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사천시는 행정서비스 혁신과 시민 체감 성과 창출에 앞장선 부서와 공무원을 ‘2025년 혁신 우수부서 및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정했다.
시는 지난 12월 2일 2025년 혁신 및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실무심사를 통해 올해 추진된 48건의 혁신 과제와 부서 추천으로 접수된 12건의 적극행정 사례에 대해 창의성·적극성·시민체감도 등을 기준으로 종합평가했으며, 서면심사와 발표심사 등 공정한 절차를 거쳐 혁신 우수부서를 확정했다.
혁신 우수부서에는 최우수 민원지적과, 우수 기획예산담당관, 장려 정보통신과· 보건위생과가 선정됐다.
민원지적과의 개발행위허가 절차 간소화를 통한 행정절차 개선, 기획예산담당관의 도시 정체성을 담은 ‘사천시 전용서체 개발’, 정보통신과의 디지털 기반 업무방식 고도화, 보건위생과의 ‘시민 행복 더 드림 버스 운영’이 시민 중심 혁신 우수사례로 실질적인 성과를 인정받았다.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은 최우수 1명, 우수 2명, 장려 2명 등 총 5명이 선정됐으며, 실무심사 결과에 시민평가(온라인 투표)를 더해 적극행정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지난 12월 19일 최종 확정했다.
최우수상은 민원지적과 엄지희 주무관이 수상했다. 엄 주무관은 전국 최초로 수상 도로명주소 체계를 구축해 해상 사고 발생 시 정확한 위치 확인을 가능하게 하고 구조 대응 시간을 단축하는 등 시민 안전 강화에 기여했다.
우수상에는 건강증진과 오지예 주무관과 치매관리과 신선희 주무관이 선정됐으며, 각각 사천형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제도 신설을 통한 본인부담 경감 및 시술 지속 환경 마련, 청소년 대상 직접 자살예방교육 및 학교 연계 캠페인 확산으로 생명존중 문화 조성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장려상은 건설과 서주현 주무관, 용현면 유가종 주무관이 수상했다. 서 주무관은 신규 생태하천 2개소(총사업비 267억 원) 공모 선정으로 지역 균형 발전 기반을 구축했으며, 유 주무관은 주민 참여를 기반으로 불법투기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환경관리 체계를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동식 시장은 “이번 사례들은 현장에서 답을 찾는 해결 중심 행정의 좋은 모범”이라며 “앞으로도 민첩하고 유연한 시정 운영으로 시민이 체감하는 새로운 행정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우수부서에 포상금을 지급하고, 적극행정 수상자에게는 시장 표창, 근무성적평정 가점, 성과급 최고등급, 특별휴가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