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펀치 최영남 기자 | 경상북도 포항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지난 5일~6일까지 독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역사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제12회 ‘독도 사랑’ 포항 천하 명인 전국 국악대전이 개최되었다. 이번 국악대전의 예선은 지난 5일 오전 10시에 시작되었으며 본선은 6일 같은 시간에 열렸다.
또 이번 행사는 전통문화의 보존과 계승을 목표로 전국의 국악인들과 지역민,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문화적 경험을 제공했다. 또한 국악이라는 전통 예술을 사랑하는 마음과 함께 독도에 대한 애정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가 되었다.
이번 포항 천하 명인 국악대전은 명창·명인·민요부에서는 총 1명의 종합대상을 선정해 국회의장상을 수여하며 상금 500만 원이 지급되었다. 대상을 차지한 두 명에게는 각각 해양수산부장관상과 2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특히 해남에 천희심 판소리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 천희심(지난 2000년 목포 전국국악 경연대회 명창부 장원 대통령상 수상)명창의 제자인 김재운 님이 대상을, 박은숙 님이 신인부 1위를 차지했으며 전통문화 보존과 계승 발전을 위해 노력한 최고 지도자에게 주는 지도자상을 천희심 명창과 제자인 고현신 님이 수상했다.
이날 개회사에서 이강덕 포항시장은 대회사에서 “국악의 저력을 발휘하며 독도의 수호 정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전통문화 보존을 위해 힘써준 관계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국악대전 박영섭 총괄위원장은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진리를 전파하는 축제이기에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이들이 독도의 의미를 되새기고 국악의 멋과 흥을 느끼며 함께 어우러지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12회 ‘독도 사랑’ 포항 천하 명인 전국 국악대전을 주최·주관한 동초제판소리 경북지회 권혁대 지회장은 “이번 대회는 인고의 시간을 이겨내며 쌓아온 전국 예술인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재 국회의원과 이상휘 국회의원은 “독도를 관심과 사랑으로 지켜야 하며, 후손에게 물려주어야 할 우리의 자산”이라며 “이런 행사를 통해 국민 모두가 하나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