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김용희 기자 | [국민께 드리는 말씀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대한민국 국무총리로서 우리 국민이 처한 현 상황과 그에 이르게 된 전 과정에 대하여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그로 인하여 국민 한 분 한 분께 고통과 혼란을 드린 것을 진심으로 송구하게 생각합니다. 12월 3일 밤 비상계엄 선포 과정에서 일관되게 반대하였으나 끝내 막지 못한 것을 깊이 자책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순간까지 소임을 다하고, 제가 져야 할 책임을 변명이나 회피 없이 지겠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전에 없던 엄중한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국가의 안위와 국민의 일상이 흔들림없이 유지될 수 있도록 현상황을 조기에 수습하고, 헌법과 법률에 따라 안정적으로 국정이 운영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저를 포함한 내각은 이 목표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습니다. 한평생 저를 믿고 많은 일을 맡겨주신 국민을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본분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뉴스펀치 김용희 기자 | 유인촌 정부대변인 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2월 10일 17:5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민께 드리는 말씀”으로 호소문을 발표했다. [국민께 드리는 말씀 전문] 정부대변인으로서 국민 여러분께 호소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지금 대한민국은 과거에 없던 중대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정부는 국민 여러분이 겪고 계신 고통과 혼란에 대해 말할 수 없이 괴롭고 송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언제 어떤 순간에도 반드시 헌법과 법률에 따라 정상적으로 작동해야 합니다. 국회는 오늘 비상계엄 선포를 막지 못했다는 이유만으로 박성재 법무부 장관과 조지호 경찰청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보고했습니다. 앞서 사임한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까지 포함하여 대한민국의 치안과 법무 행정을 책임지는 장관들이 모두 공석이 돼버렸습니다. 비상계엄 선포 전부터 최재해 감사원장을 포함하여 스무 명 가까운 고위 공직자가 연속적으로 탄핵 소추되면서 정부가 정상적인 국정 운영을 하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뉴스펀치 김용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등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된 자들을 신속하게 체포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안이 1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를 열고 ‘내란범죄혐의자 신속체포요구 결의안’을 재석 288명 중 찬성 191명, 반대 94명, 기권 3명으로 의결했다. 체포 대상에는 윤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외에도 계엄사령관이었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과 곽종근 육군특수전사령관,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 조지호 경찰청장 등 8명이 포함됐다. 결의안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위헌·위법적 비상계엄을 선포했고 국회의원을 불법체포하기 위해 군병력을 투입하는 등 친위쿠데타를 시도했다”며 “이 과정에서 일곱 명은 윤석열 대통령이 선포한 위헌·위법적 비상계엄을 이유로 국회에 진입하려는 국회의원을 저지하는 등 비상계엄 해제를 사실상 방해해 형법 87조(내란)의 책임을 추궁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명시돼 있다. 앞서 지난 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윤 대통령 외의 7명에 대해서만 체포를 요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본회의에서 윤 대통령을 추가한 수정안을 제출했다. 민주
뉴스펀치 김용희 기자 |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한 동시다발적인 수사를 진행 중인 검찰, 경찰, 그리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수사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찰청은 전날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과 공수처에 공문을 보내 수사 관련 협의를 제안했다. 이에 경찰 국수본은 “3개 기관이 모두 참석한다면 안 갈 이유는 없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공수처 역시 “대검찰청과 국수본이 참여하는 협의에 참석할 예정”이라며 “다만 참석자와 일정 등은 조율 중”이라고 설명했다. 