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고서아 기자 | 신안군 하의면에서 지난 2월 24일 작지만 의미 있는 행사가 열렸다. 하의고등학교에 윤리 교사로 초임 발령을 받아 근무했던 하동연 선생님이 고향을 지키며 살아가고 있는 제자 2명에게 퇴직금을 쾌척하여 4.11톤급 해성호(연안 복합)를 매입해서 진수식을 가진 것이다. 이날 진수식은 하동연 선생님의 지인들과 어은 2구(피섬) 마을 주민과 지역단체 임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게 됐다. 진수식은 천재지변을 피하고, 순조로운 조업이 되기를 기원하는 축문 낭독과 참석자들의 만선을 기원하는 축하로 진행됐다. 해성호의 공동선주인 김광권, 김남진 씨는 어릴 적부터 어업에 대한 열망이 높아 고향에 머물며, 마을어업과 잠수로 생업에 종사했다. 맨손어업의 한계로 어선을 구매하고자 자금 준비로 고민하고 있었다는 사정을 접한 하동연 선생님이 제자들을 위해 퇴직금 2억 원을 선뜻 내주어 원하던 어업을 시작하게 됐다. 하동연 선생님은 “초임지인 하의면의 좋았던 추억과 그리움을 잊지 못하고 제자들에게 작으나마 도움을 보태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전하며, 김광권, 김남진
뉴스펀치 고서아 기자 | 2024년 갑진년 청룡의 해를 맞아 장흥군 탐진강변에서 장흥문화원이 주최한 정월대보름맞이 민속놀이 한마당 행사가 2024. 2. 23 17:00에 개최했다. 장흥문화원은 예전부터 탐진강을 사이에 두고 풍년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 민속놀이 한마당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에는 500여 명의 장흥군민과 청소년들이 참가하여 투호놀이, 소원을 비는 달집태우기 등 전통 민속놀이를 재현하는 등 뜻깊은 전통 명절 행사를 비가 오는 날씨 속에서도 군민들의 큰 호응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 우천으로 다양한 행사는 하지 못했으나 투호던지기, 농악놀이 등으로 분위기를 띄우면서 달집태우기 행사를 위해 한국서예협회장흥군지부(지부장 이문갑) 회원들이 함께한 소원써주기 행사에 군민과 청소년들은 한해를 소망하는 소원문을 써서 직접 달집에 매달아 금년 한 해에도 소원 성취와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등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이번 행사는 김성 장흥군수가 초헌관, 왕윤채 군의회 의장이 아헌관, 김명환 장흥문화원장이 종헌관, 추상이 문화관광실장이 축관을, 집례에 이영민, 집사에 고황식, 노석찬이 맡아 장흥군민의 안
뉴스펀치 고서아 기자 | 신안군 조희룡 미술관에서는 초대전 ‘임자도에 피어난 민화’를 2월 28일부터 5월 31일까지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봄을 상징하는 임자도의 홍매화와 튤립을 중심으로 1부, 2부 나눠 선보인다. 1부 홍매화 전시는 2월 28일부터 4월 3일까지이며, 2부 튤립 전시는 4월 5일부터 5월 31일까지 진행된다. 특히 이번 전시는 예로부터 봄을 상징하는 소재로 자주 등장하는 매화와 형형색색의 매력을 가진 튤립을 더한 이색적인 민화 전시이다. 참여 작가는 지역 문화예술 민화 분야에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는 지제 조성미 작가를 중심으로 목포민화연구회 소속 작가들이 참여한다. 박우량 신안 군수는 “봄을 상징하는 매화와 튤립의 개화 시기에 맞춰 전통 민화 전시를 마련했다.”라며 “임자도 조희룡 미술관을 방문하는 모든 분께 신안 섬 꽃의 매력을 느껴보는 기회가 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조희룡 미술관은 2021년 임자 대교 개통 후 새롭게 문을 열어 우봉 조희룡의 작품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동시대 작가들의 전시를 통해 전통과 현대의 만남을 이끌어 나가고 있는 전시 공간이다.
