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유동국 기자 | 전주시 평화도서관은 오는 7월 2일부터 ‘2025년 장애인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시가 국립장애인도서관이 실시한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를 지원받아 운영되며, 소외계층인 장애인들이 독서 활동을 통한 문화 향유 기회를 늘리고 정보 격차를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된다. 장애인 복지 특화 도서관인 평화도서관은 ‘수어, 책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구체적으로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영상도서 프로그램’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초급 수어 교실’ △혐오와 차별속 장애인권 이야기가 있는 ‘작가초청강연’ 등이 오는 10월 16일까지 총 18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현재 전주시립도서관 누리집(lib.jeonju.go.kr)을 통해 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수어영상도서 프로그램 신청을 받고 있다. 정원은 15명으로, 다른 프로그램도 순차적으로 접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립도서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평화도서관(063-281-6428)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에는
뉴스펀치 유동국 기자 | 군산 출신의 항일의병장 임병찬(林炳瓚, 1851~1916) 장군과 의병 35인의 숭고한 뜻을 되새기고 민족정신의 기상을 바로 세우기 위한 충혼제가 열린다. 18일 오전 10시, 군산문화원 마당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지역의 독립운동사를 기리고 의병 정신을 되새기기 위한 자리로 군산시의 지방보조금 지원으로 마련됐다. 조선 말기 유생이었던 임병찬 장군은 군산 출신의 대표적인 의병 인사로, 대한제국 시기 전라 지역에서 의병을 조직하고 항일 활동을 전개한 인물이다. 특히 국권 상실 이후에도 끝까지 자주독립의 의지를 굽히지 않았으며, 조직적인 항일운동을 펼친 바 있다. 이번 충혼제에서는 임병찬 장군뿐만 아니라 군산 곳곳에서 항일투쟁에 참여했던 의병 35인의 넋도 함께 기리는 추모 제례도 진행된다. 행사는 분향과 헌화, 추모사, 의병 활동을 기리는 추모 공연 등으로 진행되며, 시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충혼제를 통해 군산이 간직한 항일 독립운동의 역사와 의미를 시민들과 함께 되새기며 그 정신을 오늘에 계승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뉴스펀치 유동국 기자 | 여름밤, 군산이 수제맥주와 블루스 선율로 물든다. ‘2025 군산 수제맥주&블루스 페스티벌’이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군산 근대역사박물관 주차장 일원에서 열린다. 입장료는 6,000원으로 이 중 5,000원은 군산사랑상품권으로 되돌려 받는다. 관객들은 이 상품권을 이용해 행사장에서 맥주 등을 구매할 수 있다. 군산시가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전국의 맥주 애호가와 블루스 팬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군산 보리맥아로 만든 ‘군산맥주’를 중심으로 중국, 대만, 일본 등 교류 도시의 맥주 업체도 참가해 다양한 맥주를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 또한 어려운 경제 여건을 고려해 군산 수제맥주는 지난해보다 1,000원이 내린 1잔 4,000원에 특별 판매하기로 결정, 관람객들이 부담 없이 ‘군산맥주’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축제의 백미인 블루스 공연 역시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일본의 Blues Company, 미국의 Joce Reyome, 그리고 국내의 김목경 밴드, 한상원 밴드, 최항석과 부기몬스터와 한영애, 체리필터, 박완규밴드 등 국내외 16
뉴스펀치 유동국 기자 | 임실군이 지난 15일 청소년문화의집에서 지역 청소년과 학부모 등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2025년 제2차 청소년어울림마당 – 여는 6월! 어울리는 우리!’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에게 문화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자율성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청소년운영위원회, 청소년참여위원회, 청소년동아리 등 자치 기구 소속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기획과 운영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현장에서는 동아리별로 다양한 특색을 살린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그중 공예동아리의 슈링클스 키링 만들기와 베이킹 동아리의 마카롱 만들기 체험은 큰 인기를 끌며 긴 대기 줄이 이어졌고, 이 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동아리들이 마련한 체험 부스가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또한, 마술 공연과 솜사탕 퍼포먼스가 함께 펼쳐져 청소년들의 흥미를 끌었으며, 또래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임찬규 임실군청소년참여위원장은“청소년이 중심이 되어 준비한 행사였기에 더 의미 있었고, 또래 친구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어 즐거웠다”고 전했다.  
