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김용희 기자 | 완도해양경찰서는 지난 24일 동절기 해양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해상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김 수확철을 맞아 양식장 관리선 등 안전에 취약한 선박의 사고를 방지하고 해상 교통 질서 유지를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완도해경 지휘관이 직접 완도군 망남리 및 모황도 인근 양식장을 찾아 양식장 분포 현황과 해상교통 장애 요소 여부를 면밀히 점검했다. 특히, 양식장 주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선박 간 충돌 및 좌초 사고 위험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양식장 관리 상태를 철저히 확인했다. 완도해경관계자는 “동절기는 기상악화 등으로 해양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라며 “해양 종사자는 작업 시 구명조끼를 상시 착용하고 위급시에는 SOS구조 버튼 누르기를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완도해경은‘동절기 해양안전 특별단속 기간을 운영하며 겨울철 해양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뉴스펀치 김용희 기자 | 완도해양경찰서는 겨울철 주요 해양사고 선제적 예방을 위한 ‘동절기 해양안전 특별단속 기간인 지난 23일, 해양 안전 법규를 위반한 선박 3척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10시 40분경 보길도 북방 인근해상에서 검문검색 중 해기사 면허를 취득하지 않은 채 선박을 운항한 A호(7.93톤, 양식장 관리선)을 적발했다. 같은날 오후 4시 10분경에는 생일도 서방 인근 해상에서 선박국적증서를 비치하지 않고 운항한 어선 B호(9.16톤, 양식장관리선)을 적발했으며, 이어 오후 7시 10분경 황제도 남방 인근 해상에서 어선 검사 후 별도의 승인 없이 LPG 가스통 비치(상태유지 의무 위반)로 어선법에 위반되는 어선 C호(9.77톤, 연안선망)를 추가로 적발했다고 밝혔다. 완도해경관계자는 “동절기에는 해상 기상이 악화되기 쉽고 해양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만큼 더욱 철저히 법규 준수 여부를 점검할 것”이라고 전하며“법규 준수를 철저히 하고 안전 운항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뉴스펀치 김용희 기자 | 완도해양경찰서는 1인 조업선 및 양식장 관리선에 대한 사고 경각심을 높여 어선 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바다 안전 캠페인’을 지난 9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완도 관내 어선 중 1인 조업선 및 양식장 관리선의 비율은 약 70%를 차지하고 전국에서 가장 많이 분포하는 만큼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 또한, 최근 3년(21년-23년)간 관내 어선 사고 299건 중 1인 조업선 및 양식장 관리선 사고는 98건(약33%)이었으며 그 중 6명이 사망했다. 이에 완도해경은 관내 주요 항포구를 대상으로‘바다 안전 캠페인’을 전개, 해양안전 포스터 배부 등을 통해 안전 문화 확산에 나선다. 더불어, 어민 간담회를 개최하여 어선 사고사례를 공유하고 SOS버튼 누르기 등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적용 가능한 안전 수칙을 교육할 예정이다. 완도해경관계자는 “어선 안전을 위한 지속적인 교육과 노력을 통해 바다에서의 인명 사고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며 “1인 조업선은 사고 발생시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으니 항상 경각심을
뉴스펀치 김용희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24일 내란‧김건희 여사 특검법, 헌법재판관 임명과 관련, “여야가 타협안을 토론하고 협상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특검법 처리나 헌법재판소 재판관 임명처럼 법리 해석과 정치적 견해가 충돌하는 현안을 현명하게 처리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여야가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수사를 하는 쪽과 받는 쪽이 모두 공평하다고 수긍할 수 있는 법의 틀을 만들어내기 위해 여야가 노력을 하지 않으면 대한민국에 지금보다 한층 심한 불신과 증오가 자라날 위험이 크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감히 우원식 국회의장님을 중심으로 우리 국회가 헌법과 법률에 부합하는 해법을 마련해주실 것을 간절히 기대하고 있다”며 “또 그렇게 해주실 거라고 굳게 믿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것이 제가 오랜 세월 대한민국 공직자로 일하면서 몸소 존경하게 된 한국 정치의 힘이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 권한대행은 “정치권의 협력과 국민의 이해 없이 정부 홀로 할 수 있는 일에는 뚜렷한 한계가 있다”며 “외교와 안보, 치안과 행정, 경제와 금융이 탄력 있게 굴러가도 이 모든 분
