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미래를 잇는 경남의 섬’ 비전 제시” 경남도, 섬 발전 종합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 등록 2026.04.29 16: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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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도청서 최종보고회…정주·환경·관광·소득·거버넌스 아우르는 5대 전략 마련

 

뉴스펀치 박세훈 기자 | 경상남도가 도내 섬 지역의 인구 감소와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중장기 청사진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남도는 29일, 도청에서 ‘경상남도 섬 발전 종합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섬 지역의 미래 비전과 발전 전략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용역은 지난해 5월 착수 후 유인섬 현장조사와 드론 촬영, 데이터 분석, 시군 협의, 자문회의, 한국섬진흥원·경남연구원 컨설팅을 거쳤으며, 섬 발전 중장기 방향과 시군별·유형별 발전계획, 실행계획, 성과관리 방안 등을 제시했다.

 

◆ ‘지속가능한 미래’를 비전으로 5대 실행 전략 수립

 

경남도는 이번 계획의 비전을 ‘지속가능한 미래를 잇는 경남의 섬’으로 설정하고, 핵심목표를 ▲ 정주여건 개선(거점 중심 기반 서비스 접근성 강화) ▲ 환경보전 체계 정비(지속가능한 섬 환경 통합 관리) ▲ 테마형 관광 활성화(섬 자원 연계 및 생활인구 확대) ▲ 지역 소득 기반 다변화(수산·관광 연계 소득 구조 개선) ▲ 주민 참여형 운영체계 정착(주민 중심 자립적 거버넌스 마련) 등 5대 분야다.

 

이번 계획은 시설 확충을 넘어 생활서비스 회복, 접근성 개선, 신기술 융복합, ESG 기반 보전, 생활인구 확대, 지속가능한 운영체계 구축 등을 고려해 정책 실행력과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섬 정책의 질적 도약을 꾀하고 있다.

 

◆ 시군별 특화 전략 및 섬 유형별 발전 방향 제시

 

시군 여건과 특성을 반영한 전략도 제시됐다. △창원은 해양레저·산업연계형 △통영은 거점 연계형 문화예술형 △사천은 섬-육지 연계형 △거제는 바다정원·레저형 △고성은 청정해양·치유기반 웰니스형 △남해는 육지-섬 연계 문학예술치유형 △하동은 사계절 올인원 체험형 섬으로 발전 방향을 구상했다.

 

◆ 거점섬 및 테마섬의 전략적 가치 재발견

 

거점섬 전략도 포함됐다. 욕지도는 이중섭을 주제로한 예술적 연관성을 바탕으로 개발전략을 계획했고, 한산도는 이순신 관련 역사 자원과 포로수용소 유적을 연계한 ‘전쟁과 평화’ 테마의 세계적 역사·문화 거점으로 육성하며, 사량도는 고성·통영·사천을 잇는 남해안 연결 거점 섬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남 섬의 테마별 브랜딩 전략을 자연·레저, 휴양·치유, 문화·예술, 웰빙·의료, 포용·접근성 그리고 미식을 더한 5+1 체계를 도입했다.

 

◆ 단계별 실행계획 및 성과관리의 체계화

 

실행계획은 3단계로 구성됐다. 1단계 생활여건 개선과 기반 안정화, 2단계 자립 기반 형성과 권역 연계 확장, 3단계 신기술·민간협력·생활인구 확장을 통한 혁신 섬 전환이다. 재원은 국비·공모사업 중심 기반 조성, 지방비 매칭을 통한 실행력 확보, 민간 참여와 수익 환류를 통한 자립형 구조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과제로는 사업 간 연계성 강화, 통합 추진체계 구축, 국비 공모 중심의 재원 확보와 민간 참여 확대, 데이터 기반 성과관리 고도화, 지역 맞춤형 전략의 지속 보완과 확산, 주민역량 강화와 거버넌스 지속성 확보 등을 제시했다.

 

이상훈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경남의 섬은 정주 공간을 넘어 국가 미래 복합 거점으로서 잠재력이 크다”며, “주민이 살고 싶고 국민이 찾고 싶은 지속가능한 섬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세훈 기자 cine03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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