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유동국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8일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태권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신청서 작성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유네스코 등재 추진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이번 용역은 전북특별자치도, 국기원, 태권도진흥재단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태권도의 역사적 가치와 문화적 특성을 반영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신청서를 체계적으로 준비하는 데 목적이 있다. 보고회에는 전북특별자치도, 국기원, 태권도진흥재단, 유네스코 무형유산 전문가, 태권도계 인사들이 참석해 등재 추진 계획과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과업 수행기관인 경희대학교 산학협력단은 보고회에서 ▲태권도의 인류무형유산 등재 기준 부합하는 신청서 작성 ▲ 등재 동영상 제작 등을 중심으로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서 보고 했다. 전북도는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2026년 상반기 국가유산청의 인류무형유산 차기 신청대상 공모에 태권도를 신청하고, 2028년 유네스코에 등재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최종 등재 결정은 2030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정석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태권도는 단순한 무예를 넘어
뉴스펀치 유동국 기자 | 익산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진행된 시립예술단의 대표 예술체험 무대 '예술아, 놀자'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아동들에게 가족과 함께하는 특별한 문화체험을 제공하고자 마련됐으며,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솜리문화예술회관 중공연장에서 오전 10시 30분부터 약 60분간 진행됐다. 무대는 합창단·풍물단·무용단 등 익산시립예술단 3개단이 모두 참여해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예술 공연을 펼쳤다. 총 3부로 나눠 진행된 공연의 1부 '노래하며 놀자'에서는 익산시립합창단이 동요메들리를 통해 관객과 소통하며 흥겨운 분위기를 이끌었다. 2부 '두드리며 놀자'는 익산시립풍물단이 무대에 올라 호남우도 농악과 사물판굿을 결합한 'PAN 창작 굿판'과 사자놀이 공연을 선보였다. 익산시립무용단이 진행한 3부 '춤추며 놀자'는 △처음 만난 그 순간 △너에게 △특별한 순간을 주제로 무용을 선보여, 무대를 아름답고 감성적인 장면들로 채웠다. 아울러 밝고 다채로운 무대 색감과 친근한 연출이 더해져 어린이 관객들은 함성과 박수로 공연에 대한 즐거움을 표현
뉴스펀치 유동국 기자 | 구 18은행 군산근대미술관이 오는 12일부터 9월 14일까지 월강 조인호 작가 초대전『사군자, 맑은 정신 먹빛으로 피어나다』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조선시대 선비들이 즐겨 그리며 인품과 덕성을 상징했던 사군자(매란국죽)를 중심으로, 작가가 다듬어온 서예와 문인화, 전각 등을 아우르는 30여 점의 작품이 선보여진다. 작품 속에는 매화의 절개, 난초의 고고함, 국화의 청초함, 대나무의 강직함이 작가의 내면과 서체를 통해 먹빛으로 되살아난다. 작가는 “예술은 이론이 아니라 표현에서 완성된다.”라는 철학과 ‘법고창신(法古創新: 옛것을 본받아 새로운 것을 창조한다.)’의 신념 아래 전통 서법에 근거를 두되 다양한 서체와 안정된 필획, 생동감 있는 구성으로 개성적인 화풍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국화를 즐겨 그리는 점에서 작가의 문인적인 성향을 엿볼 수 있으며, 군산 제일고등학교에서 30년의 교직 생활을 거쳐 교장으로 퇴직한 교육자의 자질도 작품 속에서 묻어나온다. 작가는 “작품을 만드는 과정은 ‘서여기인(書如其人: 글씨는 그 사람과 같다.)’이라는 동양 서예 철학을 실천
뉴스펀치 유동국 기자 | 군산어린이공연장이 오는 23일 서커스의 진정한 매력을 무대 위에서 만나는 특별한 공연 ‘별별서커스’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화려하고 웅장한 무대보다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서커스의 본질에 집중하여, 어린이와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감동과 재미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저글링, 마술, 아코디언 연주 등 다채로운 공연을 통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즐거움과 서커스만의 따뜻한 감성을 전한다. 화려한 특수효과 대신 사람의 몸과 재주로 완성되는 서커스의 생생한 에너지는 관객과의 거리를 좁히며,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호흡하는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만들어낸다. 특히 점점 잊혀지고 있는 전통 서커스의 향수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무대를 보면서 관객들은 새로운 문화적 경험에 빠질 것으로 기대된다. 