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유동국 기자 | 전주시 인후동 종광대2구역 재개발정비사업 과정에서 발견된 후백제 성벽 유적이 현지보존되고, 조합과 조합원에 대한 보상 절차가 진행된다. 전주시는 후백제 시기 도성으로 추정되는 종광대2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부지 내 유적의 보존방안이 국가유산청 문화유산위원회 매장분과 회의에서 조건부가결(현지보존)이 나옴에 따라 조합과 협의해 보상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종광대2구역 재개발정비사업 부지에서는 두 차례에 걸친 시굴·정밀 발굴조사를 통해 자연 지형을 활용한 토축 성벽 200여 미터가 발견됐다. 이는 1942년 출간된 ‘전주부사’에서 후백제 도성벽으로 표기된 곳에서 실제 유구가 확인된 것이어서 역사성을 더하고 있다. 정비사업 부지 내 매장 유산이 현지보존으로 결정되면서 종광대2구역 주택재개발 사업은 매장 유산의 보호를 위해 중단된다. 이에 시는 조합과 대책협의회를 구성해 사업 무산에 따른 투입비용과 조합원에 대한 보상을 협의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문화유산의 보존을 위해 재개발사업이 무산된 특수성을 고려하고, 관련 사례도 드문 만큼 감정평가·법률·회계·도시정
뉴스펀치 유동국 기자 | 전주시 대표축제인 ‘전주페스타’가 전주의 다양한 축제들과 함께 올해도 관광객을 맞이한다. 시는 ‘전주페스타 2024’와 ‘2024 전주시민체육대회’를 끝으로 전주종합경기장 철거가 시작됨에 따라 대체 장소 등 향후 축제 추진 방향에 대해 검토한 결과, 축제의 규모와 관람객 편의, 추석 연휴 기간(10월 3일~9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올해 ‘전주페스타 2025’를 분산 개최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열리는 ‘전주페스타 2025’는 가을철 전주 곳곳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축제를 하나의 시즌으로 묶어내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오는 10월 24일 개막식과 함께 전주월드컵경기장 일원에서 3일간 펼쳐지는 ‘전주비빔밥축제’ 등 9월과 10월 전주의 다양한 축제들이 전주페스타를 빛내게 된다. 이를 위해 시는 통합홍보 강화와 연계 콘텐츠 운영을 통해 전주페스타 축제 간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또한 전주의 우수한 음식과 전통, 문화예술자원 등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시는 성공적인 전주페
뉴스펀치 유동국 기자 | 익산시가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해 올해도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를 선보인다. 익산예술의전당은 2025년 기획공연과 전시, 교육, 시민 참여형 시립예술단 공연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 콘서트, 연극부터 클래식까지 다양한 장르의 공연 기획공연은 지난 1월 빈 소년 합창단 신년음악회와 2월 뮤지컬 시카고를 시작으로 클래식, 가곡, 연극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3월에는 '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과 '태권유랑단 녹두'가 관객을 맞이한다. 4월에는 아동을 위한 공연 '얼굴과 얼굴 마주-봄'을 비롯해 '가곡의 봄'이 감동의 무대를 선보인다. 5월에는 '디즈니 콘서트'와 '타카치 콰르텟', 뮤지털 '청춘연가', 연극 '바닷마을 다이어리' 등이 무대를 빛낸다. ◆ 미술관 전시와 교육으로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 시는 다양한 미술관 전시를 통해 지역 작가들의 다양한 창작활동을 응원하고 문화예술 발전을 도모한다. 3월 한국미술협회 익산 작가 초대전을 시작으로, 5월에는 어린이 특별체험
뉴스펀치 유동국 기자 | 봄꽃을 재촉하는 비가 산천을 적시는 가운데 제3회 동상고로쇠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3월 1일부터 3일까지 대아수목원 앞 광장에서 개최된 동상고로쇠축제는 금남정맥 험준한 산에서 채취한 청정 동상면지역 고로쇠 수액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1년 중 이른 봄인 2월~3월에만 나오는 고로쇠 수액 판매를 통해 임가 소득을 올리고자 개최됐다. 동상 고로쇠작목반(반장 김동현)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유희태 완주군수,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 군의원, 완주군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관광객 등이 함께해 대성황을 이뤘다. 완주군 생활예술문화동호회 회원들은 난타, 고고장구, 색소폰 연주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고, 본 행사에서는 고로쇠 수액 마시기 대회, 즉석 노래자랑 등 특색있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축제장을 찾은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험과 추억을 안겼다. 또한, 동상고로쇠작목반에서는 이번 축제 수익금 중 100만 원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해 훈훈한 감동을 자아내기도 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군 특산품인 동상고로쇠가 전국적으로 알려져 임업인들의소득
