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청탁 의혹’ 김남국 대통령실 비서관 사직서 수리

  • 등록 2025.12.04 17: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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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펀치 정홍균 기자 | '인사청탁 논란'에 휩싸인 김남국 대통령실 디지털소통비서관이 4일 사직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공지를 통해 "김 비서관이 오늘 대통령비서실에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해당 사직서는 수리됐다"고 밝혔다.

 

김 비서관은 사직서를 낸 뒤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한 오후 수석보좌관 회의에도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논란은 지난 2일 국회 본회의 도중 문 수석부대표가 김 비서관에게 휴대전화 메신저로 같은 중앙대 출신 인사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장에 추천해 달라고 요청한 장면이 언론에 포착되면서 불거졌다.

 

김 비서관은 '훈식이 형(강훈식 비서실장)이랑 현지 누나(김현지 제1부속실장)한테 추천할게요'라고 문자로 답했고, 이후 문 수석부대표의 휴대전화 화면이 일부 언론의 카메라에 포착되면서 양측의 대화 내용도 고스란히 노출됐다.

 

논란이 거세지자 대통령실은 3일 공지를 통해 "부정확한 정보를 부적절하게 전달한 내부 직원(김 비서관)에게 공직 기강 차원에서 엄중 경고 조치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정홍균 기자 ghdrbs147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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