뉴스펀치 고서아 기자 | 전라남도는 태국 라자망갈라공과대학(RMUTT) 미술관(FAG art gallery)에서 29일까지 1주일간 수묵전시전(Thailand night)이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전남도가 주최하고 전남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에 1회와 3회에 참여했던 이지연 작가가 지난 1월부터 태국 라자망갈라공과대학과의 레지던스 교류 프로그램 일환으로 진행된다. 현지 교수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2차례의 수묵 강의와 3차례의 한국전통수묵워크숍도 함께 열린다. 이지연 작가는 해남의 (재)행촌문화재단 국제레지던시에도 참여 중이다. 국제수묵비엔날레의 국제수묵레지던시 후속 프로그램인 한국전통수묵 강의와 워크숍은 현지 학생뿐 아니라 작가로 활동 중인 교수진도 참여하며 큰 호응을 받았다. 태국의 학생들에게 수묵화를 접하도록 하고, 향후 작품 활동에 대한 다양성을 추구하게 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수묵의 세계화를 목표로 국제레지던시 등 예술가들에게 창작 교류 기회를 제공하면서, 해외에서 수묵이 케이(K)-컬처의 대표 자원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뉴스펀치 고서아 기자 | 화순군은 24일 토요일 화순군청소년수련관에서 청소년 가족 100명을 초대하여 클래식 음악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청소년수련관 개관을 기념하여 ‘소리愛’ 오케스트라 단원과 함께 ‘마녀 배달부 키키OST’를 시작으로 비발디 사계 중 ‘겨울’, 슈베르트의 ‘송어’ 등 해설과 함께 정통클래식을 이해하기 쉽게 구성하였으며, 캐리비안의 해적, 어벤져스 영화음악에 영상과 조명이 더해지며 한층 더 풍성하게 진행됐다. 공연 후, 바이올린·비올라·첼로 등 악기 체험을 통해 클래식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들에게 클래식 동아리 활동으로 연계하여 악기를 배우고 경험해 볼 수 있는 진로 탐색의 기회도 주어졌다. 참가자 최00 학생(제일중 1)은 “클래식은 어렵다고만 생각했는데 음악을 들어보니 마음이 편해지고 재미있었다. 더불어 공연과 관련된 직업도 궁금해져서 진로 선택에 동기부여가 됐다.”라고 말했다. 참가자 박00 학부모는 “생활에 문화가 더해지며 마음에 여유가 생겨서 좋았고, 지역에서 접하기 힘든 클래식 문화를 가족과 함께 관람할 수 있어 행복했다. 수준 높은 공연을 감상할 기
뉴스펀치 고서아 기자 | 화순군은 한국 최대의 난 행사를 개최하여 화순 자생란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난 산업 활성화를 위한 ‘2024 화순 난 명품 박람회’가 오는 9~10일 하니움 문화스포츠센터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군이 주최하고 (사)한국난문화협회와 화순난연합회 등 7개 단체 공동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한국 자생란의 정보 교류의 장으로, 한국 난 1,000여 분 소심, 주금화, 홍화 등 다양한 출품작을 무료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중국 호북성의 국란금배, 수주시난화협회 등 중국 단체에서 중국난 전시를 희망한다고 밝혔으며, 중국관이 운영될 예정이다. 박람회 출품작은 8일 접수 당일 자체 심사를 거치게 되며, 우수 작품 시상식은 9일 오후 2시 개막식과 함께 진행된다. 개막식 이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진행으로 난 경매를 진행한다. 올해 처음 개최하는 '2024 화순 난 명품 박람회는 한국자생란의 우수성을 알리고, 교류 행사를 통해 지역 난 산업과 지역민의 난 재배 관심 및 기회 제고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한국 자생란의 보
뉴스펀치 고서아 기자 | 고흥군은 26일 두원면 학림마을 광장에서 마을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농어촌도로 303호선 진입도로 공사를 완료하고 준공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공영민 고흥군수를 비롯해 기관사회단체장,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준공기념 테이프 커팅, 기념 촬영 등으로 진행됐다. 두원면 학림마을을 진입하는 농어촌도로 303호선은 도로 폭이 협소해 농기계와 차량 교행이 어려워 사고위험이 존재했으며,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군은, 총사업비 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2차선 도로(L=375m)를 3년 6개월 만에 완료했으며, 주민들의 안전사고 예방과 교통불편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흥군 관계자는 “이번 농어촌도로 확포장 공사를 통해 주민들에게 안전한 도로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불편해하고 필요로 하는 사업을 적극 발굴, 군민 편익 증진에 기여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펀치 고서아 기자 | 고흥군은 26일 마리안느·마가렛 나눔연수원에서 61개 참여단체가 함께한 가운데 대한민국 온기나눔 캠페인의 ‘성공적 확산’과 ‘온기나눔 글로벌 거점 고흥’의 비전 홍보를 위해 ‘고흥군 온기나눔 추진본부 발대식’을 개최했다. 추진본부에는 고흥군을 포함한 6개 정부기관과 농어촌공사 등 3개 공공기관, 농협중앙회 등 4개 공공조합과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등 47개 사회·봉사단체, (사)마리안느와마가렛이 참여했으며, 각자의 분야에서 따로 또 같이 나눔문화 확산과 자원봉사 활성화를 통해 온기 가득한 고흥군을 만들어가기로 마음을 모았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온기나눔 캠페인 소개와 그동안의 추진 경과, 앞으로의 비전 등을 공유하고, 행정안전부·전라남도·고흥군이 함께 대한민국 온기나눔의 거점으로 역할을 다해나갈 것을 다짐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인사말에서 “우리 고흥은 소록도를 중심으로 자원봉사의 열기가 높고, 마리안느와 마가렛 두 분 간호사님의 숭고한 나눔과 희생정신이 고스란히 깃든 지역이다.”