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제주도교육청 태흥초등학교는 25일 유치원과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주바다체험장에서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학생들이 책과 영상으로만 접하던 다양한 바다 생물을 직접 보고 만지며 자연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작은 보트를 타고 상어에게 직접 먹이를 주는 특별한 체험을 하며 보트 아래를 유영하는 상어의 모습을 가까이에서 관찰하는 색다른 경험을 했다.
이어 낚싯대를 이용해 작은 물고기와 상어를 잡아보고 바위틈에 숨은 문어를 직접 찾아 들어 올려보는 활동도 진행됐다.
또한 바구니와 뜰채를 활용해 뱀장어와 새끼 상어를 잡아보는 체험을 통해 바다 생물에 대한 흥미를 더욱 높였다.
특히 이번 체험은 태흥초의 특색 교육과정인‘태흥바당’과 연계되어 수업 시간에 배운 바다 생물을 직접 관찰하고 체험해보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체험에 참여한 한 학생은“상어를 가까이서 보니 무섭지만 신기했다”며“문어를 직접 잡아보니 정말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오정미 교장은“이번 현장체험학습을 통해 학생들이 자연과 더욱 가까워지고 생태 감수성을 키우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