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방, 여름 물놀이 안전 책임질 ‘119시민수상구조대’ 모집

  • 등록 2025.05.19 19:10:04
크게보기

전북 주요 물놀이 장소 12곳에 7월부터 배치… 실비·자원봉사 혜택 제공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는 여름철 계곡과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2025년 119시민수상구조대원』을 오는 5월 21일부터 28일까지 총 74명 모집한다고 밝혔다.

 

119시민수상구조대는 군산·남원·완주·진안·장수·고창·부안 등 도내 7개 소방서를 중심으로 오는 7월 4일부터 8월 17일까지 총 12개 주요 물놀이 장소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구조대는 수난구조요원과 수변안전요원으로 구성되며, 익수자 구조, 안전순찰, 응급처치, 안전계도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

 

지난해에도 119시민수상구조대는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총 3,156명의 인력이 투입되어 ▲안전조치 212건 ▲현장 응급처치 130건 ▲병원이송 10건 ▲인명구조 5건 등의 실적을 기록했으며, 고창 동호해수욕장에서 파도에 휩쓸린 아동 2명을 5분 만에 구조하고, 남원 뱀사골계곡에서는 급류에 고립된 부녀를 10여 분 만에 구조하는 등 신속한 대응 사례도 있었다.

 

지원은 1365 자원봉사 포털, 전화, 팩스, 방문 또는 우편 접수를 통해 가능하며, 수상인명구조자격증 보유자, 응급구조학과 전공자, 지역 봉사단체 회원 등은 자격 요건에 따라 우선 선발될 수 있다. 선발된 대원들에게는 활동 실비, 상해보험, 유니폼 지급과 함께 자원봉사 시간 인정 및 학점 연계 혜택도 제공된다.

 

이오숙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장은 “119시민수상구조대는 도민 참여로 이뤄지는 지역 안전망으로, 매년 피서지 안전에 큰 역할을 해왔다”며 “올해도 봉사정신이 투철한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길룡 기자 mk8949@hanmail.net
Copyright @뉴스펀치 Corp. All rights reserved.


주소 : 광주광역시 서구 군분2로 54, 금호월드오피스텔 1401호 등록번호: 광주 아00421 | 등록연월일 : 2022-06-23 | 발행·편집인 : 박영호 | 전화번호 : 062-522-0013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영호 Copyright @뉴스펀치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