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고령군수배 대가야 전국철인3종대회 성료

  • 등록 2025.10.20 10:3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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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철인들의 열정과 에너지, 대왕의 나라 고령을 누비다!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고령군은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다산문화공원과 다산면 일원에서 열린 2025 고령군수배 대가야 전국철인3종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철인3종경기와 일정이 겹침에도 전국에서 모인 1,000여 명의 철인들은 수려한 고령의 자연을 배경으로 열띤 레이스를 펼쳤으며, 한계를 넘는 도전과 스스로와의 싸움에서 승리하는 기쁨을 누렸다.

 

경기방식은 당초 ‘스탠다드 코스’로 낙동강에서의 수영 1.5km, 다산면의 명물인 은행나무 숲이 둘러싼 자전거도로를 질주하는 사이클 40km, 강정고령보와 낙동강의 풍광을 볼 수 있는 달리기 10km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계속된 강우로 인해 유속이 빨라져 수영종목은 취소되고 달리기 5km를 먼저 시작하는 듀에슬론 방식으로 변경하여 대회를 진행했다.

 

특히, 올해 대회는 식전 공연으로 미스코리아 대구·경북 홍보사절단과 참가 선수들이 함께하는 ‘독도는 우리땅’ 퍼포먼스를 펼쳐 지역과 나라를 사랑하는 철인들의 마음을 한 곳으로 모으는 이색 이벤트의 시간도 가졌다.

 

전해명 고령군철인3종협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철인들의 뜨거운 도전과 에너지가 고령군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다.”며 “다음 대회도 더욱 안전하고 철저하게 준비하여 대한민국 최고의 철인3종대회를 만들겠다.”는 당찬 포부와 함께 참가해주신 선수 및 가족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지역사회와의 따듯한 교감을 나누고 상생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는 ‘일석삼조’의 대회였다.

 

차길녕 대회준비위원장은 지역의 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발전 기금 500만 원을 기탁했으며, 전가은 로페즈 대표는 고향사랑 기부금 200만 원을 기부하며 대회에 의미를 더했다.

 

차길녕 준비위원장은 “미래의 주역인 지역 청소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지역사회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또한, 이틀간 고령군 관광홍보부스를 운영하여 전국의 철인들에게 고령군을 알리고 멀리에서 참가한 선수들을 위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마을회관 홈스테이 숙박도 제공하는 등 주민들과의 교류와 상생을 추진하는 대회였으며,

 

특히, 지역경제 살리기 프로젝트 ‘쓰리GO 이벤트’를 실시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대회 참가 선수들이 고령에서 ‘쓰리고 미션(먹고, 자고, 즐기고)’을 완료하고 각종 SNS, 카페 게시판 등에 후기를 올리면 경품으로 피자 3판을 배송해 주는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이벤트를 시행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대회가 끝난 후에는 다채로운 환대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완주한 선수들에게는 피자와 수육 등 정성 어린 먹거리가 제공됐고, 철인들의 특별한 끼를 발산하는 즉석 노래자랑과 시상식이 함께 열려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 같은 세심한 배려에 참가자들로부터 “완벽하게 준비된 명품 철인3종 대회이다.”라는 찬사를 이끌어냈다.

 

김종태 고령군체육회장은 “철인3종경기는 철인들의 뜨거운 열정으로 물살을 가르고 바람을 맞으며 도전하는 그 자체로 인간승리의 스포츠라며 앞으로도 철인3종대회 뿐만 아니라 각종 체육대회 유치와 개최 등에 최선을 다해 고령군을 스포츠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고령군(군수 이남철)은 환영 인사를 통해 “전국 철인들의 열정과 뜨거운 투지가 이곳 고령군을 누비며 지역을 활기넘치는 곳으로 만들어주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성공적인 대회개최를 위해 준비와 진행,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하신 관계자분들과 묵묵히 뒤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자율방범대, 의용소방대, 해병전우회 등 자원봉사자 분들에게도 깊은 감사의 마음을 표하며, “참가하신 철인 선수 여러분들의 마음속에 고령의 좋은 추억을 마음껏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고령군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와 ‘대가야 고도 지정’에 이어 역사와 문화, 스포츠가 공존하는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스포츠마케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김길룡 기자 mk894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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