뉴스펀치 유동국 기자 | 고창문화도시센터(센터장 이문식)가 6~8월 고창군 고창읍 전봉준장군동상 일원에서 ‘마음 충전 버스킹’을 운영한다. ‘우리의 일상을 예술로 채우는 시간’을 주제로 판소리, 핸드팬, 클래식, 색소폰 등 다양한 분야의 공연을 매월 첫 번째, 세 번째주 월요일 저녁 7시부터 관람할 수 있다. 지난 16일 ‘고창의 흥겨운 멋, 판소리’를 시작으로, 6월30일 ‘핸드팬 사운드 테라피’, 7월14일 ‘여름밤 클래식’ 7월28일 ‘색소폰 앙상블’, 8월11일 ‘고창의 흥겨운 멋, 국악’까지 총 5차례 진행되어 여름밤 주민들의 일상을 예술로 채운다. ‘마음충전 버스킹’은 기존 실내 공연장에서 보던 공연을 야외공간에서 운영하여 주민들의 문화접근성을 확장시키고, 일상 속 공간을 무대로 활용하여 주민과 예술을 잇는다. 이문식 고창문화도시 센터장은 “세계유산 거점공간인 고창동학농민혁명기념관 주변 공간을 거리공연 무대로 활용해, 예술가에게는 무대를, 주민들의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지역 내 다양한 공간을 열린 문화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뉴스펀치 유동국 기자 | 김제시벽골제농경문화박물관은 '이달의 소장품' 전시로 『신선로: 왕실의 화로에서 민간의 밥상으로』라는 주제의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17일부터 오는 7월 13일까지 벽골제아리랑사업소 내 벽골제농경문화박물관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조선시대 궁중에서 사용되던 화로형 조리도구 ‘신설로(新設爐)’의 기원과 구조, 그리고 이 기구를 이용해 조리한 ‘열구자탕(悅口資湯)’의 전통을 고찰한다. 아울러 이 조리도구가 민간에 전해져 ‘신선로(神仙爐)’라는 명칭으로 불리며 음식 자체를 지칭하게 되는 변화 과정을 조명한다. ‘신설로’는 조선 궁중의 잔칫상에서 사용된 독특한 화로형 기물이다. 이 안에 다양한 재료를 넣어 끓인 ‘열구자탕’은 『수문사설(搜聞事設)』(1750년경)을 비롯한 왕실 의궤『원행을묘정리의궤(園幸乙卯整理儀軌)』(1795), 『자경전진작정례의궤(慈慶殿進爵整禮儀軌)』(1827) 등에 등장하며 궁중음식으로 정착됐다. 이후 민간에서는 ‘신선처럼 먹는 화로’로 인식되어 ‘신선로’라는 명칭으로 불렸고, 20세기 초에는 기구와 음식 모두를 지칭하는 대중적 용어로 고착됐다.  
뉴스펀치 유동국 기자 | 군산시립도서관은 7월 1일부터 7월 15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에 사진과 영화를 주제로 한 특별한 인문학 특강을 진행한다. 이번 특강은 총 3차례에 걸쳐 시각예술의 다양한 측면을 깊이 있게 탐구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7월 1일 오후 7시, 새만금드림홀에서 열리는 첫 번째 강연은 ‘회색빛 너머의 사색’이라는 주제로, 민병헌 사진작가의 아날로그 사진 작품의 세계를 들여다보는 시간을 갖는다. ‘회색의 달인’으로 알려진 민 작가는 40여 년에 걸쳐 촬영부터 인화까지 모든 프로세스에서 타인의 개입은 배제한 채, 아날로그 방식의 젤라틴 실버 프린트를 고수하며 회색의 미학을 탐구해오고 있다. 현재 그의 작품은 국내외 유수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으며, 서울, 파리, LA 등에서 개인전 및 단체전을 개최한 바 있다. 이번 강연에서는 군산 여행길에 발견한 월명동의 100년 넘은 적산가옥을 자신의 거처로 삼을 만큼 즉흥적이며 대담한 그의 독자적인 감각과 사진예술의 본질을 살펴볼 수 있다. 다음 강연은 군산대학교 미디어문화학과 이주봉 교수 초청 강연으로, 영화의 현실
뉴스펀치 유동국 기자 | 전통문화 보존과 전주한지 산업의 미래 발전을 이끌어갈 차세대 한지 장인을 양성하는 ‘전통한지 장인대학’이 문을 열었다. 전주시는 16일 전주천년한지관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최주만 전주시의회 부의장, 한지 업체 관계자, 교육 훈련생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한지 장인대학’의 개교식을 가졌다. 전통한지 장인대학 운영은 전주시 한지 산업 육성의 핵심사업으로, 전통한지 산업의 지속 가능성과 전통 제조기술 전수를 목표로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통한지 장인대학에는 최종 합격한 5명이 교육훈련생으로 참여하게 되며, 시는 교육 커리큘럼 및 훈련 계약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교육에 돌입하게 됐다. 시는 이날 개교식에서 교육훈련생들에게 입학증서를 수여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앞으로 30개월간 전통한지 제조기술을 전수받게 될 교육훈련생이 결의문을 발표했으며, 우범기 전주시장이 전통한지 장인을 향한 교육훈련생들의 사명감과 책임감이 담겨 있는 타임캡슐에 ‘시명지보’(施命之寶)의 인을 찍고 이를 봉인하는 의식도 진행됐다. 전통한지 장인대학은 이날
