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부산 강서구는 4월 25일, 가락동 둔치도 일원에서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주민대피 현장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여름철 극한호우와 태풍 등으로 인한 침수 피해 발생을 가정하여 진행됐으며, 실제 상황처럼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훈련에는 둔치도 마을주민, 녹산동 자율방재단, 강서경찰서, 강서소방서 등 관계기관 및 단체에서 약 100여 명이 참여해 재난 대응 협력체계를 점검했다.
참가자들은 재난안전대책본부 매뉴얼에 따라 상황발생 보고, 비상연락망 가동, 민ㆍ관 주민대피협력반 집결, 주민대피 명령 결정, 마을방송 실시, 주민 대피 유도, 대피소 운영 등 단계별로 실제 재난 대응 과정을 체험하며 대응 능력을 강화했다.
장승복 강서구 안전도시국장은 “기후 변화로 자연재난이 빈번해지는 상황에서 주민과 관계기관 간의 신속하고 유기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