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박상훈 기자 | 영암 어르신과 장애인이 한 돌봄 실태조사에서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돌봄 수요로 ‘응급 대응’ ‘안전망 구축’ 등을 꼽았다. 6일 영암군이 가야금산조기념관에서 ‘영암형 통합돌봄 체계 구축 실태조사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영암군민이 살고 있는 곳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받으며 자립 생활을 유지하도록 ‘영암형 통합돌봄 모델’을 구축하고, 2026년 3월로 예정된 '의료‧요양 등 지역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을 영암군이 선도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보고회에서는 영암형 모델 구축의 전단계로, 전남사회서비스원이 조사한 실태조사가 발표됐다. 2024,10.29-2025.2.28일 기간, 지역 75세 이상 어르신과 등록장애인 700여 명을 대상으로, 자립 생활을 위해 필요한 욕구 및 지원 사항 등을 설문, 심층 인터뷰로 조사한 내용이었다. 실태조사 결과 어르신들은 집에서 계속 거주하기 위해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서비스로 △응급발생시 구조연계지원 △이동지원 △가족부재시 돌봄 △정기적 안부 확인 등을 꼽았다. 장애인들은 같은 항목에 ▲응급발생시
뉴스펀치 박상훈 기자 | 헌법재판소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은 행위가 국회 권한 침해인지를 두고 변론을 재개한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우원식 국회의장이 국회 대표로 최 권한대행을 상대로 낸 권한쟁의심판 두 번째 변론을 이날 오후 2시 진행한다. 최 권한대행은 지난해 12월 31일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 3명 중 조한창·정계선 후보자만 임명하고 마은혁 후보자에 대해선 임명을 보류했다. 여야 합의가 없었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우원식 국회의장은 지난달 3일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했다. 사건은 빠르게 진행됐다. 헌재는 이 사건에 대한 조기 변론을 실시한다는 방침을 밝히고 별도의 준비 없이 지난달 22일 변론기일을 열었다. 헌재는 지난달 22일 한 차례로 변론을 끝내고 3일 선고할 예정이었으나, 추가 심리가 필요하다는 최 대행 측 요구를 받아들여 선고 두 시간여를 앞두고 변론 재개를 결정했다. 이날 변론에서는 국회가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하는 데 국회 의결이 필요한지 등 청구의 적법성이 쟁점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윤 대통령 측과 여당은 우 의장이 국회 본회의 의결 없이 국회 명의로 신청한 권한쟁
뉴스펀치 박상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6일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에서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과 곽종근 전 육군특수전사령관 때문에 탄핵 공작이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이날 증인으로 출석한 곽 전 사령관이 “국회에서 인원을 끌어내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강조하자 대통령은 “인원이란 표현을 쓰지도 않았다”고 반박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서울 종로구 헌재 대심판정에서 열린 탄핵심판 6차 변론기일에 출석해 “재판관님들께서 상식선에서 이 문제를 들여다봐 주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곽 전 사령관은 앞서 윤 대통령이 계엄 당시 국회의원을 끌어내라는 지시를 했다는 취지로 증언했다. 곽 전 사령관은 ‘윤 대통령이 데리고 나오라고 한 사람들이 국회의원들이 맞나’라는 국회 측 대리인단 질의에 “정확히 맞다”며 “의결정족수 문제 때문에 안에 있는 인원을 끌어내라 하는 것에 대해 저는 그렇게 이해했다”고 밝혔다. 곽 전 사령관은 ‘문짝을 도끼로 부수더라도 끌어내란 말은 누구에게 들었느냐’는 질의에 대해서도 “대통령님에게 들었다”며 “부수고 들어가서 끄집어내라는 말 그대로다”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자신이 전화를 걸었던 사실을 인정하면서 “(제가) 곽 전 사령관에