뉴스펀치 유동국 기자 | 완주군이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과 공동 주최한 ‘완주군 시나브로 치유길 오프라인 챌린지’ 행사가 구이저수지 둘레길 일원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자연 속에서 힐링을 경험하며 완주의 매력을 알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유희태 완주군수, 도의원, 군의원도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참가자들은 성우의 목소리로 들려주는 ‘힐링보이스’를 통해 구이저수지의 전설과 자연을 감상하며 대한민국 술테마박물관에서 출발하여 구이농협까지 3.3km 코스를 걸었다. 더불어 완주 관광지 퀴즈, 전문 사진작가의 인생샷 촬영, 코스 완보 폴라로이드 기념사진, 엽서 이벤트, 완보 기념 경품 추첨 등 다채로운 부대 프로그램이 진행돼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특히, 전문 사진작가와 함께한 촬영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저수지와 숲길을 배경으로 생애 최고의 사진을 남길 수 있어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완주군 특산물 경품 이벤트와 엽서 제작 이벤트는 지역의 문화와 특산물을 홍보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시나브로 치유길’ 사업은 문화체육관
뉴스펀치 유동국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28일 전주 글로스터호텔에서 도와 시군 공무원, 축제제전위원회 민간위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2025년 시군 축제 지원사업 설명회 및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전북자치도가 선정한 2025년 육성축제 36개(대표축제 14개, 작은마을축제 14개, 지역특화형축제 8개)의 글로벌 축제로의 발전 방안 등 지속적인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은 ▲2025년 시군 축제 평가 및 컨설팅 지원사업 설명 ▲축제 담당자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가 특강 ▲축제 담당자 인권침해 방지 교육 ▲축제 발전을 위한 토론 및 관계자 간 소통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전문가 특강은 함평나비축제, 대전0시축제, 정남진 장흥물축제를 총괄 기획·연출한 장진만 사)관광문화기술연구소 소장이 ‘축제의 차별화된 대표 콘텐츠 개발’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글로벌 축제의 성공 요소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축제 트렌드 변화를 설명하며, 축제 성공의 핵심 요인인 대표 콘텐츠 개발 전략을 사례를 통해 전달했다. 이어, 경기대학교 김창수 원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지역축제
뉴스펀치 유동국 기자 | 남원시는 제95회 남원춘향제를 오는 4월 30일부터 5월 6일까지 7일간 남원시 광한루원 및 요천변 일원에서 ‘춘향의 소리, 세상을 열다’라는 주제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원 춘향제는 조선시대 사랑과 절개의 이야기인 춘향전을 바탕으로 1931년 시작되어 2025년인 지금까지도 매년 끊이지 않고 이어져 온 대한민국의 최고(最古) 대표 전통문화 축제이다. 그동안 문화체육부 선정 우수축제, 전통예술 분야 1위 등 다양한 성과를 이루며 더욱 성장한 춘향제는, 작년 제94회에서 약 120만 명의 관광객을 맞이했고 이를 기반으로 향후 100회를 향해 새로운 역사를 만들 준비를 하고 있다. 올해 제95회 남원춘향제는 춘향제 100년을 향한 百가지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100회를 준비하는 정체성 확립과 전통과 현대적인 감성을 결합하여 대중적인 전통문화 예술축제를 지향할 예정이며, ‘소리’라는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 남원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강화할 것이다. 올해 신규 프로그램으로 향이몽이 야외도서관(광한루원내 조성), ‘소리’를 주제로 한 댄스·락 경연대회
뉴스펀치 유동국 기자 | 무주군 안성면 두문마을(농촌체험휴양마을)이 전북특별자치도가 주관한 ‘농촌관광 경쟁력 제고 사업’ 공모에 선정돼 도비 1억 원을 확보(총 사업비의 50% 지원)했다. 농촌관광 경쟁력 제고 사업은 농촌체험휴양마을의 자립을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농촌이 보유한 자연경관과 농특산물, 음식, 역사, 문화유산 등을 활용해 관광콘텐츠를 개발하게 된다. 무주군 안성면 두문마을은 이 사업을 기반으로 △낙화봉 불량률 감소를 위한 습기 차단 장비를 구매하고 △체험장 리모델링과 △야간경관 개선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발생하는 △수익은 기여도에 따라 재분배할 방침으로 우수 인재 유입 계기도 될 것으로 보인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 농촌활력과 마을공동체팀 박민재 팀장은 “농촌관광 경쟁력 제고 사업이 무주의 대표 농촌체험휴양마을인 두문마을의 발전을 도모하고 대표 명물이자 전북특별자치도 무형유산인 낙화놀이의 지속가능성을 구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농촌체험휴양마을이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한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창의적 운영과 자립성·수익성 제고, 농촌체험관광 경쟁력 향상에 더욱 힘을 쓸
