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김완규 기자 | 서울 동대문구는 동대문구치매안심센터가 ‘2025년 서울시 치매관리사업 성과공유회’에서 ‘기억친구 리더’ 부문 최우수상과 치매관리사업 유공자 표창을 동시에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서울광역치매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성과공유회는 매년 자치구별 우수 사례를 발굴·확산해 치매관리 사업의 질을 높이고, 지역 간 협력 모델을 나누기 위해 열리는 자리다. ‘기억친구 리더’ 부문 최우수상은 동대문구치매안심센터 소속 방정수 기억친구 리더에게 돌아갔다. 방 리더는 치매안심센터에서 전문 교육을 이수한 뒤 유치원·초등학교·우리동네키움센터 등을 직접 찾아가 저연령층을 대상으로 치매 인식 개선 교육을 진행하고, 거리 캠페인 등 지역 밀착형 활동을 꾸준히 이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단순 일회성 봉사가 아니라 세대 간 공감과 이해를 넓히는 ‘생활 속 치매 교육’ 모델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동대문구보건소 치매관리 담당 박한나 주무관도 치매관리사업 유공자로 표창을 받았다. 치매 조기 검진 사업을 통해 초기 치매 환자 발견률을 높이고, 의료기관·복지기관·민간 자원을 연계해 치매가족 지원사업을 활성화하는 등 지역 기반 예
뉴스펀치 김완규 기자 | 서울특별시 금천구의회는 12월 10일 제258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구정질문 첫날 일정을 진행했다. 고영찬·정순기·정재동 의원이 차례로 구정질문에 나섰으며 주요 현안을 놓고 집행부를 상대로 정책의 실효성과 행정책임을 날카롭게 질문했다. 고영찬 의원은 개청 30주년 기념 ‘금천하모니축제’가 예산은 대폭 늘었음에도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지 못했다며, 팬클럽 중심 객석 운영과 구민 우선좌석·우선예약 부재 등으로 “축제의 주인이 구민이 아니었다”고 비판했다. 또한 ‘30주년 대표 기념행사’로서의 정체성이 부족했다며, 금천하모니축제가 앞으로는 구민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대표 축제로 거듭나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시민고충처리위원회에 대해서도 설치 이후 실적과 접근성이 미흡하다며, 상근 인력 운영과 민원 접수·처리 구조 전반을 재점검해 “구민이 신뢰하고 실제로 이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고충 처리 기구”로 기능을 강화할 것을 요구했다. 정순기 의원은 공동주택 층간소음이 주민 건강권·주거권 침해를 넘어 갈등과 범죄로 이어지는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며, 층간소음은 준공 이후
뉴스펀치 김완규 기자 | 서대문구의회 이종석 의원(홍제3동, 홍은1·2동)은 2025년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급증하는 전기차 수요에 대비, 구 차원의 체계적 충전 인프라 관리를 촉구했다. 이 의원은 지난 26일 기후환경과 감사에서 “현재 서대문구 등록 친환경 차량 중 순수 전기차가 20%에 달하고 그 수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며 “충전 인프라 양적 확대에 비해 관리 및 이용 편의성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 의원은 전기차 이용자들의 가장 큰 불편 사항으로 ‘통합되지 않은 결제 시스템’을 꼽았다. 이 의원은 “충전 사업자별로 사용하는 어플리케이션과 결제 카드가 제각각이라 주민 불편이 크다” 며 “티맵 등 일부 플랫폼이 연동되어 있지만, 민간 아파트나 시설에 설치된 충전기까지 통합 시스템은 미비한 실정”이라고 꼬집었다. 더불어 집행부가 ‘민간 설치 충전소는 관리 권한이 없고 환경부의 지침을 기다리고 있다’고 답변한 것에 대해, 소극적 행정 태도를 질타했다. 이 의원은 “환경부나 서울시와 같은 상급 기관의 지침만 기다릴 것이 아니라, 기초지자체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뉴스펀치 김완규 기자 |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12월 11일 오전 11시 30분, 마포나루스페이스 내 새로 조성한 ‘마포나루 맘카페’ 개소식에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 ‘마포나루 맘카페’는 마포나루스페이스 내 기존 휴게공간을 양육 친화형 힐링 공간으로 재구성한 곳으로,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공유주방·작은도서관·‘뻥’노래방 세 가지 공간으로 구성해 부모들이 일상에서 자유롭게 머물며 교류하고 재충전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스트레스를 마음껏 풀 수 있도록 마련된 ‘뻥’노래방이 눈길을 끌었으며,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내빈들은 새로 조성된 공간을 둘러보며 “육아를 잠시 내려놓고 숨 고를 수 있는 곳이 생겼다”라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회사와 집을 오가며 아이를 키우느라 늘 자신을 뒤로 미루고 바쁘게 살아가는 부모님들을 위해, 마음을 잠시 내려놓고 다시 힘을 얻을 수 있는 공간이 꼭 필요하다”라며, “그곳이 바로 이곳 맘카페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 구청장은 바로 인접한 마포나루스페이스와의 연계도 강조했다. “위층의 마포나루 스페이스에서는 청소년들이 단돈 500원으로 학습할
