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고서아 기자 | 장흥향교는 17일 제41대 이금호 전교가 이임식과, 제42대 위승복 전교의 취임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성전배례, 윤리선언문 낭독, 이임전교 공적 소개, 감사패 수여, 향교기 전수, 취임전교 약력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이·취임식에는 김승남 국회의원, 조석훈 장흥군 부군수, 전남도의회 의원과 장흥군의회 의원들이 참석했다. 위승복 전교는 취임사에서 “공부자님의 인의 사상을 바탕으로 예정과 도덕이 살아있는 장흥향교의 번영과 유림사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서 중요무형문화재 85호인 석전대제 시 모든 과정을 참례자들에게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설집을 소책자로 만들 것을 약속했다. 유학 교육에 필요한 표준 교본을 만들어 학생 교육을 강화하고, 전통예절교육과 실천을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타 지역의 유림과 인적 교류 추진, 효율적인 재정 운영과 재산 관리, 시설 확충 및 보수를 위해 지자체와 협의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성균관유도회 장흥지부, 여성유도회, 청년유도회와 적극 협조하여 장흥향교의 전통과
뉴스펀치 고서아 기자 | 지난 주말, 고흥군 팔영산 편백 치유의 숲 황화코스모스 동산 앞에서 펼쳐진 “숲속의 작은 음악회”가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큰 환호를 받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팔영산 편백 치유의 숲에서는 방문객들에게 계절에 어울리는 다양한 즐거움을 주고자 지난해 가을부터 작은 음악회를 기획해 공연을 진행해오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7080을 대표하는 여성 싱어송라이터 양하영이 출연하여 자신의 노래 ‘가슴앓이’, ‘갯바위’ 등을 부르며 관객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물했다. 한편, 이번 음악회에서는 치유의 숲과 관련된 퀴즈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작은 선물을 나눠주는 이벤트를 진행해 공연의 재미를 더했다. 고흥 팔영산 편백 치유의 숲은 전국 최대규모인 약 400ha에 40여년 수령의 편백나무 숲을 배경으로 조성된 전남의 대표적인 산림휴양시설로, 8.4km의 숲길 외에도 테라피센터 수치유실에는 고흥만의 특징인 3색 탕(유자 ․ 편백 ․ 석류탕)이 운영되고 있어, 지친 일상의 피로를 풀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기도 하다. 군 관계자는 “11월 하순에도 코스모스
뉴스펀치 고서아 기자 | 고흥군은 청년들의 문화생활 향유 및 자기계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전남청년 문화복지카드의 사용기한인 12월이 다가옴에 따라 카드 사용 당부에 나섰다. 전남청년 문화복지카드 지원사업은 전남 도내에서 계속해서 2년이상 주소를 두고 있는 1995∼2004년 출생자에 대해 소득에 상관없이 연간 20만원의 문화복지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금은 체크카드 포인트로 지급되며, 도서, 영화, 공연, 학원수강 등 문화활동 및 자기계발을 위한 업종에 한해 관내 360개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지원금 사용기한은 올해 12월 31일까지로 기한 내 사용하지 못한 잔액은 자동 소멸된다. 고흥군의 전남 청년 문화복지카드 발급대상자는 1,968명으로 이 가운데 1,525명이 카드를 발급받았다. 고흥군 관계자는 “청년들의 문화복지를 위한 지원금이 사용 시기를 놓치지 않고 전액 사용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를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뉴스펀치 고서아 기자 | 여수시는 ‘제1회 예향 전남! 전국연극제’가 9일간의 여정을 성황리에 마치고 지난 17일 폐막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극제는 지난 9일부터 17일까지 '낭만의 도시 여수! 연극으로 놀다'라는 슬로건 아래 전라남도와 여수시가 주최하고 (사)한국연극협회 전남도지회와 여수지부가 주관해 시민회관 등에서 열렸다. 9일간, 전국공모를 통해 엄선된 6개의 작품이 경연을 펼치고 초청공연을 포함한 9개 연극이 무대에 올랐다. 공연은 약 3000석이 매진되는 성황을 이루며 시민들의 연극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연극 경연 결과는 영예의 대상(전라남도지사상)에 극 발전소 301의 ‘밀정리스트’가 차지했으며, 수상단체에는 상금 800만 원이 수여됐다. 이어 최우수단체상(여수시장상)에는 연극집단 반 ‘음악극 예외와 관습’이, 우수단체상(도의회의장, 시의회의장상)에는 문화예술공방 바람꽃 ‘우리말 글’, 생이 아름다운 극단 ‘강제결혼’이 각각 차지했다. 또 개인부문에는 연출상(전라남도지사상)에는 김성진 연출가(밀정리스트), 희곡상(여수시장상)은 정범철 작가(밀정리스트), 무