뉴스펀치 박상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김현태 특전사 707특수임무단장이 비상계엄 당시 상관인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으로부터 계엄 해제를 위해 국회에 모여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라는 지시를 받은 적 없다고 증언했다. 헌법재판소는 6일 윤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6차 변론기일을 열고 김 단장에 대한 증인신문을 진행했다. 김 단장이 이끄는 707특임단은 육군 특수전사령부 직할로 운영되는 국가급 대테러부대다. 계엄 당일 국회 본관 유리창을 깨고 들어가 보좌관 등과 대치하다 국회의 계엄 해제 의결 후 철수했다. 검찰은 윤 대통령 등이 계엄 해제 의결을 막기 위해 이들을 투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 단장은 그러나 이날 증인으로 출석해 "내가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에게) 받은 임무는 국회 의원회관 봉쇄와 건물 확보였다"며 "본회의장에 들어갈 의사는 전혀 없었고, '국회의원'이나 '끌어내라'는 말도 듣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김 단장은 윤 대통령 측 대리인의 "증인이 부여받은 (임무의) '봉쇄'의 의미가 국회의원 출입을 금지시키는 게 아니라, 매뉴얼에 따라 테러리스트 등 적대적 위협 세력으로부터 방어하라는 개념이 맞느냐"는 질문에 "네, 맞습
뉴스펀치 박상훈 기자 | 영암군 드림스타트가 대불초등학교와 1/24일 겨울방학 중인 취약계층 아동 가정 10곳을 찾아 밑반찬 등으로 구성한 ‘겨울방학 영양꾸러미’를 전달했다. 두 기관은 각 가정에 방문해 아동들의 안전·돌봄 상태를 확인하며 영양꾸러미를 전했다. 영양꾸러미와 방문 가정은 대불초 교육복지실에서 선정했고, 각 가정에는 대불초 교육복지사가 함께 했다. 영암군 드림스타트는 방문 가정 중 상담을 거쳐 공공서비스가 필요한 곳에는 ‘초등학교 학업 및 정서지원 프로그램’ 제공 등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김채남 영암군 통합돌봄추진단장은 “과거 각 기관이 따로 관리하던 가정을 이번에 대불초등학교와 함께 방문해 뜻깊었다. 지역사회와 다양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영암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뉴스펀치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오는 10일부터 21일 각 읍·면 노인복지회관에서 ‘2025 한의약 관절 튼튼 건강교실’을 운영한다. 복지관 이용 어르신 300여 명이 11회로 나눠 참여하는 이번 교육은, 올바른 건강관리를 돕는 자리.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은 △골관절질환 예방교육 △만성질환 기초검사 △노년기 구강건강관리 △영양·금연 클리닉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어르신들의 겨울철 낙상사고에 대비한 예방 프로그램도 진행되고, 건강생활 실천을 지원하는 통합건강증진사업 안내도 병행된다. 최문형 영암군보건소장은 “어르신들의 관절질환 예방과 신체활동 증진 등을 지원하겠다. 앞으로도 한의약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하게 제공해 건강 증진을 돕겠다”라고 말했다.
뉴스펀치 박상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증인으로 출석한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이 국회 측 질의 대부분을 거부했다. 이 전 사령관은 4일 오후 2시부터 열린 윤 대통령 탄핵심판 5차 변론기일에서 “저도 형사소송에 관련돼 있고 검찰 조서에 대한 증거 인부(인정 또는 부인)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며 “엄중하고 중요한 상황임을 알지만 (답변이) 상당히 제한되는 점을 양해 바란다”고 밝혔다. 이 전 사령관은 이후 국회 측 대리인단이 ‘수방사 병력에 국회 담을 넘어 진입하라고 했냐’, ‘병력에게 진입하라고 한 무렵에 윤 대통령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나’ 등의 질문에 모두 답하지 않았다. 윤 대통령이 전화하는 일이 자주 있었는지, 윤 대통령으로부터 ‘4명이 1명씩 들쳐업고 나오라고 하라’는 지시를 받았는지 등의 질문에도 모두 답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국회 측이 “피청구인(대통령)의 면전이 아닌 가리개가 설치된 상태라면 더 편하게 말씀하실 수 있느냐”고도 제안했지만 이 사령관은 “상관없다. 군인으로서 제 직책과 명예심 가지고 말씀드리는 중”이라고 답했다. 앞서 국회 측은 윤 대통령 면전에서는 증인들이 사실대로 진술하기 어려울 수 있다며 윤 대통령이 퇴정하거나 가림막
뉴스펀치 박상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구속기소 된 후 처음으로 진행되는 탄핵 심판에 비상계엄에 관여했던 국방부와 국정원 핵심 인물들이 출석한다. 헌법재판소는 4일 오후 2시 윤 대통령 탄핵 심판 5차 변론을 열고 2시 30분부터 90분 간격으로 이진우 전 육군 수도방위사령관, 여인형 전 국군 방첩사령관,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을 증인으로 불러 신문한다. 세 사람은 국회 측 증인이기 때문에 국회 쪽에서 먼저 주신문을 하고, 윤 대통령 측에서 해당 증언의 진위 등을 확인하기 위한 반대신문을 하게 된다. 이후 헌재 재판관들이 궁금한 사항을 직접 물을 예정이다. 다만 이진우, 여인형 전 사령관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로 각각 구속기소 된 상태여서 본인의 형사재판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이유로 증언을 거부할 가능성도 있다. 이 전 사령관은 비상계엄 당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지시를 받고 여 전 사령관 등과 함께 국회의사당에 병력을 투입해 본관 진입을 시도한 계엄군의 핵심 지휘부로 꼽힌다. 이진우 전 사령관은 계엄 당일 윤 대통령으로부터 “본회의장으로 가서 4명이 1명씩 둘러업고 나오라고 해라. 총을 쏴서라도 문을 부수고 들어가서 끌어내라”는 말