뉴스펀치 김완규 기자 | 광진구가 올해 1월부터 새롭게 추진한 ‘광진경제허브센터 입주기업 연계 구정 실증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지역 기업 성장과 구정 혁신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사업은 지역 내 창업 기업들의 초기 판로를 확보하고, 실증 기회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구청 사업에 신기술을 시범 적용하기 위해 기획됐다. 구는 기업들의 기술과 서비스를 분석하고, 사업의 적합성 및 가능성 등을 검토해 5개 부서·6개 기업이 참여한 실증사업 9건을 별도의 예산 없이 민관 협업 방식으로 추진했다. 인공지능·로봇 분야에서는 ‘헬퍼로보틱스’가 관내 음식점에 800만 원 상당의 튀김 로봇을 기부하고, 건국대 캠퍼스타운 내 창업 연구시설에는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기업은 실제 조리 환경에서 제품 성능을 검증하며, 청년 창업가들이 창업 손실 위험을 줄이는 데 기여했다. 또한, ‘에스와이엠헬스케어’는 광진경제허브센터 로비에 2,000만 원 상당의 근골격계 검진기를 설치했다. 구민 및 입주기업 대상 무료 건강측정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주민 건강 증진은 물론, 검진 정확도를 개선하며 공공기관 대상 건
뉴스펀치 김완규 기자 | 서울 동대문구는 9일 동대문구가족센터에서 ‘2025년 가족사업 최종보고회’를 열고 올 한 해 가족 지원 정책 성과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주민과 센터 종사자, 아이돌보미 등 70여 명이 참석해 사업 결과를 돌아보고 내년 추진 방향을 함께 논의했다. 동대문구가족센터는 ‘가족의 행복이 곧 지역의 경쟁력’이라는 기조 아래 △건강가정 지원 △다문화가족 지원 △아이돌봄서비스 △공동육아나눔터 △1인가구 지원 등 5대 분야에서 124개 가족사업을 추진했고, 연간 9천 회가 넘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올해는 특히 현장 수요를 반영한 신규·확대 사업이 주목을 받았다. ‘1:1 아빠육아컨설팅’은 참여 대상을 150가족까지 넓혀 아빠들의 돌봄 참여를 실질적으로 끌어올렸고, 결혼을 앞둔 청년들을 위한 ‘예비부부 결혼준비교실’도 새로 문을 열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다문화가정 부모 교육 프로그램인 ‘다문화가족 엄빠학교’는 언어·문화·양육을 함께 다루며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정착을 돕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지역 기관과의 촘촘한 협력 모델도 성과로 꼽힌다. 센터는 경희의료원과
뉴스펀치 김완규 기자 | 영등포구의회 양송이 의원(신길4·5·7동)은 10일 열린 제266회 영등포구의회 2025년도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수색–광명 고속철도 건설 사업에 대한 행정의 소극적 대응과 올림픽대로 디지털 옥외광고물로 인한 주민 빛공해 문제를 지적하며, 구청장에게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양 의원은 먼저 수색–광명 고속철도 건설 사업과 관련해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 이후 현재까지 추진 과정에서 영등포구가 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대응했는지 의문”이라며 강한 문제의식을 드러냈다. 특히 전략환경영향평가(초안)에 ‘신길 재정비 촉진지구’라는 과거 명칭이 여전히 사용되고 있으며, 신길뉴타운 등 주거밀집지역을 대상으로 고속철도 지하화 시 대기질·소음·진동·토양 변화 등 생활환경 영향에 대한 구체적인 근거와 수치가 제시되지 않은 점을 지적했다. 또한 3차 주민설명회와 공청회 이후 구청이 게시한 현수막에 대해 “‘전면 재검토 하라!는 문구가 누구를 향한 메시지인지도 불분명하여 실질적인 대응이라 보기 어렵다”고 비판하며 “구청이 국책사업의 들러리가 되어서는 안 된다. 주민들이 믿고 기댈 수 있
뉴스펀치 김완규 기자 | 광진구는 10일 구청 대강당에서 광진복지재단 주관(이사장 김석회)으로 지역주민 1천여 명과 함께 ‘제3회 광진 나눔의 날’을 개최했다. 올해 세 번째로 열린 ‘광진 나눔의 날’은 우수 기부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기부의 장을 통해 광진구의 나눔 문화를 더욱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감사의 장’과 ‘나눔의 장’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먼저 1부 ‘감사의 장’은 푸르내어린이집 원아들의 축하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이어 그동안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온 우수 기부자 50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각 동을 대표하는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홍보대사 16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며 나눔에 함께해 준 주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1부의 마지막 순서로는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으로 올 겨울 나눔 축제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2부 ‘나눔의 장’에서는 나눔과 즐거움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기부금품 전달식, 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인생네컷 사진촬영, 현장 참여를 유도하는 깜짝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대강당 로비에서는 행사 내내
