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박상훈 기자 |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당시 대통령경호처가 일반 사병을 동원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2차 집행 때도 경호처가 막으면 현행범으로 체포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특별수사단은 6일 브리핑에서 일반 군인(사병)을 동원했다는 의혹에 대해 “이와 관련해 현장에서 증거를 채증했고, 어느 정도 일반 사병을 동원한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일반 사병은 의무복무를 위해 군에 입대한 장병을 의미한다. 다만, 동원된 군 부대가 어디인지에 대해선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근무하는 부대 두 곳이 맞다”고만 했다. 이어 “인원에 대해선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덧붙였다. 대통령 관저 외곽 경비를 맡는 수도방위사령부 55경비단과 33군사경찰경호대를 지칭하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막은 것이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예하 55경비단 병력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5경비단은 윤 대통령 취임 초기인 지난 2022년 9월부터 한남동 관저 외곽 경비 임무를 수행했다. 수방사 예하 부대지만 대통령경호법 등에 따라 대통령 경호처에 배속돼 지휘·통제를
뉴스펀치 박상훈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경찰에 넘기기로 했다. 6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따르면, 공수처는 이날 오전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관련 업무를 경찰에 일임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 공수처는 이날이 기한인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도 다시 청구해 기한을 연장하기로 했다. 이날 체포영장 집행은 사실상 이뤄지지 않을 듯하다. 공수처는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나섰다가 경호처 저지로 5시간여 대치 끝에 철수했다. 서울서부법원이 발부한 윤 대통령 체포영장의 집행 시한은 6일까지다. 윤 대통령 측은 공수처가 청구한 체포영장에 대해서는 “공수처에는 대통령의 내란죄에 대한 수사 권한이 없기 때문에 공수처의 대통령 영장 청구는 불법”이라는 취지로 주장하고 있다. 영장 발부가 위헌·위법적 행위이므로 공수처의 영장 집행에는 응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다만 공수처에서 발부 받은 영장을 어떻게 처리할지 내부 법리 검토 중이다”고 설명했다.
뉴스펀치 박상훈 기자 | “소통과 화합의 따뜻한 직장 문화, 전남에서 제일가는 공직문화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 윤재광 서기관이 6일 영암군청에서 열린 정례조회에서 공직자들과 인사하는 간소한 행보로 제32대 영암군부군수 취임을 알렸다. 제주항공 여객 참사 희생자 애도기간 취임해, 별도의 취임식 없이 업무에 들어간 윤 부군수는, 영암군 공직자들에게 소통과 화합의 공직문화를 강조했다. 나아가 따뜻하게 맞아준 공직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우승희 영암군수의 군정 철학을 함께 잘 펼쳐 나가자고 당부했다. 1994년 전남대를 졸업 직후 여천군에서 공직을 시작한 윤 부군수는, 국토교통부와 전라남도 등을 거치며 국민을 위한 봉사자의 책무를 다해왔다. 특히, 전라남도 희망인재육성과장과 농업정책과장을 역임하며 지역인재 육성과 ‘생명의 땅’ 전남의 정책을 총괄하고, 지난해에는 대변인으로 전남의 맛과 멋, 혁신 정책을 전국에 알렸다. 윤 부군수는 31년의 공직생활 동안 대통령, 국무총리, 부총리, 전남도지사 등 다수의 포상을 받은 바 있다.
뉴스펀치 박상훈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3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시작한 가운데, 윤 대통령의 변호인인 김홍일, 윤갑근 변호사가 3일 정오에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 도착했다. 이들은 윤 대통령과 공수처의 체포영장 이후 대응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변호인단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내란죄 수사 권한이 없는 공수처의 영장 청구는 위법으로, 영장 발부는 위헌·위법적 행위로 원천 무효”라며 “이를 집행하는 것은 위법행위”라고 주장했다. 공수처는 이날 1차 집행이 불발될 경우 2, 3차 집행까지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유효기간은 6일까지다. 이날 현재 대통령 관저에서는 윤 대통령 체포영장을 집행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대통령 경호처가 5시간이 넘게 대치 중이다.