심종완 예술의전당관리과장은 “이번 공연은 어린이들에게 서커스의 다양한 매력을 전하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따뜻한 공연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라며 “앞으로도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수준 높은 문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펀치 유동국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2026년도 국가예산 정부안 확정을 앞두고 기획재정부 예산심의 단계에서 도정 핵심사업 반영을 위한 총력전에 돌입했다. 도는 7일 김관영 도지사 주재로 ‘2026년 국가예산 확보 기재부 단계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주요 핵심사업의 반영 여부를 집중 점검했다. 이와 함께 향후 예산심의 대응 방안도 논의하며 막판 전략을 조율했다. 이번 전략회의는 기재부 예산실이 잔여 쟁점사업을 중심으로 3차 심의에 돌입함에 따라, 정부안 예산심의 데드라인이 가까워진 것으로 보고 보다 강도 높은 대응 체계를 가동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김 지사는 지난 8월 4일 김민석 국무총리를 만나 도의 주요 현안사업 예산 반영을 요청한 데 이어, 오는 14일에는 구윤철 경제부총리를 직접 만나 핵심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예산실장 및 예산심의관 등 주요 기재부 관계자에게 전화와 문자메시지를 통한 수시 접촉으로 사업 타당성과 정책 부합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기재부 측에서 제시할 수 있는 협상안에 대비한 대안 마련도 병행하고 있다. 정치권과의 협력도 확대해 나갈 방
뉴스펀치 유동국 기자 | 책의 도시 전주시가 대한민국 대표 책 축제인 ‘제8회 전주독서대전’을 함께 즐길 전주시민과 책여행자들의 사전 신청을 받는다. 시는 오는 8일부터 전주독서대전 공식 누리집을 통해 오는 9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전주한벽문화관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8회 전주독서대전’에 참여해 함께 즐길 시민들의 사전 신청을 받는다고 7일 밝혔다. ‘넘기는 순간’을 주제로 열리는 올해 전주독서대전은 일반시민과 출판사, 서점, 독서동아리 등 60여 개의 전주시 독서생태계를 구성하는 기관·단체가 대거 참여하는 가운데 93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전주독서대전의 특징은 지난해 설문조사를 반영해 전주한벽문화관 일원으로 행사 장소를 변경하고, 전주 관광상품과 도서관 여행, 출판 및 지역 문화 예술 등 전주의 우수한 문화를 연계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또, 최근 출판 트렌드를 반영해 대중적으로 호감도가 높은 작가를 초청해 더욱 많은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준비된다. 대표적으로 △2030 청년 세대가 주도하는 독서토론·워크숍 △조선왕조실록을 접목한 ‘실록
뉴스펀치 유동국 기자 | 전통시장에서 시원한 맥주와 맛있는 치킨을 함께 즐기며 한여름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먹거리 축제가 열린다. 전주시는 오는 22일과 23일 이틀간 모래내시장길 일원에서 시민들의 한여름 무더위를 식혀줄 ‘모래내시장 제8회 치맥가맥 페스티벌’이 열린다고 7일 밝혔다. 이틀간 매일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진행되는 모래내시장 치맥가맥 페스티벌은 시원한 맥주와 함께 시장에서 직접 만든 바삭한 치킨과 다양한 먹거리들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전주지역 전통시장 대표 축제이다. 올해 축제에서는 시장 상인들이 직접 참여하는 먹거리 부스 외에도 야간에 진행되는 EDM 파티와 축하공연 등 신나는 문화행사도 마련돼 더위에 지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젊은 세대 등 시민들에게 전통시장이 단순히 물건을 구매하는 곳을 넘어 문화를 즐기는 곳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알릴 계획이다. 김병권 모래내시장 상인회장은 “축제를 준비하면서 힘든 점도 있지만, 매년 행사를 통해 많은 사람이 시장을 다시 찾는다는 것이 더 큰 보람”이라며 “앞으로도 전통시장에
뉴스펀치 유동국 기자 | 군산시가 오는 8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고군산군도 실감미디어 전시회’와 함께, 이를 더욱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관람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8일부터 열리는 ‘2025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행사’를 맞아 전시회를 찾는 관광객과 시민을 대상으로 구 조선식량영단 군산출장소(군산시 구영2길 43)에서 진행된다. 단, 월요일은 휴관이다. 본 전시회의 작품들은 지난 7월 한국섬진흥원과 전주대 실감미디어 혁신융합대학사업단이 공동 기획 운영하고,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와 군산시가 연계 진행했던 ‘섬에서 계절학기’ 프로그램의 결과물이다. 전주대·건국대·계원예대·중앙대·계명대·호원대 등 6개 대학의 학생·교수·전문가 110여 명이 참가했으며, 이들은 선유도에 직접 머물면서 실감미디어를 이용해 고군산군도의 자연과 역사를 순수 창작물로 만들어냈다. 참가 방법은 전시를 관람한 관객이 인증 사진을 촬영하여 인스타그램·페이스북· 블로그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정 해시태그(#고군산군도, #실감미디어아트, #군산여름여행)와 함께 올리면 된다. 또는 군산시 K-관광
