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이천시는 관고전통시장에 ‘쇼핑할수록 행복이 쌓이는 행복쇼핑카트’ 50대를 도입해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 상권 친화형 도시 조성 사업’의 세부 과제인 소비 활성화 캠페인의 일환으로, 시장 방문객의 쇼핑 편의를 높여 소비 확대와 시장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추진됐다.
새롭게 도입된 쇼핑카트는 가볍고 녹슬지 않는 내구성 좋은 재질로 제작됐으며, 시장 내 이동이 편리하도록 부드러운 바퀴, 위치확인시스템(GPS) 분실 방지 장치, 100원 코인락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한 시장 곳곳에 4개의 카트 보관소를 설치해 누구나 가까운 지점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카트 측면에는 시장 홍보 광고판을 부착해 ‘행복한 쇼핑’, ‘친절한 시장’ 등 우수시장 만들기 캠페인 문구와 ‘힘내세요’, ‘부자되세요’ 등 시민 응원 메시지를 담아 시장 홍보와 고객 응원을 동시에 담은 이색 쇼핑카트로 운영된다.
행복쇼핑카트는 시장 이용객뿐 아니라 상인 등 관고전통시장을 찾는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며, 시장은 카트가 새로운 시장 명물로 자리잡아 고객 유입 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이번 쇼핑카트 도입은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시의 차별화된 노력”이라며 “상권 친화형 도시 조성 사업을 통해 상권별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 발굴해 지역 소상공인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이천시는 이번 쇼핑카트 지원을 시작으로 ‘경기도 상권 친화형 도시 조성 사업’의 핵심 과제인 상권 실태조사 및 활성화 종합계획을 연내 착수한다. 또한 상권활성화센터 설치를 통해 소상공인을 전문적으로 지원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