뉴스펀치 김완규 기자 | 서울 동대문구가 범죄와 안전사고에 취약한 지하공간의 불안을 줄이기 위해 신이문 지하보차도에 ‘비명 인식 비상벨’을 설치하고 12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신이문 지하보차도는 신이문역 바로 앞에 위치해 통행량이 많은 구간이지만, 길이에 비해 비상벨 수가 적어 위급 상황 발생 시 도움을 요청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특히 여성·청소년과 야간 보행자의 불안이 크다는 점에서 안전시설 확충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구는 서울시 ‘2025년 지하공간 비명 인식 비상벨 설치 공모사업’에 선정돼 신이문 지하보차도에 최신 음성인식 기술을 적용한 비상벨을 시범 도입했다. 이 장치는 기존 비상벨과 달리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주변에서 특정 단어를 포함한 비명이 감지되면 자동으로 작동하는 것이 특징이다. “살려주세요”, “도와주세요”, “사람 살려” 등 사전에 등록된 비명성 음성이 일정 수준 이상 감지되면 곧바로 사이렌이 울리고, 경찰 상황실과 자동으로 연결돼 현장 음성이 전달된다. 이용자가 비상벨 위치를 찾아 누르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비명을 지르는 것만으로 신고와 초기 대응이 동시에 이
뉴스펀치 김완규 기자 | 1960년대는 국가산업화를 이끈 국내 최초 ‘국가수출산업단지’로, 2000년대는 IT 중심 첨단산업단지로 역할을 이어왔던 구로·가산디지털단지(G밸리)가 산업, 생활, 녹지가 결합된 미래복합거점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가 지난해 발표한 ‘서남권 대개조 구상’의 핵심 과제다. 지난해 2월 발표한 서남권대개조는 산업혁신·주거혁신·녹색매력 3대 축을 중심으로, 서남권을 新경제·新생활 중심지로 재편하는 종합 도시혁신 전략이다. ‘구디’, ‘가디’로 불리는 G밸리는 산업기능 중심의 개발이 장기화 되면서 시민과 근로자가 머물고 쉴 녹지와 여가공간이 부족해 회색도시라는 이미지가 굳어진 상태다. 실제로 G밸리 전체 면적 192만㎡ 중 공원‧녹지는 0%로 지식산업센터 건축시 조성된 공개공지 150여개가 녹지기능을 대신하고 있는 상황이다. G밸리 지원시설 또한 전체의 10.7%로 타 산업단지 평균인 20~30%에 크게 못 미쳐 종사자를 위한 생활·편의 인프라 확대도 필요한 실정이다. '오 시장, 11일 준공업지역 제도개선 적용 첫 민간개발 G밸리 ‘교학사 부지’ 방문' 오세훈 서울시장은 12월
뉴스펀치 김완규 기자 | 서울시는 지난 11일 본관 8층 다목적홀에서 ‘AI로 여는 도시계획 대전환’을 주제로 ‘2025 도시공간정책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기후위기·인구변화·도심 노후화 등 복합적 도시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AI 기술을 활용한 시민 중심의 도시계획과 데이터 기반 정책 혁신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남정현 서울시 도시공간기획관은 기조연설에서 예측하기 어려운 복합적 도시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서울시 도시계획이 ‘직관 중심’에서 ‘데이터 기반’으로, ‘사후 대응’에서 ‘사전 예측’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서울시가 지난 20년간 전자행정, ICT 도입, 디지털 트윈(S-Map), 100m 격자 데이터 등 탄탄한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해 왔으며, 이를 기반으로 AI를 활용해 도시를 정밀하게 진단·예측·설계하는 ‘지능형 도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AI 기술이 고도화되더라도 도시계획의 중심은 결국 ‘사람’이며, 서울 행정이 ‘데이터 해석자·조율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엔지니어링社 아룹(ARUP)의 피터 방스보(
뉴스펀치 김완규 기자 | 서울 강서구의 평생학습 네트워크 협의체 ‘스터디벅스’가 인턴·취업 연계 등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며 모범적 협업 모델로 거듭나고 있다. 구는 11일 강서청소년회관에서 이러한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도 추진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스터디벅스 커넥트 데이(CONNECT DAY)’를 마련했다. 지난 2023년 출범한 ‘스터디벅스’는 도서관, 장애인·어르신 복지시설, 청소년 센터를 비롯해 민간 기관 등 평생교육 40개 기관으로 구성됐다. 기관 간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선정, 마곡산업단지 스타트업과의 협업체계 구축, 민간 기업 인턴파견(51명)과 취업(18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날 행사에는 진교훈 구청장을 비롯해 23개 기관의 평생학습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해 기관 간 협력 체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자유 토론을 하며 협의체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진교훈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시간도 마련됐다. 강서구의 주요 현안을 주제로 폭넓게 대화했다. 진교훈 구청장은 ‘2025 한국문화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