리퀴드 스테이킹 솔루션은 광범위한 테스트와 보안 감사를 거쳐 안전성을 확보했으며, 스마트 계약을 활용하여 사용자들에게 안전한 스테이킹 서비스를 제공한다. 리퀴드 스테이킹이란 기존 스테이킹과 달리 자산을 잠금 상태로 두지 않고도 스테이킹 보상을 받을 수 있는 혁신적인 방식이다. DEX LSD는 유동성을 나타내는 영수증 토큰(LST)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작동하며, 이를 통해 투자자들은 스테이킹 보상을 얻으면서도 자산을 유동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DEX LSD의 리퀴드 스테이킹은 차익 거래 기회를 제공하여 2차 시장에서 가격 조정을 유지함으로써 투자 수익을 극대화한다. 또한 사용자는 자금을 잠금 해제하지 않고도 활용할 수 있어 자본 효율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전통적인 스테이킹 방식에서는 자산이 일정 기간 동안 묶여 있어 사용이 제한됐지만, 리퀴드 스테이킹은 스테이킹한 자산을 다양한 DeFi 서비스에서
뉴스펀치 조은별 기자 | 광주 동구는 오는 6월 1일까지 동구 인문학당에서 기획전시 ‘지금 여기 우리 시(詩), 한국시집 모음展‘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시작한 ‘한국시집 모음展’은 1999년 유네스코 총회에서 지정한 ‘세계 시(詩)의 날’(매년 3월 21일)을 기념해 기획됐으며, 시(詩)가 주는 언어의 힘을 대중들이 느끼며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운영 중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1970년대~현대까지 발행된 시집 3천여 권을 만날 수 있다. 도서들은 출판사·작가별로 구분해 전시 중이다. 눈 여겨 볼 부분은 절판된 희귀본과 간행이 멈춘 절판본을 다시 출판한 복간 시집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는 점이다. 복간시집 ‘진달래꽃’은 2006년 1인 출판사인 ‘소와 다리’에서 출판했는데 한 달 만에 베스트셀러에 올라 화제가 됐다. 이후 윤동주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백석의 ‘사슴’, 정지용의 ‘정지용 시집’도 복간본으로 출판돼 인기를 누렸으며, 이들 책도 전시하고 있다. 이외에도 ‘문학과 지성’, ‘문학동네’, ‘민음사’ 등에서 발간된 시집들과 시 전문지 ‘오늘의 詩(시)’
뉴스펀치 조은별 기자 | 바쁜 일상을 사는 현대인들에게 위안이 되는 책 ‘나에게 주는 위로’가 출간됐다. 오효석 기자의 세 번째 책인 ‘나에게 주는 위로’는 소소하지만 평온한 일상이 진짜 행복이었음을 전해주는 에세이다. 저자는 살아온 경험을 통해 다수의 사람들이 꿈꾸는 물질에 대한 욕구가 부질없다는 메시지를 전해준다. 오히려 그런 꿈이 삶을 팍팍하게 하고 불행하게 만든다는 것을 잔잔한 이야기로 풀어준다. 평범한 사람들의 정상적인 삶은 구조적으로 큰돈을 버는 게 쉽지 않다. 때문에많이 좌절하고 힘들어 한다. 당연히 희망은 보이지 않는다. 그러니 하루하루가 고되고 힘들다. 나만이 뒤처지는 것 같고 외톨이가 된 것 같다. 현대인이 느끼는 감정이다. 그래서 불행하다고 느낀다. 이유 없이 매일매일이 불안하고 초조하다. 안식 따위는 없다. 그러나 위로를 전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다 엇비슷한 환경에서 살기 때문이다. 스스로에 대한 위로가 필요한 이유다. 그런 작은 위로가 우리에게 위안을 준다. 그 위안이 안식을 준다. 이 책은 그런 책이다. 결코 화려하거나 거창하지 않지만 잔잔한 물결처럼 소소한
뉴스펀치 조은별 기자 | 인기 배우 차인표가 작가로 변신해 서구를 찾았다. 광주광역시 서구가 18일 서빛마루문화예술회관에서 인기 배우이자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차인표 초청 북토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2월 티켓 오픈과 동시에 공연장 300석이 모두 매진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으며, 서구청 유튜브를 통한 생중계 방송에도 수백명이 동시 접속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차 작가는 1990년대 드라마‘사랑을 그대 품 안에’에 주연배우로 출연하면서 스타덤에 올랐으며 지금은 세계의 어려운 아이들을 돕는 NGO 단체인‘컴패션’에서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고 다양한 기부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차 작가는 이날 본인이 쓴 소설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을 주제로 일제강점기 위안부 문제 등 우리 근현대사의 아픈 과거에 대해 관객들과 소통했다. 북토크 1부는 차 작가가 “캄보디아에 군 위안부로 끌려갔던 훈 할머니를 보고 책을 구상했으며 완성까지 10년이 걸렸다”며 “분노와 부정적 감정을 넘어 내 아이에게 위안부 문제를 어떻게 이야기할 것인가 고민하면서 글을 썼다”고 책을 쓰게 된 배경과 과정, 그 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