뉴스펀치 김용희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24일까지 (내란) 상설특검 후보 추천 의뢰, 내란 일반특검법 공포가 이뤄지지 않으면 그 즉시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22일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31일까지 기다릴 합당한 이유도, 명분도 찾을 수 없다. 늦어도 24일까지 특검법을 수용하고 공포할 것을 재차 촉구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국무총리실이 국회를 통과해 정부로 이송된 12·3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을 거부권 행사 시한 하루 전날인 12월31일까지 검토하겠다며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자, ‘24일’로 날짜를 못박고 이를 넘기면 한 대행을 탄핵소추하겠다고 압박 수위를 높인 것이다. 박 원내대표는 “나라가 망하든 말든, 국민이 죽든 말든, 내란 수괴의 화려한 복귀를 꿈꾸는 것이 아니라면 즉시 특검법을 공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 원내대표는 “한덕수 권한대행은 현재 공석인 헌법재판관 3인 임명 절차에도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국회는 23일과 24일 국회 추천 몫 (후보자) 3인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거쳐 주중에 임명동의 절차를 마무리할 것”이라며 “(대통령이 아닌) 국회 추천 몫인
뉴스펀치 김용희 기자 |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 측 석동현 변호사가 윤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선포 당시 ‘체포하라’는 용어를 쓴 적 없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의 변호인 구성 등에 조력하고 있는 석동현(사법연수원 15기) 변호사는 이날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은 체포의 '체' 자도 꺼낸 적이 없다고 직접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대통령도 법률가다. ‘체포해라’, ‘끌어내라’ 그런 용어를 쓴 적 없다고 들었다”며 “대통령은 기본적·상식적 사고와 국민적 눈높이에서 내란은 전혀 당치 않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변호인단 선임계를 내지 않는 것이 '시간 끌기'라는 지적에 대해선 "시간 끌기는 야당에서 주로 해 왔다"며 "대통령 탄핵소추가 졸속으로 이뤄진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를 부정할 수도 없고 대응하는 입장에선 여러 가지 준비가 필요하지 않겠나"라며 "시간 끌기라고 하는 건 성급한 평가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펀치 김용희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19일 야당이 강행 처리한 양곡관리법 등 6개 법안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 지난 14일 권한대행 자리에 오른 뒤 첫 거부권 행사다. 한 권한대행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임시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국가적으로 매우 엄중한 상황에서 과연 어떠한 선택이 책임 있는 정부의 자세인지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고민과 숙고를 거듭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양곡관리법,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농안법), 농어업재해대책법, 농어업재해보험법 등 농업 4법 개정안과 국회법·국회증언감정법 개정안 등에 관한 거부권 행사를 심의·의결했다. 이들 법안은 지난달 28일 야당이 강행 처리한 것으로 거부권 행사 시한이 21일까지였다. 이어 "오로지 헌법 정신과 국가의 미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결심하게 됐다"면서 "국회의 입법권과 입법 취지는 최대한 존중돼야 하지만 정부가 불가피하게 재의요구를 요청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국회와 국민들께 소상히 설명드리고 이해를 구하고자 한다"고 했다. 그는 농업 4법 개정안의 입법 취지를 이해하고 존중하지만 시장 기능을 왜곡하고
뉴스펀치 김용희 기자 | ‘12‧3 비상계엄’ 당시 투입됐던 병력과 무장 수준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군인은 병사를 포함해 총 1,500여 명이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이들이 챙겼던 실탄은 1만 발 이상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특전사령부와 수방사령부는 계엄 당시 총 107대의 군용 차량을 투입했고, 707특임단 대원들을 태운 블랙호크 헬기(UH-60) 12대가 국회로 야간에 비행했다. 계엄군은 특전사와 수방사, 방첩사, 정보사 등 1500명 규모로, 특전사 1139명, 특전사 707특임대 197명, 1공수여단 400명, 3공수 271명, 9공수 222명, 특수작전항공단 49명 등이다. 당시 계엄군은 방탄모와 방탄조끼, 야간투시경 등 개인 장비를 갖추고, 저격용 총과 K1 기관단총, 권총 등 화기를 지참했다. 삼단봉과 테이저건, 무인기를 무력화할 수 있는 드론재밍건까지 휴대한 것으로 파악됐다. 계엄군이 불출한 실탄은 1만발 수준이다. 특전사 707특임대(197명)는 보통탄 3960발과 공포탄 1980발을, 수방사(211명)는 실탄 5048발과 공포탄 2939발을 반출했다. 특전사 1·3·