뉴스펀치 박상훈 기자 | 29일 아침 무안국제공항에 동체 착륙한 제주항공 7C2216 여객기 사고 원인을 두고 기체 결함, 정비 불량, 조류 충돌(버드 스트라이크) 등 다양한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착륙 상황이 찍힌 영상을 보면, 사고 여객기는 바퀴가 밖으로 나오지 않은 상황(랜딩 기어 고장)에서 활주로 위에 동체 착륙했다. 동체와 활주로 마찰면에서 검은 연기를 일으키며 착륙을 시도한 여객기는 길이 2800m 활주로가 끝난 뒤에도 멈추지 못했다. 결국 활주로 끝에 설치된 이탈 방지벽을 들이받고 화염을 일으키며 폭발했다. 현재까지 랜딩 기어가 작동하지 않은 이유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다만 사고 발생 초기부터 사고 원인 중 하나로 조류 충돌이 거론되고 있다. 인천공항을 비롯해 국내 공항은 이륙 고도 500피트(152m), 착륙 고도 200피트(61m) 이내 구역을 조류 충돌 관리구역으로 정해 예방 활동을 하고 있다. 산탄총, 폭음기 등이 동원된다. 다만 높은 고도에서 일어나는 조류 충돌은 예방 수단이 없다. 이번 여객기 사고가 조류 충돌이 원인이라면 조류 충돌 관리구역 바깥 고도에서 충돌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크다. 2022년 10월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스펀치 박상훈 기자 |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첫 변론준비기일이 27일 오후 2시 40분쯤 약 40분만에 종료됐다. 헌재는 “탄핵 심판을 신속하게 진행하겠다”며 2025년 1월 3일을 다음 재판기일로 정했다. 헌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윤 대통령 탄핵심판 1회 변론준비 기일을 열었다. 심리는 쟁점 정리를 주도할 수명재판관인 이미선·정형식 재판관이 진행했다. 이날 정형식 재판관은 윤 대통령 측에 "탄핵심판 청구의 적법 요건을 다툴 생각이 있느냐"고 묻자 배보윤 변호사가 “네. 있다. 구체적인 건 답변서로 제출하겠다”고 답했다. 지난 7일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정족수 미달에 따른 ‘투표 불성립’으로 폐기되자 국회가 14일 유사한 내용의 탄핵소추안을 다시 의결한 과정이 적법한지 여부를 다투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또 윤갑근 변호사는 “(헌재의) 송달이 적법했냐 하는 부분에 대해 (말하자면) 적법하지 않다”며 “오늘 피청구인 측이 소송에 응했으므로 하자가 치유됐느냐는 별론으로 하더라도 그 문제를 지적하고 싶다”고 했다. 윤 대통령 측은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계엄이 선포됐고 포고령이 발표됐다는 정도의 표면적 사실관계는 인정했다. 그러나 계엄
뉴스펀치 박상훈 기자 |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공조수사본부가 26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세 번째로 출석을 요구했다. 26일 공수처는 공조수사본부 명의 공지를 통해 “이날 오후 윤 대통령에 대해 전자공문과 특급우편 방식으로 29일 오전 10시 공수처로 출석하라는 내용의 3차 출석요구를 통지했다”고 밝혔다. 출석요구서는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실과 대통령실 부속실에는 전자공문 및 특급우편 방식으로, 대통령 관저에는 특급우편 방식으로 통지됐다. 앞서 공조본은 지난 16일부터 두 차례에 걸쳐 18일에 출석하라는 출석요구서를 대통령실과 관저에 전달하려고 했지만 실패했다. 우편으로 보낸 출석요구서는 수취 거부로 반송됐고, 대통령실에 보낸 서류는 수취인 불명으로 처리됐다. 대통령비서실과 경호처는 업무 소관이 불분명하다는 이유로 수령을 거부했다. 이후 공조본은 윤 대통령에게 전날(25일) 오전 10시 공수처에 출석해 형법상 내란,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 조사를 받으라고 요구했지만 윤 대통령은 출석하지 않았다.