뉴스펀치 박상훈 기자 | 영암군보건소가 3일부터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 참여자 35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이 사업은 모바일 앱, 스마트밴드 등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24주간 간호사·영양사·의사 등 전문가가 참여자에게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내용이다. 19세 이상 건강관리가 필요한 영암군민 또는 영암군 직장인으로, 혈압·공복혈당·허리둘레·중성지방·HDL콜레스테롤 등 건강 위험 요인을 보유하고 있는 이가 우선 선정된다. 단, 고혈압·당뇨·고지혈증 약 복용자, 2024년 참여자는 제외된다. 사업 참여자에게는 건강 위험 요인 등 개선을 위한 건강관리 목표를 설정하고, 이후 6개월간 모바일 앱으로 건강 상태 분석, 월 1회 집중상담 등 건강관리가 제공된다. 아울러 최초, 중간, 최종으로 나눠 기초 건강검진을 3회 받게 된다. 사업 참여 신청은 영암군보건소 모바일헬스케어실 방문 및 전화(061-470-6553)로 가능하다. 최문형 영암군보건소장은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영암군민의 건강을 챙기고, 스스로 건강관리에 나서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뉴스펀치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설을 앞두고 20~23일 국가유공자와 5·18민주유공자와 유족의 집을 찾아 위문품을 전달하고,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위문은 국가보훈부의 ‘모두의 보훈, 일상 속 보훈’의 기조에 맞춰 국가와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와 유족을 예우하기 위해 마련됐다. 나아가 영암군은 보훈이 국민이 참여해야 할 가치임을 강조하는 한편, 각종 보훈 수당 및 지원사업 등으로 국가유공자의 명예를 선양하고, 보훈 가족의 복지 증진과 예우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하혜성 영암군 주민복지과장은 “국가유공자와 5.18민주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다. 유공자와 유족이 일상에서 존경받는 보훈정책을 영암군이 선도하겠다”라고 말했다.
뉴스펀치 박상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 저지를 주도한 혐의를 받는 대통령경호처 김성훈 경호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이 24일 아침 경찰에 다시 출석했다. 경호처 내 강경파로 알려진 김 차장과 이 본부장은 이날 각각 오전 7시 23분, 7시 21분께 서대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출석했다. 먼저 도착한 이 본부장은 ‘체포 저지를 주도한 혐의를 인정하나’, ‘시위대에 대비하기 위해 기관단총과 실탄을 배치한 이유’, ‘비무장 시민을 상대로 기관총 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나’ 등 취재진의 쏟아진 질문에 답하지 않고 곧바로 조사실로 향했다. 김 차장은 체포영장 집행 당시 관저에 기관단총을 배치하라고 지시했는지 묻는 취재진 질문에 “기관단총은 평시에도 배치돼 있고 위치만 조정한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이 본부장은 관저에 기관단총 배치 사실을 인정했는데 지시했는지’를 묻자 김 차장은 “그런 사실이 없다. 관내에 배치한 게 아니라 원래 평시에 배치된 총”이라면서 “동일한 건물 내에 위치만 조정된 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무기 배치 이동 지시 주체가 누군지에 대해 김 차장은 “경호본부장이 했다고 지시한 걸로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앞서 이 본부장은 전날 언론
뉴스펀치 박상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비상입법기구 설치 문건을 본인이 작성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전달했다고 말했다. 또 포고령을 자신이 썼다고 주장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은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에서 대면했다. 12·3 불법 비상계엄 선포 사태로 김 전 장관이 구속된 이후 처음 마주한 것이다. 김 전 장관이 헌재 대심판정에 들어오자 눈을 감고 있던 윤 대통령은 고개를 들어 김 전 장관을 쳐다본 뒤 정면을 응시했다. 김 전 장관은 ‘(비상입법기구 쪽지를) 누가 작성했느냐’는 윤 대통령 대리인단 송진호 변호사의 신문에 “제가 작성했다”고 답했다.‘증인이 최상목 장관에게 쪽지를 건넨 것이냐’라는 질문에 김 전 장관은 “내가 직접 건네지는 못하고, 최 장관이 좀 늦어서 실무자를 통해 전달했다“고 답했다. 김 전 장관은 이어 “첫째는 예비비와 관련해 예상치 못한 예산이 나올 수 있으니 기재부에 요청한 것, 둘째는 국회 관련 보조금, 지원금이다. 이런 것들을 차단하자는 취지였다”고 답했다. 김 전 장관은 “국가비상입법기구는 헌법 76조에도 나와 있는데, ‘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