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의대 정원 합리화할 것… 모든 이해당사자와 사회적 합의”

  • 등록 2025.04.22 10: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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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의대 설립… 통합돌봄 체계구축

 

뉴스펀치 정홍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선후보는 22일 의대 정원 문제와 관련해 “의대 정원을 합리화하겠다”며 “모든 이해 당사자가 참여하는 사회적 합의에서 다시 출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22일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아플 때 국민 누구도 걱정 없는 나라, 제대로 치료받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의료 대란은 모두에게 고통을 남겼다”며 “정부의 일방적 결정에 의료계는 대화의 문을 닫았고 결국 국민이 가장 큰 피해를 봤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진료를 제대로 받지 못한 환자들은 생사를 넘나들어야 했고, 전공의와 의대생들은 병동과 학교를 떠났다”며 “이제 갈등과 대립, 정쟁을 끝내고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중심으로 모두가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공의료를 강화하겠다”며 “공공의대를 설립해 공공·필수·지역 의료 인력을 양성하고 디지털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차세대 공공 의료시스템을 갖춘 공공병원을 확충해 가겠다”고 말했다.

 

또 “지역 간 의료 격차를 줄이고 지방의료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공공의료 거점기관으로 육성하겠다”며 “의료·요양·돌봄이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시스템을 구축해 내년에 시행되는 돌봄통합지원법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건강돌봄체계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응급·분만·외상치료 등 필수 의료는 국가가 책임지겠다”며 “건강보험 재정 안정과 효율적 사용을 위해 건강보험제도를 개혁하고 환자의 권리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장할 수 있도록 의료 시스템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정홍균 기자 ghdrbs147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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