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김용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9월 2일 한국을 방문 중인 '빌 해거티(Bill Hagerty)' 상원의원을 비롯한 美 연방 상원의원 7명과 그 배우자들을 초청하여 청와대 상춘재에서 만찬을 갖고, 한미동맹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대통령은 초당적으로 구성된 상원 의원단의 방한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지난해 4월 국빈방미 계기 미 상하원 합동 연설 당시 미 의원들이 보내준 뜨거운 환대를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고 했다. 대통령은 ‘글로벌 포괄 전략 동맹’으로 진화한 한미동맹이 역사상 가장 모범적이고 성공한 동맹 중 하나라고 강조하며, 미 의회가 한미동맹에 대한 초당적 지지를 보내주고 있는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대통령은 지난해 4월 〈워싱턴 선언〉에 이어 올해 7월 〈한미 한반도 핵억제 핵작전 지침〉 승인을 통해 한미 일체형 확장억제 시스템이 구축되고, 명실상부한 ‘핵 기반 동맹’으로 격상됐다며, 방한 의원단이 한미동맹의 든든한 후원자로서 계속 힘을 보태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대통령은 지난해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 이후 전례 없는 수준으로 강화되고 있는 한미일 협력 체계가 인태지역에
뉴스펀치 김용희 기자 | 완도해양경찰서는 3일 완도군 금일도 인근 해상에서 금일해상풍력사업 반대를 위해 개최된 해상 집단행동이 완도해경의 안전관리 속에서 무사히 종료됐다고 밝혔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께 금일해상풍력사업 반대 현수막을 게첨한 어선 91척이 도장항에 집결, 도장항 앞 약 1.8km 해상에서 집단 항해를 실시했다. 이에 완도해경은 경비함정 및 파출소 연안구조정 5척 및 해양경찰관 51명을 동원하여 사고예방을 위해 선제적인 안전관리를 실시했다. 특히, 도장항 인근해상이 통항로임을 우려,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어선 간 충돌 등 발생 가능한 돌발상황에 즉각적 대응 태세를 유지했다. 완도해경관계자는 “앞으로도 해양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해상집단 행동 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 요소를 선제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며 전했다.
뉴스펀치 김용희 기자 | 검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씨의 집을 압수수색하면서 영장에 문 전 대통령의 이름과 함께 ‘뇌물수수’라는 죄명을 적시한 것으로 지난 31일 확인됐다. 문 전 대통령을 사실상 피의자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검찰은 문 전 대통령의 전 사위인 서아무개씨가 이상직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실소유한 타이이스타젯 항공에서 받은 월급(약 800만원)과 타이 체류비(약 350만원)의 총액인 2억2300여만원을 뇌물액수로 판단하고 영장에도 적었다. 이 사건을 수사하는 전주지검 형사3부(부장 한연규)는 이 전 의원이 2018년 3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이사장에 임명된 대가로 서씨를 채용했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서씨는 이 전 의원의 이사장 임명 3개월 뒤인 2018년 7월 타이이스타젯 항공 전무이사로 취업했고, 이후 다혜씨와 함께 회사의 지원을 받아 타이에서 머물렀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당시 청와대가 이 전 의원을 중진공 이사장으로 내정했다고 보고 조현옥 전 청와대 인사수석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의 피의자로 입건한 상태다. 하지만 문 전 대통령 쪽은 이 전 의원 임명은 정상적인 절차를 거쳐 이뤄졌고, 서씨의 취
뉴스펀치 김용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9월 2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파티 비롤(Fatih Birol) 국제에너지기구(International Energy Agency: IEA) 사무총장을 접견했다. 비롤 사무총장은 대한민국 정부와 국제에너지기구(IEA)가 공동 개최하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 (9/4~6, 부산)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했다. IEA는 1973년 제1차 석유파동 직후 에너지 위기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1974년 10월 파리에서 설립된 에너지 분야 국제기구로, 전 세계 에너지 수요의 75%를 차지하는 45개 국가를 회원국·준회원국으로 두고 있다. IEA는 에너지 수급에 차질이 우려될 경우, 회원국들이 취해야 할 공동행동을 결정할 수 있으며, 최근에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석유 수급 불안 해소를 위해 2022년 3월과 4월 두 차례에 걸쳐 회원국들이 총 1.8억 배럴의 전략비축유(SPR, Strategic Petroleum Reserve)를 방출하도록 한 바 있다. 대통령은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원전, 수소, 재생에너지, 핵심 광물 분야에서 500개가 넘는 대한민국 기업들이 참여할 계