며, “온기나눔 추진본부를 중심으로 우리 고흥군이 대한민국 온기나눔 글로벌 거점으로 우뚝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뉴스펀치 고서아 기자 | 순천시는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영광군 힐링컨벤션리조트에서 열린 전남도 체납세 징수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대회는 지방세 체납징수 우수사례와 징수 기법을 공유를 통해 지방세수 확충에 기여하고자 개최 됐으며, 전남도 내 시·군 징수업무 담당공무원 50여 명이 참석했다. 시는 체납자 소유의 현황 도로 등을 공매해 징수하는 방안을 제시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시는 지난 4년간의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도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어 올해로 5년 연속 수상이다. 이번 수상은 순천시가 고질 악성체납자를 대상으로 한 강력한 징수조치가 조세정의를 실현하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결과이며, 체납자 소유의 현황 도로 등을 공매해 징수하는 방안은 공공시설의 유지와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조세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고질 악성체납자의 체납문제에 대한 대응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3월부터 5월까지 지방세 특별정리 기간을 운영하고, 고질·상습 체납에 대해 전담인력을 구
뉴스펀치 고서아 기자 | 장흥군 부산면은 정월 대보름을 맞이하여 부산면 곳곳에서 세시 풍속 행사를 진행했다. 올해 제322회를 맞는 ‘장흥 호계리 별신제(전남민속 문화재 제43호)’는 1702년께부터 이어져 온 전통행사다. 시간이 많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예전과 거의 다름없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용두마을에서는 마을의 안녕과 풍년 등을 기원하는 당산제를 지냈다. 새해 소원을 담은 달집 태우기를 하고, 마을 원로(유동종)가 마을 유래와 정월대보름에 대하여 주민에게 알려주는 시간도 가졌다. 부산면 용반마을에서도 물의 안정적인 공급과 풍년을 기원하는 용반 을보 봇제를 지냈다. 올해는 특별히 좋은 기운이 가득하길 염원하는 지신밟기 행사도 실시했다. 황정숙 부산면장은 “마을의 무산 안녕과 주민 화합을 기원하는 정월 대보름 민속행사를 계승해 나가는 향우들과 주민들의 노력에 감사드린다. 지역의 아름다운 전통이 후대에 잘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펀치 고서아 기자 | 영광군은 영광문화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 영광군 청소년오케스트라와 전남대학교 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교류음악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주페의 경기병 서곡을 시작으로 전남대학교 나윤주 교수와 협연한 하이든의 첼로협주곡 제1번 1악장이 이어졌고, 신수경 교수와 함께 모차르트의 피아노협주곡 제21번 2악장을 연주하며 관객들에게 아름다운 선율과 감동을 전하는 시간이었다. 뒤이어 비제의 카르멘 서곡과 투우사의 노래에 바리톤 공병우 교수의 기품있고 힘찬 목소리가 더해지며 절정을 이루었고, 베토벤의 교향곡 5번 ‘운명’ 4악장을 마지막으로 음악으로 소통하는 교류음악회가 마무리 됐다. 이날 공연의 한 관람객은 “정통 클래식 공연을 접하기 쉽지 않은데 영광에서 수준 높은 공연을 관람할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좋은 공연을 많이 볼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교류음악회는 전남대학교에서 추진하고 있는 국립대학 육성사업 중 대학과 지자체 간 협력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전남대학교 예술대학에서 협연을 제안하여 이루어졌다. 한편, 영광군 청소년오케스트라는 2014년에 창단하여
뉴스펀치 고서아 기자 | 순천시는 오는 4월 순천만국가정원 프리오픈에 맞춰‘정원 워케이션’ 운영을 위해 워케이션 팸투어 참가자를 팀당 20명 내외로 6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진행되는 팸투어는 정부‧지자체‧공공기관 근무자와 기업의 HR책임자, 인플루언서, 프리랜서가 대상이며 3월 28부터 4월 5일까지 3차례 운영된다. 참가자는 1박 2일 일정으로 정원속에서의 일과 휴식의 경험뿐만 아니라 고품격 순천만생태탐조, 국가정원 어싱길 걷기 등을 체험할 수 있으며 숙식 및 체험비 외 여행자보험까지 전액 지원 받을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경우 모집 기간인 오는 3월 6일 내 공고문에 첨부된 신청서를 작성해 순천시 관광과로 메일 송부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새로운 관광트렌드인 워케이션을 정원 속에서 경험할 수 있다”며,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과 근로자라면 이번 팸투어를 통해 국가정원 봄꽃이 가장 아름다운 4월 정원 속 워케이션의 매력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전년도 정원박람회 성공개최 이후 순천만의 생태환경을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걷기 및 자전거 코스, 체류형 철새탐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