뉴스펀치 고서아 기자 | (재)순천문화재단(이사장 노관규)이 수탁 운영하는 창작예술촌 1호(곽재구 창작의 집)는 1층 은하수갤러리에서 11월 18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겨울 전시'Prajna Yun의 시와 그림 - 영혼의 순례'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윤미경 화백의 한국화 기법을 기반으로 한 선묵화를 통해 현대인들이 갖고 있는 외로움과 불안감 대신 기운생동과 우주적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특히 선묵화 속에서 자아와의 만남을 통해 익숙하지만 낯선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먹빛의 현묘한 세계와 생명력 있는 시를 통해 추상과 은유를 보여주고자 한다. 윤미경 화백은 1990년 충남미술대전 입선을 시작으로 충남미술대전 특선, 대전광역시 미술대전 특선, 대전교사미술대전 특선, 충난금강대전입선 등을 수상했으며, 국내 및 국제 전시회 화보집과『Being』시화집 등을 발간했다. 전시와 더불어 12월 2일에는 순천 부읍성 남문터광장 문화놀이터에서 ‘윤미경 화백과의 대화’자리가 마련된다. 작가와의 만남 참여 접수는 11월 22일부터 11월 29일까지 전화 또는 메일로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전
뉴스펀치 고서아 기자 | 목포시 노적봉예술공원미술관이 오는 23일부터 내년 1월 21일까지 연말연시 특별기획 청년예술가 발굴 및 지원 기획 “목포 현대미술, 확장과 진화의 동력- 청년예술가”전(展)을 개최한다. 노적봉예술공원미술관은 목포미술의 가치와 가능성을 정립하고자 지역작가들에 대한 지속적인 발굴, 수집, 조사, 연구를 통한 다양한 기획전시를 개최해 수많은 목포 지역 작가 소개 및 홍보와 함께 정체성 확립에 이바지하고 있다. 이번 전시 또한 예향목포 미술계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예술가 발굴 및 지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목포의 지역민으로서 고유의 정체성을 지키며, 대내외적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11인의 청년작가들의 독창적이고 실험정신이 담긴 차별화된 작품들로 구성했다. 글과 그림은 같은 뿌리라는 ‘서화동원(書畵同源)’을 목표로, 새로운 문자추상세계를 구축해가는 김미덕, 장지 위에 혼합재료들을 덧붙여 자연이라는 주제를 반추상과 추상의 이미지로 표현한 임동화 작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또한,‘작가는 입으로 말하지 않고 작품으로 말한다’며 전통 서각의 절제된 아름다움을 나무의 결에 글과 그림
뉴스펀치 고서아 기자 | 보성군은 지난 17일 조성면이 자매결연도시 울산시 남구 무거동과 자매결연 교류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류 행사를 통해 조성면 공직자를 비롯한 보성군의회 김경열 의원과 보성군이장단협의회 유래준 회장, 조성면민회 임육기 회장, 조성면이장단협의회 등 25여 명이 울산광역시 남구 무거동을 방문했으며 지역 문화탐방 및 자매도시 간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보성군 조성면에서 직접 생산한 간척지 찹쌀, 햅쌀, 참다래 등 친환경적으로 생산한 농산물이 전량 판매되는 등 무거동 주민들의 호응이 좋았다. 행사에 참여한 생산농가 대표 이 모 씨는 “오늘 교류를 통해 조성면에서 생산하는 간척지 쌀과 키위 등과 같은 농·특산물을 널리 알리고 생산자와 소비자 직접적으로 거래할 수 있는 판로를 마련해 도시와 농촌이 서로 상호 협력 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 기쁘다.”라고 말했다. 최경아 무거동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자매의 정을 나누면서 서로의 지역과 문화를 존중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교류를 통해 함께 상생하는 무거동과 조성면이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뉴스펀치 고서아 기자 | 담양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부모-자녀 통합프로그램 ‘세대가 통하고 가족이 소통하는 통통캠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관내 6곳의 가정을 대상으로 국립장성숲체원에서 1박 2일로 진행됐으며 가족과 함께 자연 속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가족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날 가족들은 공감 톡톡 가족 대화 보드게임, 카프라 등 가족 체험 활동에 참여했으며, 심리극을 통해 부모·자녀 간 서로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평소 하지 못한 긴밀한 대화를 나눴다. 프로그램 참여자는 “온 가족들이 함께 이야기하며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 가족 간에 친밀감이 생겨 좋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손은아 센터장은 “청소년들이 바르고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해서 가정이 화목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부모와 자녀 간의 바람직한 관계 형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담양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N꿈드림은 찾아오는 부모 특강, 찾아가는 조손가정 부모 특강, 부모-자녀 통합프로그램 등 관내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하는 부모 교육과
