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박상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한덕수 국무총리가 “12·3일 비상계엄 선포에 찬성한 국무위원은 없었다”고 증언했다. 이는 앞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국무위원 중 일부는 찬성했다고 말한 것과 배치되는 발언이다. 한 총리는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10차 변론기일에 윤 대통령 측 증인으로 출석해 ‘계엄을 찬성한 사람이 있는가’라는 국회 측 물음에 이같이 답했다. ‘4차 변론기일에 출석한 김 전 장관은 당시 찬성한 국무위원도 있었다고 하는데 왜 진술이 다르냐'는 질문에 “제 기억엔 전연 그렇지 않다”고 반박했다. 한 총리는 “국가 경제와 대외 신임도를 흔들 수 있다고 생각해서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에 반대했다”고 덧붙였다. 국회 측이 “위헌·위법적 이유로 반대했나”라고 재차 묻자 “계엄을 선포한다는 얘기를 듣고 그렇게 돼선 안 된다는 반대 의사를 말한 것”이라고 답했다. 앞서 김 전 장관은 지난달 23일 탄핵심판 4차 변론에 출석해 “누군지 말하기 곤란하다”면서도 “국무위원 일부가 계엄에 동의했다”고 주장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한덕수 국무총리가 “12·3일 비상계엄 선포에
뉴스펀치 박상훈 기자 | 영암군보건소가 장관감염증 예방수칙 준수와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 권고에 나섰다. 최근 전국에서 노로바이러스 감염증과 로타바이러스 감염증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영암군민의 동절기 건강 관리를 당부하고 나선 것. 장관감염증은 오염된 물·음식 섭취로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발생하는 질병이다. 특히, 로타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은 기저귀나 장난감 등에 묻은 오염물이 손과 입을 거쳐 쉽게 전파돼 어린이집 등의 철저한 환경관리가 중요하다. 장관감염증 예방수칙으로는 △올바른 손 씻기 △채소·과일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고 껍질 벗겨 먹기 △음식물 충분히 익혀 먹기 △끓인 물 마시기 △위생적으로 조리하기 등이 있다. 국가의 지원을 받는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은 생후 6개월 이하 영유아에게 영암군보건소에서 무료로 해준다. 영암군보건소는 장관감염증 유행에 따라 집중관리가 필요한 어린이집 등에 예방수칙 홍보와 예방물품을 배부하고 있다.
뉴스펀치 박상훈 기자 | 영암군보건소와 함평군보건소가 19일 함평군에서 ‘고향사랑기부제 협약식’을 열고, 각 지역의 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뒷받침하는 상호기부를 진행했다. 이날 협약은 최문형 영암군보건소장과 심화섭 함평군보건소장이 협의해 이뤄진 것으로, 두 보건소 직원 50명씩이 참여해 각각 500만원씩 고향사랑기부금을 주고받았다. 두 보건소는 이번 상호기부 이외에도 고향사랑기금사업 발굴에도 공동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최문형 영암군보건소장은 “이번 상호 기부를 영암군과 함평군의 교류협력 강화, 지역상생발전의 계기로 삼겠다. 두 지역의 협력에 많은 응원과 격려 바란다”라고 말했다.