뉴스펀치 유동국 기자 | 전북 고창군 해리면 동호 영신당에서 28일 어업안정과 풍어, 어민들의 무사 안녕을 기원하는 풍어제가 개최됐다. 영신당은 구동호마을에서 돌출된 암벽지대에 위치해 바다를 항해하는 선박들을 살피고, 어부들이 고기잡이를 할 때 표류하지 않도록 항해 안전을 기원하는 제신당이다. 오전 10시 마을주민들은 음식장만과 제례 준비를 시작했으며, 올 한해도 어업인들이 안전하고 만선이 되기를 기원하며, 어민들 간의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동호어촌계 이길연 어촌계장은 “동호에서 열리는 풍어제는 마을 사람들의 안전한 조업 활동 및 관광객들의 즐거운 체험활동을 기원하기 위해 매년 준비한다.”며 “어업인들의 간절한 소망이 이뤄져 마을이 번영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최근 지역경기 침체에 따른 수산물 생산과 소비가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오늘 풍어제를 통해 풍요로운 조업을 기원하며, 고창 어촌마을의 전통과 역사를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펀치 유동국 기자 | 전주시립국악단은 오는 13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신춘음악회 젊은명인시리즈 ‘차원’ 공연을 개최한다. 전주시립국악단의 제242회 정기연주회의 일환으로 마련되는 이번 공연은 봄을 맞이하는 ‘신춘음악회’와 전도유망한 국악 연주자들이 함께하는 ‘젊은명인시리즈’가 함께 이뤄지는 것으로, △파도(波濤): 물의 춤(작곡 장석진) △해금협주곡 ‘VERSES’(작곡 토마스 오스번) △창작국악관현악과 판소리를 위한 ‘춘향이야기’(작곡 조원행) △피리협주곡 ‘달의 눈물’(작곡 이정면), △‘춤추는 바다’(작곡 김성국) 등이 연주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차세대 명인·명창으로 기대받는 △김나영 전북도립국악원 단원의 해금 협연 △서진희 국립민속국악원 부수석의 판소리 협연 △진윤경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의 피리 협연 등을 통해 따사로운 봄의 기운을 전달하게 된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공연은 시립국악단의 신춘음악회와 젊은명인시리즈가 함께하는 공연인 만큼 다양한 공연을 즐기실 수 있다”면서 “신명 나고 따뜻한 공연으로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봄의 정취를 느
뉴스펀치 유동국 기자 | 책 읽는 지식도시 완주군이 군민과 함께 읽을 2025년 올해의 책으로 3권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2025년 완주군 올해의 책은 ▲어린이 부문 우신영 작가의 '언제나 다정 죽집' ▲ 청소년 부문 김종원 작가의 '너에게 들려주는 단단한 말' ▲성인 부문 권여름 작가의 '작은 빛을 따라서'로 총 3권이다. 완주군은 지난해 12월 10일부터 31일까지 온오프라인을 통해 도서관 이용자, 독서모임, 사서 등으로부터 총 111권의 후보 도서를 추천받았고, 후보도서 담당부서 선별과 책읽는지식도시완주 추진위원회 회의를 통해 최종 후보도서 총 6권을 선정한 후 1월 20일부터 5주간의 온라인 주민선호도 조사를 통해 최종 3권을 선정했다. 완주군은 선정된 올해의 책으로 작가와의 만남, 올해의 책 읽는 가족 사진공모전, 필사릴레이 등 후속 프로그램과 하반기에 개최될 북적북적 페스티벌과 연계한 체험행사를 진행해 독서의 즐거운 경험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한 ‘완주군 올해의 책’으로 어려운 시기 따뜻한 위로와 사색의 시간을 갖는 일상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
뉴스펀치 유동국 기자 | 전주한지의 전통 보존과 계승, 산업화, 세계화에 앞장서온 전주시와 신협중앙회가 지난 6년간의 활동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시와 신협중앙회는 27일 전북대학교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전주시 한지산업 관계자와 신협 임직원 등 2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한지 민·관 협력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시와 신협이 지난 6년간 전주 전통한지 보존 및 계승을 위해 노력해 온 성과를 공유하고, 사업 추진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와 신협은 지난 2018년 12월 전주한지협동조합과 함께 ‘한지산업 활성화 및 한지상품 수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K-한지마을 조성 △전주국제한지산업대전 개최 △4대 궁 및 종묘 전통 창호지 지원 △전통한지 원료 국산화 △전주한지협동조합 설립 △한지 생활용품 연구개발 △전주한지장 후계자 양성 △전주한지 활용 사회공헌사업 등을 추진해왔다. 특히 원재료의 많은 부분을 수입에 의존해온 전통한지의 한계를 벗어나기 위해 추진한 닥나무 식재 사업은 시와 신협이 중점 추진해온 사업으로, 전주한지의 계승과 원형 보존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