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의회가 제423회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제2차 정례회에 돌입한다. 2025년도 마지막인 이번 회기는 오는 1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36일간으로, 행정사무감사와 2025년 결산 추경 및 새해 본예산안을 심사한다.
회기 첫날인 10일 오후 2시 제1차 본회의에서는, 지역 현안 등 주요 관심 사항에 대한 5분 자유발언을 실시하고 대정부 건의·결의안을 통해 정부의 대응을 촉구할 예정이며, 둘째 날인 11일부터 20일까지는 각 상임위원회별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
도의회는 행정사무감사에 도민의 의견을 제안·제보받아 활용하고자, 지난 9월부터 2개월 동안 도민제안 창구를 운영, 13건의 행정사무감사 도민 제안을 접수받아 소관 상임위원회에 회부했다. 해당 상임위원회에서는 도민 제안을 검토, 행정사무감사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오는 21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어 도지사와 교육감으로부터 2026년도 예산안 등에 대한 제안설명을 청취하고, 상임위원회별로 예산안 예비심사에 돌입한다. 이후 29일부터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본심사를 거쳐 다음 달 15일 본회의에서 2026년도 예산안 등을 의결할 계획이다.
문승우 의장은 "이번 정례회는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준비하는 중요한 회기인 만큼, 행정사무감사는 서류 검토뿐 아니라 필요한 경우 현장 방문을 통해 주민 관점에서 세밀하게 점검할 계획"이라며, "어려운 재정 여건이지만 주민 생활과 직결된 사업은 면밀히 검토하고 시급하지 않은 예산은 삭감해 내실 있는 예산안 심사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북특별자치도의회는 해당 사안에 대한 관련 자료를 폭넓게 확보해 면밀히 검토ㆍ분석하고 상임위원회별로 업무 연찬회를 통해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