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정홍균 기자 | 전주시가 식약처의 음식점 위생등급 제도의 활성화를 위하여 전주지역 일반·휴게음식점과 제과점을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했다.
시는 29일 현대해상 8층 회의실에서 사전 공개모집을 거쳐 선정된 위생등급 지정을 준비하는 식품접객업소(일반·휴게음식점, 제과점) 30곳을 대상으로 무료 사전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식약처가 모범업소 지정 제도를 도입 30년 만에 폐지하고 오는 2028년 7월부터 음식점 위생등급 제도로 통합 운영키로 한 것에 대비해 위생등급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위생등급 지정을 준비하는 업소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는 △음식점 위생등급제 소개 및 평가절차 안내 △평가항목 설명 △대상 업소별 컨설팅 계획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이번 사전설명회를 시작으로 전문 컨설팅업체를 통해 각 업소를 방문해 위생등급제 평가 항목과 미흡한 사항, 문제점, 개선 방안 등 업소에 맞는 맞춤형 컨설팅을 추가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식중독 예방과 소비자가 음식점을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식약처에서 인증하는 제도로, 위생 관련 분야 44개 항목을 평가한 후 점수에 따라 △매우우수(★★★) △우수(★★) △좋음(★)으로 등급을 지정하게 된다.
위생등급으로 지정되면 3년의 지정기간 동안 △위생등급 표지판 제공 △출입·검사 면제 △위생용품 지원 등 혜택이 주어진다.
전주시 관계자는 “컨설팅 종료 후 영업자가 식약처에 위생등급제 지정 신청을 하게 되면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에서 평가를 실시하고, 식약처 인증을 통해 최종 지정이 완료된다”면서 “음식점 위생등급제 사전 컨설팅을 통해 안전한 외식환경 조성과 음식점 위생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