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서귀포시가 리더대학 양성평등학과 운영을 지난 9월 16일 강의를 끝으로 양성평등 실현 리더를 1,896명을 육성했다.
서귀포시 리더대학 양성평등학과는 2007년부터 여성대학으로 운영됐으나, 지난해부터 부서 간 협력으로 서귀포시 리더대학 내 ‘양성평등학과’로 통합됐다.
올해는 지역주민 50명을 대상으로 양성평등, 지역 리더십 등의 다양한 주제로 양성평등학과 전공강의 14강 등 총 20강으로 운영됐다.
특히 올해는 기존의 강의방식에서 벗어나 실습과 현장중심의 학습강화를 통해 수강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한편, 오는 10월 14일, 서귀포시청 별관 문화강좌실에서 리더대학 3개 학과(양성평등학과·주민자치학과·시민교양학과)가 함께하는 제3기 서귀포시 리더대학 졸업식이 개최될 예정이며, 양성평등학과 47명에게 수료증을 수여할 예정이다.
수강생의 80%가 50-60대로 “건강 등 생활 밀접형 강의가 많은 도움이 됐으며, 무엇보다 새로운 벗들과의 교류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향후 리더대학 양성평등학과 학과 운영의 전문성과 강의의 질을 높이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다양한 분야의 시민교육을 확대하여, 시민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