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 1억 정치자금 수수’ 권성동 첫 재판 연기… 내달 3일

  • 등록 2025.10.28 17: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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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펀치 박상훈 기자 | 통일교 측으로부터 1억 원 상당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의 첫 재판이 연기됐다.

 

2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7부(부장판사 우인성)은 이날 오후 5시로 예정돼 있던 권 의원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첫 공판기일을 내달 3일로 연기했다.

 

법원 관계자는 "재판부가 진행하던 앞 사건 증인 신문 절차가 길어져 부득이 재판 일정을 연기해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권 의원은 2022년 1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에게서 통일교 현안 청탁과 함께 불법 정치자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특검은 지난달 권 의원을 상대로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법원은 ‘증거인멸 염려’를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권 의원은 구속이 부당하다며 법원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하기도 했으나,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박상훈 기자 psh28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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