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광주 동구는 지난 19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동구사회적경제연합회와 ‘별별마켓 온[ON:] 브릿지’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사회적경제기업과 지역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와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의 주요 내용은 ▲마켓 운영에 필요한 제반 협력 ▲공동 홍보 및 마케팅 ▲지역 상권 및 사회적경제 생태계 활성화 ▲각 기관의 공동번영과 상생 협력 등이며, 협약 기간은 올해 8월 19일부터 별도 해지 시까지 지속될 예정이다.
동구는 기존 서석초등학교 앞에서 운영해 온 별별마켓의 성과를 기반으로, 국내외 관광객 유입이 많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플라자 브릿지로 장소를 옮겨 마켓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별별마켓 온[ON:] 브릿지’ 행사는 9월부터 오는 12월까지 매주 금~일요일 오후 4시부터 밤 10시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플라자 브릿지와 하늘마당 앞에서 열린다.
회당 약 30개 내외의 사회적경제기업과 지역 소상공인이 참여하며, 푸드트럭, 공연, 포토존, 체험존, 각종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별별마켓을 자생적으로 진행해 온 하이고래협동조합을 중심으로 동구사회적경제연합회, 동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이 협력해 추진할 방침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브릿지에서 열리는 별별마켓은 단순한 장터를 넘어, 지역경제와 문화가 함께 숨쉬는 복합 문화공간이 될 것”이라면서 “민관이 힘을 모아 지역 상권을 살리고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마켓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