뉴스펀치 유동국 기자 | 한국농촌지도자 진안군연합회(회장 박순서)와 한국생활개선 진안군연합회(회장 양희연)는 6일 진안 문예체육회관에서 두 단체의 화합을 위한 ‘2025 농촌지도자·생활개선회 한마음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춘성 진안군수, 동창옥 진안군의장, 김덕재 농촌지도자전북특별자치도연합회장, 이행단 생활개선 전북특별자치도연합회장을 비롯한 유관기관·단체장과 회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지역 농업을 선도하는 단체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 앞으로의 비전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박순서 회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회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17명에게 도 연합회장 및 군수 표창 등 6부문의 표창장 및 감사패를 수여했으며, 이후 이어진 화합 한마당에서는 지역농업의 중심축으로서 두 단체의 역할을 재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양희연 생활개선 진안군연합회장은 대회사에서 “앞으로도 농촌지도자회와 협력해 농업·농촌 발전에 힘을 보태고, 다양한 교육과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생활개선회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축사를 통해 “진안군 농업과 지역사회를
뉴스펀치 유동국 기자 | 남원시립국악단의 창작 창극 '소녀 춘향'이 이틀 연속 만석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남원시립국악단은 지난 8월 1일과 2일 저녁 7시 30분 청아원에서 창작 창극 '소녀 춘향'을 공연해 이틀 연속 객석을 가득 채웠다. 이번 공연은 청아원의 개관을 맞아 무료로 진행됐다. 이후 8월 9일부터 9월 27일까지는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30분에 유료 공연으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관객들은 공연을 관람한 뒤 “남원시립국악단이 춘향가의 전통을 과감히 재해석했다”라며 남원의 역사 ‘동학’과 판소리 ‘춘향가’가 만난 새로운 이야기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번 공연은 남원시립국악단의 탄탄한 실력을 바탕으로, 음악과 춤, 연기를 통해 새로운 이야기에 긴장감을 불어넣고, 무대·영상·의상 디자인 등 눈을 즐겁게 하는 현대적인 감각을 더해 고품격 공연으로 완성됐다는 평을 받았다. '소녀 춘향'은 동학이 백성들에게 퍼지기 시작하던 1860년대, 소리꾼 김춘향이 동학의 창시자 최제우 선생을 만나 자신만의 새로운 춘향가를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통해 평등, 민주, 인권, 자유 등 동학
뉴스펀치 유동국 기자 | 전주시립합창단(예술감독 겸 지휘자 김철)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큰 인물인 백범 김구 선생의 삶과 정신을 재조명하는 특별 공연을 선보인다. 전주시는 오는 12일 오후 7시 30분,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전주시립합창단의 광복 80주년 기념 특별 공연인 ‘백범 김구’가 펼쳐진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김철 예술감독의 지휘 아래 전주시립합창단을 비롯해 전주시립교향악단, 익산시립합창단 등 총 120여 명의 출연진이 함께하는 대규모 합창 공연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공연은 백범 김구 선생의 유년기부터 독립운동, 고난의 시간, 철학과 유언에 이르기까지 그의 삶 전반을 음악으로 풀어낸 창작곡 14곡으로 구성되며, 백범의 인간적인 고뇌와 조국에 대한 애정을 깊이 있게 조명한 것이 특징이다. 전주시립합창단은 이번 공연을 통해 음악과 예술의 도시 전주의 위상을 강화하고,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염원과 문화올림픽 비전을 담아낸다는 구상이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공연은 단순한 예술 무대를 넘어, 우리가 다시 생각해야 할 광복의 의
뉴스펀치 유동국 기자 | 관광 분야 전문가인 용선중 씨(62세)가 전주시 관광산업을 이끌어갈 새로운 출연기관인 (재)전주관광재단의 초대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윤동욱 (재)전주관광재단 이사장(전주부시장)은 6일 용선중 초대 대표이사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용선중 대표이사는 지난 35년간 한국관광공사에 재직하며 한국관광공사 1급 실장과 부산관광공사 실장, ㈜다원투어 부사장을 역임한 관광 분야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용 대표이사는 앞으로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국내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통합 마케팅 전략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용 대표이사의 임기는 오는 2027년까지 2년이다. 이에 앞서 전주시는 지난 5월 공개모집 공고를 시작으로 서류 및 면접 심사, 지난 24일 전주시의회 인사청문회 등의 절차를 거쳐 (재)전주관광재단의 초대 대표이사 선임 절차를 마무리했다. 용선중 대표이사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관광콘텐츠를 체계적으로 발굴·육성하여 전주 관광산업의 경쟁력 확보에 힘쓰겠다”면서 “전주가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