뉴스펀치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의 음식점과 숙박업소 29개소가 손님 맞을 꽃단장을 마쳤다. 영암군이 올해 3월부터 시작한 ‘위생업소 시설개선 지원사업’을 마쳤다. 이번 사업은 아름다운 영암의 자연 속에서 펼쳐지는 각종 축제·스포츠행사 등을 찾은 영암군민과 관광객이 더 쾌적한 환경 속에서 음식을 즐기고, 잠자리에서 쉬어가는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영암군은 일반음식점 22개소에 업소당 최대 1,000만원을 지원해 주방·화장실·객석·객실·간판 개보수, 입식 테이블 설치 등을 진행했다. 지난해부터 추진한 숙박업 7개소의 시설개선에는 업소당 최대 3,000만원을 지원해 도배·장판 교체, 내·외부 도색, 간판 개보수 등이 이뤄지도록 했다. 김영중 영암군 관광스포츠과장은 “시설개선의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내년 사업에서는 공사규모가 큰 업소를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나아가 지원상한액 증액과 차등 지원 등으로 업소의 의지를 사업에 반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라고 말했다.
뉴스펀치 박상훈 기자 | 한국생활개선영암군연합회가 19일 영암군청을 찾아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달라며 300kg 분량의 떡국떡 박스 30개를 영암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부했다. 이날 연합회의 기부는 20년째 이어져 오고 있는 것으로, 해마다 영암군 11개 읍·면 회원들이 농사지은 쌀을 모아 12/16일부터 19일 영암군농업기센터에서 떡을 만들어 나누고 있다. 이경자 회장은 “지역의 어르신과 장애인, 아동들이 따뜻한 떡국을 나눠 먹으며 한 해의 시작을 행복하게 맞이하길 바란다. 이웃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연합회원들의 마음이 떡국과 함께 전해지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기부된 떡국떡은 사회복지 생활시설 중 급식을 제공하는 26개소에 전달될 예정이다.
뉴스펀치 박상훈 기자 |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이 윤석열 대통령의 휴대전화 통화 내역을 확보했다. 지난 22일 경찰에 따르면 특별수사단은 윤 대통령의 개인 휴대전화에 대한 통신영장을 발부받아 계엄 관련자들과 어떤 통화를 했는지 살펴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계엄 당일 사용한 비화폰(보안휴대전화)의 실물과 통화 내역 역시 대통령경호처로부터 확보를 계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경찰은 비상계엄 선포 직전 열린 국무회의에서 윤 대통령이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하달한 '지시 문건'도 확보했다. 이 문건에는 국회 운영비를 끊고, 비상계엄 입법부 운영 예산을 편성하라는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최 부총리는 13일 국회에 출석해 "(문건에) '비상계엄 상황에서 재정자금을, 유동성 확보를 잘하라'는 문장은 기억난다. 문건에 그러한 한두 개 정도 글씨가 쓰여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경찰은 김영호 통일부 장관을 전날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약 6시간 동안 비공개 조사했다. 이로써 경찰은 비상계엄 직전에 열린 국무회의 참석자 12명 중 윤석열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제외한 10명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
뉴스펀치 박상훈 기자 | 영암군 삼호읍라이온스클럽이 18일 이웃돕기에 써달라며 100만원 상당의 라면 40박스를 삼호읍에 기부했다. 같은 날 엄포마을 김희훈 농부도 농사지은 20kg 쌀 10포를 기부했다. 매년 꾸준히 기부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삼호읍라이온스클럽과 김희훈 농부의 뜻에 따라, 삼호읍은 기부 물품을 저소득 가구 60곳에 전달할 예정이다.
뉴스펀치 박상훈 기자 | 영암군 4-H연합회와 청년농업인 박태승 환이팜 대표가, 19일 125만원 상당의 쌀 50포, 현금 100만원을 각각 이웃돕기에 써달라며 영암군에 기부했다. 박 대표는 “지역에서 받은 도움을 통해 성장해 지역사회에 환원할 수 있어서 큰 보람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4-H연합회는 지·덕·노·체를 실천하는 농업인 학습단체로, 지역농업을 선도하며 지역사회 나눔 활동에도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