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여성친화도시 밑그림 그리기 착수

  • 등록 2026.03.20 15:5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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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오는 2027년 ‘성평등가족부 인증 여성친화도시 지정’ 목표로 연구 용역 착수

 

뉴스펀치 정홍균 기자 | 전주시가 모든 여성이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여성친화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청사진을 마련키로 했다.

 

시는 20일 시청 4층 회의실에서 윤동욱 전주시장 권한대행 부시장과 소관 국·과장, 조영주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전주시 성평등위원회 위원, 외부 전문가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시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위한 연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단순한 인증 취득을 넘어 전주시 시정 전반에 성평등 가치를 실효성 있게 확산시킨다는 구상이다.

 

주요 연구 과업은 △전주시 성인지 통계 구축 및 성평등 환경진단 △지역 특성을 반영한 5대 목표별 특화사업 발굴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5개년 기본계획 수립 등이 포함됐다.

 

시는 오는 2027년 성평등가족부 인증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목표로 지난해 10월 관련 조례 제정을 마쳤으며, 앞으로 △성평등 정책 기반 구축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 확대 △지역사회 안전 증진 △가족친화(돌봄) 환경 조성 △지역사회 활동 역량 강화 등 5대 핵심 목표를 중심으로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한 올 하반기부터는 이번 연구 용역 결과를 토대로 시민참여단과 실무협의체를 구성·운영하고, 전주만의 특색을 담은 차별화된 특화사업을 발굴해 지정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시는 그동안 ‘따뜻한 동행, 모두가 행복한 양성평등 사회’ 구현을 위해 시정 역량을 집중해 왔다.

 

구체적으로는 △공정하고 양성평등한 노동환경 조성 △모두를 위한 돌봄 안전망 구축 △폭력 피해 지원 및 성인지적 건강권 보장 △남녀가 상생하는 양성평등 문화 확산 △양성평등 정책 추진체계 강화 등 5대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정책을 추진 중이다.

 

이러한 노력은 실질적인 성과로도 이어지고 있다. 일례로 지난해 맞춤형 취·창업 지원을 통해 1600여 명의 재취업과 10명의 여성 창업자를 배출했으며, 5개 직업교육훈련 과정을 통해 72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시는 올해는 1470명의 취업 연계와 여성 예비 창업가 10명 육성을 목표로 더욱 촘촘한 지원 사격에 나설 계획이다. 또, 동행면접과 새일여성인턴제 등 현장 중심의 지원책을 이어가는 한편, 기업 내 조직문화 개선 사업을 추진해 여성이 안심하고 장기 근속할 수 있는 여성친화적 고용 환경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를 통한 ‘평등하게 일할 권리’ 보장과 더불어, 여성이 안심하고 일상을 누릴 수 있는 촘촘한 사회 안전망 구축에도 행정력을 집중한다.

 

특히 시는 여성 폭력 피해자에 대한 보호와 자립 지원을 대폭 강화하는 한편,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관련 10개 지원시설 종사자의 명절휴가비를 기존 대비 100% 인상하는 등 처우 개선 및 보호 지원 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사각지대 없는 안전망을 완성해나가고 있다.

 

윤동욱 전주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여성친화도시 지정은 단순한 인증을 넘어 도시 정책 전반에 성평등 가치를 확산하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여성과 아동, 노인 등 사회적 약자 모두가 존중받고 안전한 성평등 도시 전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홍균 기자 ghdrbs147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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