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조평훈 기자 |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지난 9월 25일과 26일 양일간 영남권 문화예술교육사들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워크숍 및 네트워킹 프로그램 ‘물결표(~) 느낌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영남권 5개 지역(대구, 경북, 부산, 울산, 경남) 문화예술교육센터의 ‘문화예술교육사 현장 역량강화 사업’에서 각 시설마다 채용된 문화예술교육사들과 센터의 사업실무자들이 모여 문화예술교육 활동에 필요한 영감을 얻고 역량 강화를 위한 계기가 되는 시간이었다.
첫째 날은 지역센터별 문화예술교육사들이 각자 서로를 소개하고 활동 내용을 공유하는 네트워킹 시간으로 문을 열었다.
지역별 사례발표 시간을 통해 지역과 시설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사례를 접함으로써 참여자들이 시야를 확장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어 ‘문화예술교육사의 역할과 의미’를 주제로 강승진 前 춘천문화도시센터장의 기조 강연 후, 4개 주제 소그룹 라운드테이블을 2라운드로 진행했다.
테이블 순환 방식과 모더레이터 배석으로 참여자 만족도가 높았다.
둘째 날은 대구 수성아트피아를 방문해 무대·전시장 등 시설 투어와 질의응답을 진행했으며, 특히 2024년 개관한 어린이 예술교육센터 ‘아테이너’가 큰 관심을 모았다.
마지막으로 간송미술관을 방문해 상설 및 기획전시 관람 후 프로그램을 종료했으며, 이후 이어진 만족도 조사에서 “문예사로서의 향후 고민 등 비슷한 분야의 분들과 이야기 나누며 갈증을 해소할 수 있어 좋았다.”, “식견을 넓히는 기회가 됐다.”, “타 기관 방문을 통해 환기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등 긍정적인 평을 얻었다.
향후 진흥원은 문화예술교육사 대상으로 지속적인 워크숍 및 지역 간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통하여 문화예술교육이 가지고 있는 안건을 제시하고 지역을 넘어서는 네트워크 형성과 협력체계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