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김보성 기자 | 영월군은 2025년 8월부터 주민세 정기분을 시작으로 카카오 알림톡을 활용한 모바일 납세 안내 서비스를 시행한다. 이를 통해 납기 기한 내 자발적 납부율을 높이고, 지방세 예산의 적기 확보와 행정 효율성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기존 우편 고지서와 전화 독촉에 의존하던 납세 안내 방식을 카카오 알림톡으로 전환함으로써, 납세자는 별도 앱 설치 없이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고지서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알림톡 내 납부 링크를 클릭하여 간편하게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어 편의성이 크게 향상된다.
이 서비스 도입으로 고지서 반송률과 납기 지연이 감소하고, 체납 관리에 드는 행정 비용 또한 약 90%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월군은 2025년 8월 주민세 정기분에 시범 적용한 뒤, 자동차세와 재산세 등 주요 지방세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은숙 세무회계과장은 “디지털 행정 전환과 납세자 편의성 제고를 위한 이번 서비스 도입이 납기 기한 내 징수율 향상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주민과 소통하며 행정 서비스 품질을 높여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