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박상훈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내란 방조 혐의’ 재판에서 내란 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 등에 대한 증인 신청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이진관)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내란 우두머리 방조, 허위공문서 작성 및 행사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 사건의 3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특검 측은 해당 사건에서 윤 전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증인으로 신청할지 검토한 후 추후 재판부에 의견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과 김정환 전 대통령실 수행실장을 다음 기일 증인으로 신청하겠다고 했다. 재판부는 "특검에서 요구하는 대로 증인 신문을 진행할 예정이지만 재판부에서 검토해서 부족하다고 보이면 직권으로 증인 신문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특검 측의 신청과 관련 법률에 따라 이날 공판 중계를 허가해 이날 공판은 추후 영상이 공개된다. 중계 시간은 공판이 시작되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종료 시까지다.
뉴스펀치 박상훈 기자 | 캄보디아 현지에서 숨진 20대 대학생에 대한 '고문 흔적'을 확인하기 위해 20일 한국과 캄보디아의 공동부검이 진행된다. 한국과 캄보디아 경찰은 양자 회담을 갖고 최근 급증한 캄보디아 내 한국인 대상 범죄에 대한 양 기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경찰청은 20일 오전 9시께 시신이 안치돼 있는 캄보디아 프놈펜 소재 사원에서 캄보디아 측과 공동으로 부검을 실시한다고 전날 언론 공지를 통해 밝혔다. 부검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의, 담당 수사관 등 7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고문, 시신 훼손, 마약 투약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볼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부검이 종료되면 신속히 화장 등 절차를 거쳐 유해가 송환될 수 있도록 캄보디아 측과 협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국인 대학생 A씨는 지난 8월 8일 캄보디아 캄폿주 캄퐁베이 인근 차량 안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사망 원인은 '고문으로 인한 극심한 통증'이라고 전해졌다. 하지만 A씨에 대해 두달이 넘도록 부검을 하지 않아 시신이 방치되고 있다는 논란이 일었다.
뉴스펀치 박상훈 기자 | 정부가 캄보디아 스캠(사기) 산업에 종사하는 한국인이 1천명 남짓으로 추정된다고 밝힌 가운데, 실제 가담 인원이 더 많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통계가 나왔다. 20일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실이 법무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 113명에 불과했던 캄보디아 출국자와 한국 입국자 수의 차이는 2022년 3209명, 2023년 2662명, 2024년 3248명 등으로 나타났다. 이는 캄보디아로 출국한 한국인이 매년 수천 명씩 귀국하지 않는 것으로 해석되는 수치다. 올해도 8월까지 864명이 돌아오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에서 캄보디아로 향한 한국인은 2021년 5476명, 2022년 3만5606명, 2023년 8만4378명으로 점차 늘었고 지난해에는 10만820명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캄보디아에서 입국한 한국인은 각각 5363명→3만2397명→8만1716명→9만7572명이다. 올해의 경우 1~8월 6만7609명이 캄보디아로 향했지만 6만6745명만 되돌아왔다. 태국, 베트남 등 인접국을 통해 캄보디아로 들어가 돌아오지 않은 경우도 적지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 캄보디아 이민청이 집계한 캄보디아 입국 한국인 수치는 2021년
뉴스펀치 박상훈 기자 | 영암군보건소가 65세 이상 고령층의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당부했다. 이번 접종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영암군보건소와 가까운 병·의원에서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두 백신 모두 무료로 한 번에 접종받을 수 있고, 따로 받을 경우 1주일 간격을 두면 된다. 접종을 받으려면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고, 접종 후 20~30분간 접종기관에 머물며 이상 반응 등을 관찰해야 한다. 이번 65세 이상 예방접종에 더해 영암군은, 취약계층 계절독감 예방접종도 이달 27일부터 병행한다. 14~18세 청소년,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다문화가정 구성원, 취약시설 입소자·종사자 등이 영암군보건소와 도포·군서·서호·미암면 보건지소에 방문하면 무료로 접종 받을 수 있다. 무료접종 대상자가 아닌 영암군민은 27일부터 병·의원에서 1만원을 내고 선착순 접종받으면 된다. 박수희 영암군보건소장은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는 겨울철 고위험군의 입원과 사망 위험을 높이는 주요 감염병이다. 특히, 최근 증가세에 있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65세 이상 어르신은 반드시 두 백