뉴스펀치 유동국 기자 | 장수군은 지난 13일 번암면 종합복지회관에서 ‘제4회 세대가 함께 만드는 따뜻한 선율 음악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번암지역아동센터 주최로 전라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장수군생활문화동호회, 번암면 주민자치센터의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행사가 5년 만에 다시 열리며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공연은 유치부부터 중학생까지 다양한 연령의 아이들로 구성된 ‘파랑새합창단’, 70대에서 90대까지 어르신이 모여 선율을 이루는 ‘메아리합창단’, 5060대 음악 애호가 모임인 ‘색소폰동호회’, 4060대 여성들로 구성된 ‘줌마댄스’ 팀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각기 다른 세대의 개성과 열정을 선보이며 깊은 감동과 즐거움을 전했다. 여기에 오카리나 연주와 방송댄스 공연이 더해져 눈길을 끌었고 여름밤의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채웠다. 김영순 번암지역아동센터장은 “이번 음악회는 주민들이 공연을 통해 바쁜 일상 속 잠시나마 여유를 느끼고 세대가 하나 되어 함께 웃고 감동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최훈식 군수는 “정성껏 무대를 준비
뉴스펀치 유동국 기자 | 진안군과 진안고원길 사무국은 지난 3월부터 시작한 2025년 ‘바이고서’(바람 이는 고원길에 서다) 이어걷기 행사가 지난 6월 14일, 14주간의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바이고서’는 진안고원길 14개 구간(총 210km)을 매주 토요일마다 나누어 걷는 프로그램으로, 2010년 시작돼 올해로 16년째를 맞았다. 특히 올해는 행사 시작 이래 역대 최대 인원이 참여해 지역 안팎의 이목을 끌었다. 첫 주차인 3월 15일에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190여 명이 참여했으며, 3월 22일 둘째 주차에는 역대 최다인 250여 명이 함께 걸으며 진안고원의 매력을 만끽했다. 14주간의 전체 누적 참여 인원은 2,000여 명에 달했다. 지난해부터 ‘시나브로 치유’를 테마로 진행 중인 진안고원길 이어걷기는 올해도 △작은 판소리 음악회 △자연 속 음악 명상 △숲속 요가 △역사문화 해설 등 다채로운 힐링 프로그램과 함께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마지막 주차 일정은 진안고원길 제14구간인 진안천 물길에서 진행됐다. 상전면사무소에서 출발해 진안만남쉼터까지 걷는 코스였으며, 완
뉴스펀치 유동국 기자 | 단종의 비인 정읍출신 정순왕후의 절개와 충절이 창무극으로 다시 태어난다. 정읍시는 오는 20일 오후 7시 30분, 정읍사예술회관에서 정읍시립국악단의 정기공연 정순왕후 ‘단종비 다시 새빛으로’를 무료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조선 제6대 임금 단종의 정비로서, 남편의 비극적인 죽음을 지켜본 뒤에도 평생 절개를 지키며 살아간 정순왕후 송씨의 삶을 조명하는 무대다. 정순왕후는 칠보면 출신으로, 조선왕조 500년 역사 속에서 호남에서 유일하게 왕비가 된 인물이다. 그녀의 애절하고 고귀한 생애는 이번 공연을 통해 예술로 승화돼 관객에게 깊은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무대는 정읍의 전통예술 역량을 결집해 기획된 최초의 창작 창무극으로, 정읍시립국악단의 세련된 창과 연주, 안무가 어우러진 공연으로 펼쳐진다. 여기에 영상과 조명이 더해져 무대의 몰입감을 높이며 역사 속 인물의 감정을 더욱 생생하게 전달한다. 시 관계자는 “정순왕후는 정읍이 배출한 자랑스러운 역사인물이며, 이번 무대는 지역의 문화와 정체성을 다시금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라며 “많은 시민
뉴스펀치 유동국 기자 | (재)완주문화재단은 지역 예술 활성화를 위한 레지던시 프로그램 2025 [완주예술방학-夏]의 참가 예술인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완주예술곳간을 거점으로 운영되며, 예술인에게 창작 공간과 숙소, 지원금을 제공하고, 지역 자원을 활용한 프로젝트를 통해 주민과의 소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완주예술방학-夏] 레지던시는 작업형과 거주형으로 구분되며, 완주군 내 예술가는 작업형(예술곳간 2동), 외부 예술가는 거주형(예술곳간 3동)에 신청할 수 있다. 시각예술, 설치미술,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의 국내외 예술인가로 개인 h는 3~4인으로 구성된 팀도 신청 가능하다. 선정된 예술가(팀)에게는 숙소와 작업 공간이 제공되며, 총 200만 원의 창작지원금을 지원한다. 모집기간은 2025년 6월 13일부터 6월 27일까지이며, 이메일로 접수가능하다. 레지던시 입주기간은 7월 10일부터 9월 10일까지 운영된다. 정철우 완주문화재단 상임이사는 “이번 레지던시를 통해 예술가들이 완주에서 지역과 함께 호흡하며 예술로 채우는 여름을 보내길 기대한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