검찰의 수사 협의 제안에 경찰과 공수처가 모두 응하겠다고 답하면서 조만간 세 개 수사기관은 수사 협의체 가동을 위한 대면 협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검찰과 경찰, 공수처가 수사 협조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이룬 만큼 각 기관은 협의 일정을 조율한 뒤 개괄적인 수사 진행 상황을 공유하는 한편 합동 수사 가능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비상계엄 사태 수사는 검찰 특별수사본부,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 공수처 비상계엄 수사 TF로 나뉘어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수사 과정에서 중복된 영장 청구가 기각되는 등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뉴스펀치 김용희 기자 |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국회에 투입, 내란 혐의를 받고 있는 김현태 707특수임무단 단장이 9일 “707 부대원들은 모두 피해자”라며 “김용현 전 국방장관에게 이용당한 가장 안타까운 피해자다. 부대원들을 미워하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김 단장은 이날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떤 법적 책임이 따르더라도 모두 제가 책임지겠다”며 “부대원들은 죄가 없다. 죄가 있다면 무능한 지휘관을 따른 죄뿐”이라고 말했다. 김 단장은 “국회 국방위원회에 출석해 제가 아는 모든 진실을 말하고 싶었지만 기회가 없는 듯해 이 자리에 섰다”며 그는 “저는 무능하고 무책임한 지휘관이다. 부대원들을 사지로 몰았다”고 말했다. 이어 “전투에서 이런 무능한 명령을 내렸다면 전원 사망했을 것이다”며 “지금 부대원들은 많이 아파하고 괴로워하고 있다. 부대원들의 아내와 자녀들이 아빠의 눈치를 보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707 부대원들은 모두 피해자”라며 “죄가 있다면 무능한 지휘관의 지시를 따른 죄뿐이다. 부대원들을 용서해 달라. 부대원들이 행한 모든 잘못은 제가 모두 지고 가겠다. 어떤 법적 책임이 따르더라도 모두 제가 책임지겠다”고
뉴스펀치 김용희 기자 | ● 한덕수 국무총리, 공동 대국민 담화문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현상황이 초래된데 대하여 국무총리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정부는 국민의 뜻에 따라 오로지 국민을 바라보며 현상황이 조속히 수습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지금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국정에 있어 한치의 공백도 있어서는 안된다는 사실입니다. 국가의 안위와 국민의 일상이 한치 흔들림 없이 유지되도록 매순간 최선을 다해 국민을 섬기겠습니다. 내수부진에 따른 서민들의 고통이 적지 않습니다. 경기하방 위험 확대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국제정세도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미동맹을 굳건하게 유지하면서 한미일 안보 협력을 강건하게 유지하는 것이 매우 크고 중요한 과제입니다. 한미
뉴스펀치 김용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대국민 담화문 전문] 국민께 드리는 말씀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12월 3일 밤 11시를 기해 비상계엄을 선포했습니다. 약 2시간 후 12월 4일 오전 1시 경, 국회의 계엄 해제 결의에 따라 군의 철수를 지시하고, 심야 국무회의를 거쳐 계엄을 해제했습니다. 이번 비상계엄 선포는 국정 최종 책임자인 대통령으로서의 절박함에서 비롯됐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국민들께 불안과 불편을 끼쳐 드렸습니다.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많이 놀라셨을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저는 이번 계엄 선포와 관련하여 법적, 정치적 책임 문제를 회피하지 않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또다시 계엄을 발동할 것이라는 얘기들이 있습니다마는, 분명하게 말씀드립니다. 제2의 계엄과 같은 일은 결코 없을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 저의 임기 문제를 포함하여 앞으로의 정국 안정 방안은 우리 당에 일임하겠습니다. 향후 국정 운영은 우리 당과 정부가 함께 책임
뉴스펀치 김용희 기자 | 완도해양경찰서 522함 소속 김재권 경사가 사회적 의인 해양경찰 부문 생명존중대상을 수상했다. 생명보험 사회공헌재단에서 주관하는 “2024 생명존중대상”은 생명존중 사상을 실천하고 그 가치를 확산하는데 기여한 공무원 및 일반인에게 시상을 하며 생명존중의 의의를 높이는 행사이다. 완도해양경찰서 522함 소속 김재권 경사는 지난 2월 여서도 남서방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화객선-LNG선 간 충돌 현장에서 선원 77명 전원을 무사히 구조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경사는 선박 침몰 및 폭발의 위험이 있는 극한의 상황 속에서도 침착하게 생명을 구조하며 해양경찰로서의 본분을 빛냈다. 