뉴스펀치 박상훈 기자 | 영암군보건소가 15일 치매안심센터에서 주민·경찰·소방관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매 노인 실종 예방 및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가상 상황으로 치매 어르신의 실종을 설정해, 신속·체계적 대응 능력을 점검·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 참석자들은 치매 어르신 배회의 특징, 실종 예방법 및 찾기 지원 서비스 등의 교육을 받았다. 특히, 영암경찰서와 영암소방서가 협력기관으로 훈련에 참여해 실종 치매 어르신 발견·구조 대응 절차를 함께 논의하고, 수색과 보호자 인계 훈련도 병행하며 대응력을 높였다. 박수희 영암군보건소장은 “치매 어르신의 안전을 위해서는 지역사회와 유관기관의 협력이 중요하다. 지속적인 교육·훈련으로 치매 어르신과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펀치 박상훈 기자 | 영암군 삼호읍행정복지센터 직원 20여 명이, 가을이 한창인 15일 세가래로 등에서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가로수 낙엽과 은행 열매 수거 작업을 실시했다. 이날 작업에서 삼호읍 직원들은, 도로변에 떨어진 은행나무 열매를 집중 제거해 불쾌한 냄새를 없애고, 인도에 쌓인 낙엽을 수거해 보행자 안전을 증진했다. 김상곤 삼호읍장은 “가을을 맞아 낙엽과 은행 열매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하고 깨끗한 보행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작업을 실시하게 됐다. 꾸준한 정비 활동으로 삼호읍민과 방문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펀치 박상훈 기자 |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국토교통부 압수수색에 나섰다. 특검은 16일 언론 공지를 통해 “양평고속도로 종점부 변경 의혹사건과 관련해 인수위에 파견되어 관련 업무를 진행했던 국토교통부 김모 과장에 대한 전·현 근무지,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알렸다. 앞서 특검팀은 '윤석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관계자가 서울-양평고속도로 대안 노선이 원안보다 더 좋다고 언론에 홍보할 것을 주문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미래전략담당관실과 부동산투자제도과는 당시 인수위에 파견됐던 김 씨의 근무지다. 특검팀은 지난 10일 구속기소한 김모 서기관이 용역사들이 국토부에 타당성 조사 착수보고를 한 2022년 4월 1일, 기존 종점인 양평군 양서면이 아닌 강상면 일대를 손가락으로 쭉 짚으며 종점 변경을 검토해 보라고 얘기했다는 진술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강상면 일대는 김건희 여사 일가의 토지가 몰려있어 종점이 변경되면 땅값 상승이 기대됐던 지역이다. 특검팀은 고속도로 노선 변경 과정 전반에 '인수위의 압력'이 있었다고 보고 정확한 사실관계를 살펴보고 있다.
뉴스펀치 박상훈 기자 | 김건희 여사의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두 번째 공판에서 '사이버 쪽 사람들'에게 수익의 40%를 나눠줘야 한다는 김 여사의 음성 녹취파일이 공개됐다. 이 파일은 지난 6월 서울고검의 김 여사 재수사 과정에서 확보한 것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7부(부장 우인성)는 15일 김 여사의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 2차 공판을 열었다. 이날 증인에는 2004~2018년 김 여사의 미래에셋증권 계좌를 관리했던 전 직원 A씨가 증인으로 나왔다. 특검팀은 도이치모터스 ‘2차 주가조작’이 있던 2010년 11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김 여사와 A씨가 나눈 통화 녹음을 법정에서 재생했다. 김 여사는 미래에셋 홈트레이딩시스템(HTS) 계좌 운용을 다른 업체에 맡긴 뒤 도이치모터스 주식이 어떻게 거래되고 있는지 A씨에게 수시로 확인했다. HTS 계좌 운용 업체와의 수익 배분에 관해서도 A씨와 논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사람의 2011년 1월 13일 통화에서 A씨가 “(도이치 주식을) 순수하게 다 팔았을 때 남은 돈이 25억 7700만원”이라고 하자 김 여사는 “거기서 내가 40%를 주기로 했어요”라며 “6대4로 나누기로 하면 저쪽에 얼마를 주는 거예요, 거의
뉴스펀치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14일 서울 공군호텔에서 열린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 주관 ‘제30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시상식에서 복지보건대상을 수상했다.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은 지방자치와 공공행정 관련 연구·컨설팅·교육으로 공공부문 효율성 향상, 지방자치 경영 혁신 및 균형발전에 기여한다는 목표로 조직된 민간 전문기관. 연구원의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은 우리나라 최초로 전국 지자체 경쟁력을 민간경영 기법으로 평가·시상하는 장이다. 영암군은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에 ▲주민 중심 맞춤형 복지서비스 확대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통합 돌봄 강화 ▲군민 건강 증진과 저소득 취약계층 보호 등 복지정책을 내용으로 참여했다. 특히, 올해는 공공보건의료와 복지체계 연계, 고령사회 대응, 장애·취약계층 집중 지원 등 현장 중심 복지혁신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주민 만족도를 높인 점을 강조했다. 영암군은 군민 정책 참여, 현장 중심 복지서비스 전달체계 구축, 주민 체감 복지 실현 등으로 이번에 대상을 수상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복지보건대상 수상은 영암군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낸 결실이다.
