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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수성구 파동, 주민과 함께 만든 ‘제10회 용두파잠 문화 축제’ 개최

 

뉴스펀치 조평훈 기자 | 대구 수성구 파동의 대표 마을축제인 ‘제10회 용두파잠문화축제’가 지난 19일 파동공원 일원에서 지역 주민들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이번 축제는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과 출연진, 다양한 주민 참여 콘텐츠로 구성돼 세대를 아우르는 마을 공동체 축제로서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오전 11시 부대행사로 막을 열었다. 식전공연에서는 용두놀이패의 길놀이와 사물놀이, 파동평생학습센터의 하모니카·오카리나 공연, 초청가수 무대가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이어 바이올리니스트 진화를 비롯해 수성구 홍보대사 권미, 싱어송라이터 링크맨, 가수 황태자·박미영 등이 무대를 빛냈다. 또한 동영유치원의 재롱잔치, 밸리댄스, 색소폰 연주, 사물놀이 등 주민 참여 공연이 더해져 한층 풍성한 축제가 됐다.

 

행사장에서는 서예가훈, 천연비누 만들기, 전통놀이, 미꾸라지 잡기, 솜사탕 만들기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이 운영됐다. 특히 수성구 캐릭터 ‘뚜비’와 함께하는 포토존은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30개소 규모의 플리마켓이 열려 주민과 상인들이 직접 만든 물품과 체험 상품을 판매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박태훈 축제추진위원장은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용두파잠 문화축제가 매년 더욱 단단해지는 공동체 정신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고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파동이 가진 역사와 자연, 주민의 정체성이 잘 녹아든 축제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