뉴스펀치 김용희 기자 | 국민의힘 권성동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18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 “작금의 국정 상황을 수습하기 위해서라도 이전에 남발했던 탄핵소추를 국회 차원에서 철회해 헌법재판소의 부담을 덜어주고, 국정 마비 상황을 풀어주길 바란다”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민주당 당대표실을 찾아 이 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 “최재해 감사원장, 박성재 법무부장관 등 총 14건의 탄핵소추안이 지금 헌법재판소에 계류 중”이라며 “대통령 탄핵안까지 헌재가 언제 다 처리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작금의 국정 상황 수습을 위해서라도 남발했던 탄핵, 정치공세적 성격 강한 탄핵소추는 우리 국회 차원에서 철회해서 헌재의 부담을 덜어주고 국정마비 상태를 풀자”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또한 “이번까지 세 번의 탄핵 정국이 있었는데 저는 우리 헌법이 채택하고 있는 통치구조, 대통령 중심제 국가가 과연 우리의 그런 현실하고 잘 맞는지에 대해서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1987년 헌법 체제 이후에 7번째 대통령을 맞이하고 있는데, 제대로 잘했다고 평가 받는 대통령이 거의 없는 것이 사실”이라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제
뉴스펀치 김용희 기자 | 완도군은 지난 13일 열린 ‘2024년 전라남도 치매 관리 사업 발전대회’에서 민관 협력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어 전라남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군은 참여와 협력을 바탕으로 6개 기관 단체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완도경찰서와 합동으로 찾아가는 지문 사전 등록 서비스, 관계 기관 합동 실종 모의 훈련, 해양치유 힐링 프로그램 개발, 치매 환자 및 가족 지원 서비스 확대 등 다양한 영역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완도군 치매안심센터에서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 검진, 치매 환자 쉼터 운영, 치매 예방·인지 강화 교실, 가족 교실 및 자조 모임, 치매 환자 물품 지원 등 맞춤형 사례 관리 서비스, 치매 치료 관리비 확대 지원, 치매 인식 개선 홍보 등 치매 친화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치매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광일 보건의료원장(치매안심센터장)은 “민관이 협력한 덕분에 좋은 결실을 맺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치매 돌봄 사각지대 발굴과 지원을 확대하여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편안한 삶을 영위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뉴스펀치 김용희 기자 | 완도해양경찰서(서장 이영호)는 지난 16일 전남 완도군 여서도 인근해상에서 밍크고래 한 마리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10분경 여서도 남서방 10km 인근해상에서 조업중이던 어선 A호(24톤, 근해안강망)가 양망 중 그물에 걸려 죽어있는 고래를 발견해 신고했다. 혼획된 고래는 길이 4.45m, 둘레 1m로,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 문의 결과 밍크고래로 확인됐다. 밍크고래는 해양보호 생물로 지정되어 있지 않아 불법 포획의 흔적이 발견되지 않은 경우 위판이 가능하다. 이에 완도해경은 혼획경위 및 불법어구에 의한 고의 포획 흔적 등을 상세히 조사했고 불법포획 혐의점이 없어 A호 선장에게 고래류 처리 확인서를 발급했다. 포획된 밍크고래는 오늘 오전 목포 수협위판장에서 3,200만원에 위판된 것으로 알려졌다. 완도해경관계자는 “해안가 및 해상에서 죽은 고래를 발견하면 즉시 해양경찰로 신고해달라”며 “고래류 불법 포획 시 엄정하게 법을 집행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고래 불법 포획은 수산업법과 해양
뉴스펀치 김용희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17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대통령 궐위 시에는 헌법재판관을 임명할 수 있지만, 직무 정지 시에는 임명할 수 없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헌법재판관 국회 추천 몫 2인을 올해 안에 임명하겠다고 공언했다”며 “하지만 행정부 소속이 아닌 독립적 헌법기구로서 헌법재판소 재판관 3명 임명은 그 권한행사를 신중하고 면밀하게 살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결론부터 말하자면 대통령 권한대행은 대통령 궐위 시에는 헌법재판관을 임명할 수 있지만 직무정지시에는 임명할 수 없다고 봐야 한다”며 “과거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도 탄핵안이 헌재에서 최종 인용된 이후에 대법원이 추천한 이선애 헌법재판관을 임명한 전례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박근혜 대통령 탄핵정국 당시 더불어민주당은 황교안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임명권 행사는 민주주의의 훼손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며 “당시 추미애 민주당 당대표는 대통령 권한대행이 헌재 임명할 수 없다는 것이 헌법학자의 다수 의견이라고 말했고 당시 박범계 간사는 권한대행의 헌재 구성은 불가능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