뉴스펀치 김용희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계엄령 준비 의혹’ 제기에 “근거를 제시하라”며 “사실이 아니라면 국기 문란에 해당한다”고 비판했다. 2일 오전 한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11년 만에 열린 여야 대표 회담 모두발언에서 이 이야기가 나왔다”며 “이 정도면 민주당이 우리 모두 수긍할만한 근거를 갖고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1일 회담 모두발언에서 “계엄 해제를 국회가 요구하는 걸 막기 위해 계엄 선포와 동시에 국회 의원을 체포·구금하겠다는 계획을 꾸몄다는 이야기도 있다”고 발언한 바 있다. 이에 한 대표는 “맞는다면 심각한 일 아닌가. 근거를 제시해달라”며 “차차 알게 될 거다? 그것은 너무 무책임한 이야기다. 그것은 일종의 ‘내 귓속에 도청 장치가 있다’는 이야기와 다를 바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런 차원에서 제가 어제 면책특권 남용 제한을 법률로써 하자는 말씀을 드린 것”이라며 “지금 이 상황만 봐도 정치개혁의 필요성을 국민들이 충분히 느끼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이 대표의 해당 발언과 별개로 여야 대표 회담 성과에 대해선 “정치를 복원하고 민생 중
뉴스펀치 김용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8월 30일 한국을 방문 중인 '존 물레나(John Moolenaar)' 미 하원 중국특위원장을 포함한 미 하원의원 대표단 6인을 접견하고, 한미동맹과 한미일 협력, 지역과 국제사회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대통령은 미 의회의 한미동맹에 대한 초당적 지지에 사의를 표하면서, 미 의회의 관심과 지지 덕분에 한미동맹이 지난 70년간 양국의 자유와 번영을 뒷받침하는 ‘글로벌 포괄 전략 동맹’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대통령은 또한, 글로벌 복합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데 있어 공동의 가치를 기반으로 하는 한미, 한미일 간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하고, 앞으로도 이러한 협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미 의회가 지속적인 성원을 보내줄 것을 당부했다. 방한 의원단 일행은 대통령님 취임 이래 양국 관계가 전례 없이 강화됐음을 체감한다고 하고, 특히 윤 대통령의 용기와 리더십 덕분에 한미일 3국 협력이 새로운 시대를 맞이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의원단은 북한 문제를 비롯한 역내와 글로벌 도전에 맞서 나가기 위해서는 미국이 한국을 포함한 인태지역 핵심 동
뉴스펀치 김용희 기자 | 8월 30일 윤석열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뉴스펀치 김용희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8월 30일 오전 9시 정부서울청사에서 2025 APEC 정상회의 관계기관 점검회의를 개최하여, 지난 6월 27일 경상북도 경주시가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로 선정된 이후 그간의 준비현황과 앞으로의 계획을 점검했다. 특히, 성공적인 정상회의 개최를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정상급 숙소와 회의장, 부대행사장 등 관련 인프라 현황과 보완계획을 중점 점검했다. 정부는 2025년 4분기 정상회의 개최까지 제반사항들을 차질없이 준비하기 위해서는 관계부처, 경상북도와 경주시, 그리고 민간부문까지 모두 합심하여 총력적인 준비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이를 위해 범정부 협업체계를 조속히 강화하기로 했다. 먼저, 외교부 소속 ‘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회’를 국무총리 소속으로 개편하여 위원장은 외교부 장관에서 국무총리로, 정부위원은 관계기관 부기관장에서 기관장으로 격상한다. 또한 실질적으로 관계부처, 지방자치단체 협력을 통해 정상회의 준비 실무를 총괄하는 ‘정상회의 준비기획단’의 조직‧인력도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 한 총리는 “경주시가 가진 풍부한 문화유산과 한