뉴스펀치 박상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의 증인으로 신청된 조지호 경찰청장이 20일 10차 변론에 출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 청장 측 변호사는 이날 “내일 조 청장이 헌재에 출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조 청장은 건강상 이유를 들어 두 차례에 걸쳐 탄핵심판 변론에 나오지 않았다. 전날인 18일도 증인신문이 예정된 20일 10차 변론에 출석하기 어렵다는 의견서를 헌재에 제출한 바 있다. 그러나 이후 재판부에 출석 의사를 밝혀오면서 헌재는 조 청장 강제 구인장을 받아두긴 했지만, 자진 출석 방식 등을 변호인과 협의해왔다. 조 청장이 출석하면 검찰 진술 조서 내용과 관련한 질문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펀치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고향사랑기금사업의 하나로 ‘엉덩이 기억상실증 회복 프로그램’을 이달 20일부터 3월 28일까지 6주간 실시한다. 이 프로그램은 중·장년기 근육 감소증으로 인한 신체활동 능력 저하, 일상생활 곤란, 낙상 및 골절위험 증가, 고혈압·당뇨·비만·심장질환 발병 증가, 장기요양 시설 입소 등을 예방하기 위한 것. 64세 이상 어르신 총 150명이, 사는 곳 가까운 경로당 5개소에서 6회에 걸쳐 노년 건강에 필요한 근육 가꾸기에 나선다. 아울러 질병 보유 어르신들에게는 1:1 맞춤형 치료 운동프로그램, 영양식단 제공, 신체활동 비대면 걷기 등으로 삶의 질 향상을 돕는다. 최문형 영암군보건소장은 “기부자가 공감하고 지역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고향사랑기금사업으로 정착하겠다. 초고령 농촌 지역 어르신들이 스스로 건강을 꾸준히 관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에 내실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뉴스펀치 박상훈 기자 | 헌법재판소는 19일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심판 첫 변론기일과 한 총리 탄핵소추안 의결 정족수 관련 권한쟁의심판 첫 변론기일을 연달아 진행한다. 헌법재판소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 종로구 헌재 청사 대심판정에서 한 총리 탄핵 심판 첫 변론기일을 연다. 국회는 지난해 12월 27일 본회의를 열고 한 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재적 의원 300명 중 192명 찬성으로 가결했다. 탄핵안 통과를 주도한 야당은 ▲‘채해병·김건희 특검법’에 대한 대통령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건의한 점 ▲12·3 비상계엄 사태에 적극 가담한 점 ▲계엄 직후 당정 공동 국정운영 구상을 밝힌 점 ▲'내란 상설특검' 후보 추천 의뢰를 방기한 점 ▲헌법재판관 임명을 거부한 점 등을 소추 사유로 제시했다. 같은 날 한 총리 탄핵 관련 국회 권한쟁의 사건의 변론기일도 열린다. 헌재는 이날 오후 4시부터 국민의힘이 청구한 국회의원과 국회의장 간의 권한쟁의 사건의 변론기일을 연다. 국민의힘은 지난해 12월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한 총리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되자 “한 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 지위를 겸하고 있음에도 피청구인(우원식 국회의장)이 탄핵소추안에 대해 대통령에 준하는
뉴스펀치 박상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변론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의원 체포를 지시했다는 검찰 수사 기록이 공개됐다. 2월 18일 9차 변론에서 국회 측은 '소추 사유 입증을 위한 증거'로 조지호 청장의 피의자 신문조서 일부를 공개했다. 피신조서에 따르면 조 청장은 수사기관에서 "전화를 받았더니 대통령은 저에게 '조 청장! 국회에 들어가는 국회의원들 다 잡아. 체포해. 불법이야'라고 했다. 뒤의 5회 통화 역시 같은 내용이었다. 대통령이 굉장히 다급하다고 느꼈다"고 진술했다. 조 청장은 12월 3일 오후 11시 30분부터 12월 4일 오전 1시 3분까지 6차례에 걸쳐 윤 대통령으로부터 이같은 전화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조 청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이 계엄 당시 첫 번째 통화에서 이재명 대표, 우원식 국회의장, 김동현 판사 등 15명을 불러줬고 두 번째 통화에서 “한동훈 추가입니다”라고 말했다고 진술했다. 국회 측은 체포 명단의 기원도 윤 대통령이라는 여 전 사령관의 진술도 공개했다. 여 전 사령관은 군검찰 조사 과정에서 “14명을 특정해 체포해야 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비상계엄 직후 장관으로부터 처음 들은 게 맞다”며 “(대통령이 평소)
뉴스펀치 박상훈 기자 |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내렸다는 의혹과 관련해 18일 경찰이 이상민(사진)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자택·집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이날 오전부터 이 전 장관의 서울·세종 집무실과 자택, 소방청 허석곤 청장·이영팔 차장 집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특수단은 이들 5곳에 수사관을 보내 서류와 전산 기록 등 관련 자료를 확보중이다. 계엄 당시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의혹은 형법상 내란죄 구성 요건인 ‘국헌 문란을 위한 폭동’과 관련된 주요 쟁점이다. 앞서 공개된 검찰 공소장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를 전후해 이 전 장관에게 경향신문·한겨레신문·MBC·JTBC·여론조사 꽃을 봉쇄하라며 단전과 단수를 지시했다. 반면 이 전 장관은 11일 헌법재판소의 윤 대통령 탄핵심판 7차 변론에 증인으로 나서 “단전·단수 지시를 받은 적 없다”고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이 전 장관은 다만 계엄 선포를 만류하러 대통령 집무실에 들어갔다가 단전·단수 등 내용이 적힌 종이쪽지를 멀리서 봤다고 주장했다. 특수단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