뉴스펀치 박상훈 기자 | 김건희 여사의 주가 조작·통일교 뇌물·공천 개입 등 혐의 재판이 본격적인 증인신문 절차에 돌입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우인성)는 15일 오전 10시 10분부터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김 여사의 2차 공판을 진행한다. 재판부는 이날 공천 개입 의혹인 이른바 '명태균 게이트'를 폭로한 강혜경 씨에 대한 증인 신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강 씨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씨가 2022년 대선 과정에서 명 씨로부터 2억 7천만 원 상당의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뒤 그 대가로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공천받을 수 있도록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보한 인물이다. 앞서 김 여사 측은 지난 9월 열린 첫 공판기일에서 "여론조사와 관련해 명태균 씨와 별도로 계약 관계를 체결하거나 지시한 적 없다"고 공천 개입 혐의를 부인한 바 있다. 또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범행을 인식하지 못했으며, 건진법사 전성배 씨 청탁 의혹에 대해서도 "전 씨가 전달했다는 청탁 내용을 전혀 알지 못하고 청탁을 들었던 사실도 없다"면서 "샤넬 가방은 전달받은 사실도 전혀 없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김 여사는 2010년 10월~2012년 1
뉴스펀치 박상훈 기자 | 영암군보건소가 일교차가 큰 환절기를 맞아 영암군민이 식중독 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를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큰 환절기에는 음식물 보관 및 위생 관리가 어려워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특히, 찬 바람이 부는 가을철에도 식중독 원인균은 활발하게 활동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영암군보건소는 군민에게 주의를 당부하며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홍보에 나섰다. 오염된 물·음식 섭취 주의를 제목으로 한 예방수칙은 △올바른 손 씻기 생활화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기 △물은 끓여 마시기 △채소·과일은 깨끗한 물에 충분히 씻어 먹기 △설사 증상이 있는 경우 음식 조리 및 준비 금지 △위생적으로 조리하기로 구성돼 있다. 나아가 영암군보건소는 전라남도, 질병관리청과 24시간 비상연락망 체계를 유지하며 집단 식중독 발생 등에 대비하고 있다. 박수희 영암군보건소장은 “환절기에도 식중독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영암군민의 관심과 실천이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척도다”고 말했다.
뉴스펀치 박상훈 기자 | 영암군보건소가 13일 우리마을노인복지센터를 시작으로 이달 28일까지 ‘사회복지시설 구강건강 교실’ 운영에 들어갔다. 보건소 치과의사, 치위생사가 사회복지시설에 찾아가 장애인, 어르신 등 입소자들에게 구강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내용이다. 특히, 영암군은 이동 구강건강 차량을 활용해 구강보건 교육, 검진·상담, 틀니 세정, 스케일링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나아가 입소자들의 평소 구강 관리를 돕도록 사회복지시설 직원들에게 맞춤형 칫솔질, 틀니 관리법 등을 교육하며 구강위생용품도 나눠주고 있다. 박수희 영암군보건소장은 “사회복지시설 이용 어르신과 장애인들의 구강건강 관리를 위해 찾아가는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 꾸준한 구강보건사업으로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