뉴스펀치 고서아 기자 | 광양향교 명륜당 옆에 곧게 서 있는 은행나무잎이 노랗게 물드는 11월이면 어김없이 소환되는 사람이 있다. 평생 하나도 받기 어려운 이상문학상과 단재학술상을 두루 수상하면서 문단과 사학계의 반향을 일으킨 광양 출신 이균영이다. 1951년 광양읍 우산리에서 태어난 이균영은 광양중학교, 경복고등학교, 한양대 사학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동덕여대 교수를 역임했다. 1977년 단편소설 ‘바람과 도시’로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됐으며 1984년에는 ‘어두운 기억의 저편’으로 제8회 이상문학상을 수상했다. 1993년, 다양한 사료를 바탕으로 내놓은 ‘신간회연구’는 좌·우익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 않은 신간회 실체를 밝힌 최초 연구서라는 평가로 단재학술상을 안겼다. 민족주의와 사회주의 양 진영이 결성한 항일단체 신간회는 일제강점기를 분단의 기원으로 인식한 이균영이 천착할 수밖에 없는 주제였으며 출간 직후부터 사학계의 큰 주목을 받았다. 이균영이 소설 ‘어두운 기억의 저편’에서 분단의 어두운 단면을 그려낸 것이나 신간회연구에서 인물들의 개성을 구체화한 것은 문학과
뉴스펀치 고서아 기자 | 전남 함평군이 마을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2023년 행복함평 마을만들기 경진대회’를 지난 17일 개최했다. 이날 발표회는 3개 읍‧면 5개 마을, 300여명이 참가했으며 올해 초부터 마을 주민들간 회의, 선진지 견학 등 현장포럼을 통해 마을 특징과 장점을 살린 마을발전계획을 각 마을 대표가 발표했다. 또한, 타 마을의 성과를 공유하는 장을 마련해 마을만들기 사업의 선진사례를 벤치마킹하며 장기적인 마을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 역량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대회 결과 대동면 괴정마을이 금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해보면 오두마을 은상, 대동면 내덕마을이 동상, 대동면 백련마을, 나산면 삼축3리마을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날 금·은·동상을 수상한 3개 마을은 ‘2024년 마을만들기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마을당 사업비 5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마을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마을공동체가 더욱 활성화되며 행복한 농촌 마을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뉴스펀치 고서아 기자 | 강진군 청자촌에 있는 한국민화뮤지엄은 최근 서울 한국미술관에서 진행했던 ‘민화의 비상’전이 성황리에 끝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본관인 조선민화박물관 주최 및 주관, 한국민화뮤지엄 협찬으로 열렸던 해당 특별전은 전례 없는 신선한 시도들을 통해 민화의 현대예술적인 면모를 조명하는 전시로 기획됐다. 지금껏 ‘옛날 그림’으로만 여겨져 왔던 민화에 대한 고정관념을 타파하는 전시로 행사 전부터 상당한 주목을 받았다. ‘민화의 비상’전은 한국민화뮤지엄 오슬기 관장 기획으로 2019년 시작한 시리즈 전시다. 민화의 ‘현대성’과 ‘방법론’을 실험하는 최초의 시도였다. 최초 전시인 ‘제1장, 민화 그리고 초현실주의’(Chapter1. Minhwa and Surrealism)는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7관에서 8일간 6,000여 명의 관람객을 동원하는 기록을 세웠다. 2021년의 ‘제2장, 민화 그리고 표현주의’(Chapter2. Mihwa and Expressionism)에 이어 2022년의 ‘제3장, 민화, 조선의 팝 아트’(Chapter3. Minhwa, Korean Pop art) 역시
뉴스펀치 고서아 기자 | 전라남도는 남도의병 선양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5월 구성한 ‘남도의병 선양자문단’의 다양한 활약과 제보가 이어져 일부는 사업에 반영키로 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지금까지 두 차례 ‘남도의병 선양자문단’ 회의를 열어 도내 의병과 유물, 의병 유적지와 관련한 여러 의견을 청취했다. 접수 의견은 도와 전문가 검토를 거쳐 남도의병 선양사업 추진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우수 제안은 남도의병역사박물관 전시에도 반영할 계획이다. 실제로 선양자문단의 제보·건의 가운데 구례 석주관 전투 의병장 ‘왕득인·왕의성’ 부자의 의승병 요청 격문과 당시 사용한 도검은 도 문화재 지정을 검토하고 있다. 전남도 유형문화재 제174호 ‘고흥 신군안 의병장 임명첩’은 국가문화재로 승격 지정하기 위한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강진과 해남 경계의 성산 ‘병치’에 위치한 ‘진터산성’은 현지 조사와 관련 문헌조사를 완료하고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진터산성’은 정유재란 당시 해남에서 넘어오는 왜군을 방어하기 위해 의병이 주둔했던 진지로 알려졌다. 이처럼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의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