뉴스펀치 김용희 기자 | 완도해양경찰서는 적극행정(정부혁신)의 일환으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에 전국 최초 해양안전분야 ‘해양활동안전 배송서비스’를 등록ㆍ제공한다고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전국 지자체에서 시행하고 있으며 개인이 현 주소지를 제외한 고향에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이를 지자체가 주민복리증진을 위해 사용하고 기부자에게는 기부금에 대한 세액 공제 혜택과 기부액 30% 가량의 답례품을 주는 제도이다. ‘해양활동안전 배송서비스’란 개인이 완도군에 기부를 하고 답례품을 배송하고자 하는 주소지를 적으면 완도해경서 관내의 경우 경찰관이 해당 주소에 직접 방문하여 ‘벨트형 구명조끼’를 전달하고 해양안전교육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완도금일수협과 협업을 통해 진행되는 ‘해양활동안전 배송서비스’는 9월 1일부터 고향사랑e음 답례품몰(완도군)에서 주문 가능하며, 완도해경은 서비스 제공 지역을 넓힐 수 있도록 관내 군(해남군, 강진군, 장흥군) 및 수협과 협의 진행 예정이라고 밝혔다. 완도해양경찰관계자는 “기부를 통해 어업에 종사하시거나 해양활동이 잦은 가족과 지인들에게 안전을 선물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뉴스펀치 김용희 기자 | 국민의힘과 정부는 딥페이크 음란물의 자율규제를 위해 텔레그램과 핫라인 확보를 추진하겠다고 29일 밝혔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딥페이크 성범죄 관련 부처 긴급 현안 보고 회의’에서 이같은 당정 협의 결과를 전했다. 김 의장은 “텔레그램은 사실 해외에 서버를 쓰고 있기 때문에 국제 공조가 현재 지금 잘 되지 않고 있다”며 “그래서 텔레그램 측과도 협력회의를 하고 불법 정보를 자율 규제할 수 있도록 상시 협의하는 핫라인을 확보하겠다고 정부 측에서 입장을 보였다”고 말했다. 또한 김 의장은 “현행 성폭력처벌법상 허위 영상물의 편집 또는 반포 행위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는데, 상한을 7년으로 강화하는 입법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 측의 대응 수준도 높이기로 했다. 김 의장은 “(딥페이크 성범죄와 관련해) 각부처에서 각각 대응하고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국무조정실에서 전담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중고등학생 사이에서 피해자가 급증하기 때문에, 교육부에서는 딥페이크 성범죄와 관련한 신고센터를 교육부 홈페이지 메뉴 창에 개설하기로
뉴스펀치 김용희 기자 | 올여름 완도 신지 명사십리의 방문객 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지난 7월 13일 개장한 완도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에 8월 18일까지 20만 5천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파악됐다. 전남도 내 58곳 해수욕장의 방문객은 총 63만 명으로 그중 완도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 방문객 수가 가장 많아 1위를 차지했다. 완도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은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해수욕장에 부여하는 국제 인증인 ‘블루 플래그’를 5년 연속 획득한 곳으로, 올여름에는 피서객들을 위해 다양한 볼거리과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 해양치유를 주제로 하는 모래 조각품 전시, 플라잉 보드 쇼, 비치발리볼 대회, 해양 레포츠 무료 체험, 플로깅 등이 진행됐으며, 해양치유 힐링 콘서트와 해양치유 치맥 페스티벌이 인기였다. 특히 해양치유 치맥 페스티벌은 군에서 처음 진행한 행사로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와 버스킹, EDM 파티, 다시마 치킨과 완도 전복 요리 등을 선보이며 피서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페스티벌에는 이틀 동안 4천여 명이 다녀가며 완도의 여름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뉴스펀치 김용희 기자 | 완도해양경찰서는 지난 8월 27일을 끝으로 ‘찾아가는 연안안전교실’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안전한 해양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5월 3일부터 8월 27일까지 약4개월에 걸쳐 진행된 ‘찾아가는 연안 안전교실은’ 관내 초·중·고등학교 29개소 1,946명을 대상으로 △해양경찰의 주요업무 △구명조끼의 올바른 착용법과 물놀이 안전 상식 △물놀이 및 연안에서의 안전수칙 등을 교육했다. 특히,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실습 등을 통해 실질적인 안전 지식을 습득하는 기회를 제공하여 호평을 얻었다. 완도해양경찰관계자는 “찾아가는 연안 안전교실 운영을 통해 학생들이 해양안전 수칙을 배우고 습득합으로써 해양안전문화 조성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교육으로 해양사고를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