김재권 경사는 “당시에는 오직 선원들을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임무를 수행했다”며 “상의 의미를 가슴에 새기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뉴스펀치 김용희 기자 | 완도해양경찰서가 원거리 도서지역의 해양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추진 중인 “섬지역 폐유 수거 활동”이 큰 호응을 얻으며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섬지역 폐유 수거 활동”이란 무단 방치되거나 투기되는 폐유로부터 원거리 섬들의 해양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섬에 1톤 용량의 폐유저장용기를 비치한 후 이곳에 저장된 폐유를 무상으로 운송 및 처리하는 활동으로, 폐유 처리시설이 부족한 원거리 섬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완도해경은 관내 섬들 중 선박 출입이 어려운 흑일도와 횡간도를 대상으로 4개의 폐유저장용기를 비치, 소형방제작업정을 이용해 연간 12kl 가량의 폐유를 무상 수거하며 해양 오염 예방에 이바지했다. 흑일도 유명환 어촌계장은 “그동안 폐유를 처리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지만 완도해경에서 제공 중인 폐유수거서비스를 통해 안전하게 폐유를 처리 할 수 있어서 마음이 놓인다”고 전했다. 완도해경관계자는 “섬 지역의 특성상 폐유를 적절히 처리하지 못해 해양오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해양환경은 우리가 지켜나가야 할 소중한 자원이며 삶의 터전이기에 폐유를 적정히 처리할 수
뉴스펀치 김용희 기자 | 완도군의회는 제325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긴급히 제4차 본회의를 열어, 윤석열 대통령의 위헌적 비상계엄령 선포를 강력히 규탄하고, 국가 헌정질서 회복을 위한 책임 있는 조치를 촉구하기 위해 성명서를 채택했다. 지난 12월 3일 윤석열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선포한 비상계엄령은 헌법이 규정한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채 강행된 것으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심각하게 훼손한 위헌적 조치로 평가된다. 특히, 이번 계엄령으로 인해 국민들의 생계가 위협받고, 국가경제에 심각한 피해가 초래되었다는 점에서 그 책임이 막중하다. 이에 완도군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헌법과 민주주의를 훼손한 이번 사태에 대해 다음과 같은 입장을 강력히 밝혔다. 하나. 헌정질서를 파괴한 윤석열 대통령은 즉각 하야하라! 하나. 위헌적인 계엄령 선포에 따른 내각은 총사퇴하라! 하나.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사태에 대해 책임을 지고, 헌정질서를 수호할 수 있는 합당한 조치를 즉각 시행하라! 완도군의회는 이날 채택된 성명서를 대통령실과 국회에 즉시 전달하며, 국민적 불안 해소와 국가의
뉴스펀치 김용희 기자 | 완도군의회 박재선 의원은 2024년 12월 3일, 목포과학대학교에서 열린 제1회 전라남도 ESG 시민대상 시상식에서 전라남도 ESG 시민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은 전라남도 ESG협회가 주최하여, 지역사회 내 ESG(환경, 사회, 거버넌스) 실천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격려하기 위해 열린 행사로,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를 위한 ESG 가치 확산을 목표로 했다. 이번 시상식에는 전라남도 도의원, 시의원, 군의원 14명과 한국전력, 전라남도 주요 공공기관, 지역 기업 등 다양한 단체가 함께 참여했다. 이들은 각각 환경 보호, 사회적 책임, 투명한 거번넌스 실천을 통해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해왔다. 특히 박재선 의원은 기후 변화 대응, 재생 가능 에너지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ESG 실천을 이끌어온 것으로 평가받았다. 완도군의회 박재선의원은 ”전라남도는 청정 지역으로서, 지역농업·재생 가능 에너지·탄소 배출 감축 등의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며, 전라남도가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과 환경 친화적인 경제 성장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다“라며, ”이번 수상을 받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뉴스펀치 김용희 기자 | 완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오늘 4일 13:00경 금당도 육동항 북방 0.8km 해상으로 A호(0.58톤, 금당선적)를 타고 홀로 다시마 양식작업에 나섯던 선장 A씨(54년생)가 사망한 채 발견됐다 밝혔다. 같은 날 17:10경 평소 출항 후 1시간이면 입항하는데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A씨의 아내가 완도해경 회진파출소로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같은 날 17:29분경 육동항 내측 갯바위에서 아무도 타고 있지 않은 A호를 발견했다. 완도해양경찰서는 선장이 해상에 추락했을 가능성을 두고 경비함정과 파출소 연안구조정 3척, 완도구조대, 헬기, 민간구조선 3척 등 가용세력을 총 동원하여 수색에 나섰고 신고접수 50분 만에 육동항 인근 갯바위에 쓰러져 있는 A씨를 발견했으나 끝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완도해경은 A씨가 홀로 작업 중 발을 헛디뎌 바다로 떨어졌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