뉴스펀치 박상훈 기자 | (사)한국자유총연맹 삼호읍분회봉사단이, 17일 영암군 대촌마을의 한 홀몸 어르신 가정을 찾아 집 청소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봉사단원들은 어르신이 혼자 생활하면서 정리하지 못한 생활 쓰레기를 치우고, 집안 곳곳을 대청소하며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나아가 어르신과 이야기를 나누며 생활 속 불편한 점을 살피고 안부를 살폈다. 이경화 삼호읍분회장은 “앞으로 어르신 가정의 안부 확인 등을 꾸준히 해나가며 읍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도록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뉴스펀치 박상훈 기자 | 영암군노인복지관이 3월부터 시작하는 ‘시니어 교육 및 은퇴자 부부 행복학교’ 프로그램 수강생을 이달 19~25일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르신 삶의 질 향상과 행복한 노후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다양한 주제의 강좌로 구성돼 있다. 총 15과목의 시니어 교육은 ‘라인댄스’ ‘요가’ 등 건강증진 6과목, ‘글쓰기교실’ ‘우리춤’ 교양 2과목, ‘바리스타’ ‘천연화장품’ 등 취미·여가 5과목, ‘컴퓨터활용능력’ ‘스마트폰 활용’ 정보화 2과목으로 구성, 3개월 과정, 3회기로 운영된다. 은퇴자 부부 행복학교는 5쌍의 은퇴자 부부가 참여해 부부요가, 공예등을 체험하는 통합 프로그램으로 4개월 과정, 2회기로 구성돼 있다. 프로그램 수강료는 무료이고, 60세 이상 어르신이 읍·면행정복지센터에서 1인 2과목까지 신청할 수 있다. 은퇴자 부부는 55세 이상이면 된다. 전희자 영암군 가족행복과장은 “어르신들이 더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프로그램이 기획됐다. 다양한 배움으로 어르신들이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지지하겠다”라고 말했다.
뉴스펀치 박상훈 기자 | 헌법재판소는 18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9차 변론을 열고 국회 측과 윤 대통령 측의 주장 요지를 각각 듣는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열리는 변론에서 탄핵소추를 청구한 국회 측과 피청구인 윤 대통령 측은 각각 2시간씩 현재까지의 주장과 서면증거 요지 등을 정리해 발표한다. 증거로 채택됐지만 그동안 조사가 이뤄지지 못한 부분들에 대한 증거 조사도 이뤄진다. 탄핵심판에서 증인 신문과 증거 조사가 끝나면 탄핵을 소추한 국회와 피청구인 측의 최종 의견을 듣고 변론을 종결한다. 헌재는 윤 대통령 측의 변론기일 일정 변경 신청에 대한 판단도 이르면 이날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헌재는 제10차 변론기일의 일정을 당초 20일 오후 2시로 통지했으나 윤 대통령 측이 형사재판과 겹친다면서 기일 변경을 신청했다. 이에 따라 재판부는 한덕수 국무총리 등의 증인신문이 예정된 10차 변론기일을 20일에 그대로 진행할지 여부에 대한 평의 결과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국회 측은 기일을 변경하면 안 된다는 취지의 의견서를 냈다. 재판부는 이날 한 총리를 윤 대통령과 국회 측의 쌍방 증인으로 채택할지 여부도 고지할 예정이다. 헌재는 지난 14일 윤 대통령
뉴스펀치 박상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을 비롯한 명태균씨 관련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에서 수사한다. 창원지검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17일 "(명씨 관련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송하되 현 수사팀이 이동해 수사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창원지검은 윤 대통령 등의 공천개입 의혹, 명씨 등의 여론조사 결과 조작 의혹 및 여론조사 결과 무상 제공 의혹 등에 대해 수사해 왔다. 창원지검은 이송 이유로 김건희 여사 등 사건 관련자들이 서울 등에 거주하고 있다는 점 등을 들었다. 창원지검은 "'대통령 등 공천개입 의혹' '공직선거나 당내경선 과정에서의 여론조사 결과 조작 의혹' '여론 조사결과 무상제공 의혹'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 등 다수 고발 사건의 진상을 확인하고자 국민의힘 중앙당사, 경남도청, 창원시청, 여론조사기관 등 61곳을 압수수색해 증거물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또, “명 씨로부터 임의제출받은 휴대전화에 대한 정밀분석을 진행 중”이라고 중간 수사 결과를 전했다. 검찰은 2022년 6·1 재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당 대표인 이준석 현 개혁신당 의원, 윤상현 전 공천관리위원장·지상욱 전 여의도연구원장 등 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