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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 '비상수송대책' 마련

오는 13일, 수능 당일 수험생 위한 ‘비상수송대책’ 전면 가동

 

뉴스펀치 김완규 기자 | 서울 용산구는 오는 11월 13일 실시되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비해, 수험생의 돌발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수능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구는 수능 시험장을 중심으로 수험생 교통편의 제공과 긴급 상황 발생 시 안전한 수송 지원에 나선다. 주요 추진 내용은 ▲특별교통대책반 구성‧운영 ▲수험생 대상 무료 비상수송차량 운영 ▲시험장 주변 교통질서 및 상황 관리 강화 ▲불법 주정차 위반차량 지도‧단속 등이다.

 

올해 용산구에서는 지역 내 6개 시험장에서 총 1,713명의 수험생이 수능에 응시할 예정이다.

 

이번 대책은 교통 혼잡이나 예기치 못한 돌발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모든 수험생이 시험장에 제시간에 입실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조치로, 구는 행정 인력, 경찰, 모범운전자회 봉사자 등 총 72명과 차량 24대를 투입한다.

 

특히 수험생의 이동 편의를 위해 시험 당일 오전 6시부터 남영역, 숙대입구역, 삼각지역 등 관내 주요 지하철역에 비상수송 차량과 안내요원을 사전 배치한다. 이를 통해 수험생이 하차 후 곧바로 시험장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신속한 수송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구는 긴급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수능 당일 오전 6시부터 교통 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각 시험장 인근에 상황요원을 배치해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며 현장 대응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시험장 주변에서는 교통 혼잡 완화와 안전한 이동 환경 조성을 위해 경찰과 협조하여 교통 통제 및 불법 주정차 단속을 강화한다. 아울러 용산구 모범운전자회는 주요 지하철역 인근에서 ‘수험생 빈차 태워주기’ 및 ‘먼저 태워주기’ 안내 및 수험생 소송을 지원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우리 구는 이번 수능 비상수송대책을 단순한 행정 업무가 아니라 수험생을 시험장에 보내는 부모의 마음으로 준비했다”라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수험생 모두가 차질 없이 시험장에 입실할 수 있도록 구청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