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펀치 박세훈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2026년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준비를 총괄하는 조직위원회를 171명 규모로 지난 6월 조기 출범시키는 등 본격적인 준비체계를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행정시별 도민 591명으로 구성된 범도민 지원위원회도 이달 중 출범을 앞두고 있으며, 이를 통해 도민과 기관·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민·관 협력형 준비 체계가 운영된다.
경기장 시설은 기존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해 공·승인 기준에 맞춰 개보수를 진행하고 있으며, 국비 440억 원을 확보해 모든 보수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
도내 경기장은 장애인 편의시설을 함께 확충해 향후 생활체육, 동호인 활동, 전지훈련, 전국·국제대회 등으로 지속 활용할 수 있도록 정비되고 있다.
이번 체전은 NFT 티켓·메달, AI 경기중계, 로봇 성화봉송 등을 도입한 제주 최초의 ‘디지털 체전’으로 기획되어 첨단기술 기반의 경기 운영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제주도는 2026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일회성 행사가 아닌 관광·지역상권·콘텐츠산업과 연계된 지속 가능한 운영 모델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홍보는 도민 참여형·단계별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SNS 챌린지·서포터즈 운영·찾아가는 홍보관 등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도민 참여도를 높이고 있다.
전국체전 이후에도 2028년까지 전국소년체전, 전국장애인학생체전, 전국생활체육축전 등 대형 스포츠 행사가 연속 개최될 수 있도록 기반을 연계하고 있다.
정비된 경기장들은 전지훈련 유치, 종목별 전국대회·국제대회, 생활체육 거점시설 등으로 연중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체전은 12년 만에 제주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이자 도내 최초 전국장애인체전으로, 선수단과 관계자 등 4만 명 이상이 방문해 지역경제 전반에 긍정적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제주도는 숙박·교통·의료 등 각 분야별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체계적인 대회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강동균 전국체전기획단장은 “도민의 참여 속에 경기장·운영·홍보·디지털·사후활용을 단계적으로 준비해 나가고 있다”며 “일부에서 우려하는 부분은 지속 보완하며 ‘문화·화합·경제·감동·미래 체전’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뉴스출처 : 제주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