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강영선 기자 |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최복수 청장이 도내 구직단념청년 60여 명을 대상으로 ‘AI 시대,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를 대비하자’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고용노동부 ‘청년도전 지원사업’의 지역 특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강연 후 구직단념청년들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브런치 소통·공감 간담회’도 함께 진행됐다.
최복수 청장은 강연에서 청년들이 취업과 진로 탐색에서 겪는 어려움을 공감하며, 작은 시작이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보잘것없는 일이라도 꾸준히 하면 그것이 곧 경쟁력이자 무기가 된다”며, “진로를 찾는 데 있어 작은 시도도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 청장은 “청년은 미래 사회의 주역이며, 시련 속에서도 인내하고 꿈을 가지고 도전해야 한다”면서, 급변하는 현대 사회에서 도전 정신과 끈기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최근 취업시장이 어려워지며 실업 상태 청년이 ’25년 3월 기준 전국 약 45만 명으로 집계됐고, 이는 1년 새 5만 2천 명이 증가한 수치다. 장기적인 구직 단념은 외부와의 단절로 이어져 은둔·고립을 초래할 수 있으며, 이는 이미 국가적 사회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이번 특강에 참석한 한 청년은 “청장님의 진정성 있는 강연이 마음에 와 닿았다”며, “청년도전 지원사업에 참여하면서 자신감을 회복하고 진로 탐색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경자청은 지난 2023년부터 3년 연속 ‘청년도전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도내 구직단념청년들의 사회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에는 우수한 성과로 전국 72개 참여 지자체 중 최우수 7개 지자체로 선정된 바 있다.
경자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내 청년들이 자신감을 되찾고 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