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충청내륙고속화도로 1-2공구 음성군 원남면 하노리까지 본선 구간이 4월 30일부터 임시 개통된다.
이번 임시 개통으로 청주 상리터널부터 음성군 원남면 하노리까지 자동차 전용도로로 이용이 가능해짐에 따라 통행시간이 51분에서 35분으로 16분 단축되어 도내 반나절 생활권에 한 발짝 더 가까워졌다.
이번 1-2공구의 본선 추가 개통은 음성군 원남면 보천교차로~원남산단교차로까지 2.6㎞ 구간이며, 본선을 제외한 가감속차로 등은 8월 말까지 완료될 계획이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서는 본선부로 진입하는 교차로 및 접속도로가 완료되지 않았고 신호등이 없는 고속화도로는 과속에 따른 안전사고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운전자의 안전운전을 당부했다.
금년 9월에는 충청내륙 2·3공구 음성1교차로에서 충주 대소원면 신촌교차로(중부내륙고속도로 충주 나들목)까지 16.1㎞ 구간이 개통 예정으로 2025년 9월 개최되는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장 접근성 개선이 기대된다.
나머지 구간인 충주에서 제천까지도 금년도 내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어 충청내륙고속화도로는 지난 2017년도에 착공해서 8년 만에 전 구간이 준공·개통된다.
충청내륙고속화도로가 완공되면 물류와 인적 교류가 더욱 원활해질 전망이다. 아울러,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 물류 효율성 증대라는 다방면의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완성은 지역 균형발전을 선도할 중부내륙시대의 핵심 축이자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의 도약을 뒷받침할 중요한 교통 인프라”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조기 개통을 위해 노력해 주시는 국토교통부와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