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정홍균 기자 | 조용하던 대산면 하대마을에 경사로운 소식이 전해졌다. 2025년 4월 올해 들어 세 번째 신생아가 건강하게 탄생했다.
주인공은 남원시 농업기술센터에서 근무하는 황OO 씨와 그의 아내 김OO 씨 사이에서 태어난 둘째 아이이다.
대산면은 노인 인구 비율이 47%에 달하는 지역으로 이번 신생아의 탄생은 단순한 출생 이상의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인구감소로 인한 지역소멸 위기 속에서 아기의 울음소리는 꺼져가던 지역사회를 다시 일으켜 세울 희망의 불씨이다.
맞벌이 부부인 황OO 씨와 김OO 씨는 최근 확대된 출산 지원 정책과 유연한 육아휴직 제도 덕분에 자녀 양육의 부담이 줄었다면서 만족감을 표했다.
출생한 아동에게는 남원시의 풍부한 출생 축하 혜택이 주어진다.
첫째아 기준으로 출생축하금 200만 원, 첫만남이용권(바우처) 200만 원, 부모급여 월 100만 원, 아동수당 월 10만 원, 엄마애 간식비 월 1만 원, 농어촌 산모를 위한 도우미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류창 대산면장은 “하대마을에 새 생명이 탄생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나 세상을 빛낼 귀한 인재로 성장하길 기원한다”고 따뜻한 축하 메시지를 전했으며 이어 “우리 대산면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며, 앞으로도 출산 가정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원시에서 대산면 수덕리 일원에 야심차게 추진 중인 스마트팜 창업단지 조성 사업은 대산면의 미래를 더욱 밝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정적인 정착 기반을 제공하여 젊은 농업 인력의 유입을 촉진하고, 이는 곧 지역의 활력 증진과 출생률 증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