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돌봄사각지대 어르신 위한 '틈새돌봄' 본격 추진

  • 등록 2026.02.06 08: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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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은퇴인력 활용해 방문 서비스 제공… 중복수혜 제한 없어 부담 완화

 

뉴스펀치 이현승 기자 | 청주시는 노인일자리사업과 연계해 돌봄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을 지원하는 ‘틈새돌봄서비스’를 올해 처음으로 본격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존 돌봄서비스 이용 여부와 관계없이, 실제 생활 속에서 돌봄 공백이 발생하는 어르신에게 추가 돌봄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서비스 중복 등의 사유로 제도권 돌봄을 더 받기 어려웠던 어르신에게 맞춤형 지원을 제공해 돌봄 안전망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틈새돌봄서비스는 국가 노인일자리사업 중 역량활용사업 참여자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간호사·간호조무사·물리치료사·요양보호사 등 보건·복지 분야 자격증 소지자 또는 관련기관 퇴직 전문 인력을 ‘틈새돌보미’로 양성해 가정에 연계하고, 가정방문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틈새돌보미는 가정 방문을 통해 △생활환경 정리정돈 △건강상태 확인 △복약 지원 △정서적 지원 및 안전 확인 등 일상 전반의 돌봄 활동을 수행한다. 특히 의료·돌봄 분야 경험을 갖춘 전문 인력이 서비스를 제공해 어르신의 신체적·정서적 안정을 함께 도모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이번 사업으로 어르신뿐 아니라 가족과 보호자의 돌봄 부담을 완화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돌봄 공백이 발생했음에도 기존 제도권 서비스로는 중복 수혜가 어려웠던 가정에 실질적인 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시는 오는 23일 서비스 시행을 앞두고 사업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관내 시니어클럽 6개소와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앞으로 주기적인 간담회를 통해 운영 현황을 공유하며 개선사항을 지속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틈새돌봄서비스는 전문능력을 갖춘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동시에, 돌봄 공백을 메우는 실질적 지원을 함께 실현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어르신이 체감할 수 있는 촘촘한 돌봄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향후 사업성과를 분석해 서비스 대상과 범위를 단계적으로 조정·확대하고, 지역사회 돌봄 자원과의 연계를 강화해 지속가능한 청주형 통합돌봄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현승 기자 texaslee196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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