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펀치 김윤걸 기자 | 해운대구는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총사업비 1천148억 원 규모의 인구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해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구민 삶의 만족도를 높이고 도시 활력을 증진하기 위해 ‘모든 세대가 행복한 인구 활력 도시 해운대’를 장기 비전으로, 5대 전략을 중심으로 124개 생애주기별 맞춤형 인구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한다.
지역 맞춤형 인구정책 설계 용역
구는 지난해 1월 부산 지자체 최초로 인구정책 전담팀을 신설했고, 12월에는 인구정책 기본 조례를 전면 개정해 사업 추진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올해는 ‘인구정책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한다. 지역 특성과 인구구조를 연계한 인구정책 중장기 로드맵 마련이 목적이다. 아울러 정책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문가와 구민들로 구성한 ‘인구정책위원회’를 신설·운영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인구정책의 주요 사항을 심의하고 자문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전 생애 아우르는 생활밀착형 정책 추진
올해 시행하는 정책을 5대 전략별로 살펴보면, 가족이 행복한 도시 조성을 위해 첫째 자녀 출산지원금 지원 등 50개 사업에 155억 원을 투입한다. 함께 걸으며 내일을 만드는 청년도시 조성에는 청년채움공간 운영 등 18개 사업 18억 원, 건강하고 활기찬 고령친화 도시 조성에 이달 말 개소하는 ‘여성창의일자리지원센터’ 를 포함한 25개 사업 131억 원을 배정했다.
일상이 매력 있는 도시 조성을 위해 ‘웨이브 워케이션 센터’ 등 17개 사업에 55억 원,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대응체계 고도화에 반여·반송 도시재생사업 등 14개 사업 789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데이터 기반 인구 분석 통한 정책 실효성 제고
구는 국가데이터처를 비롯한 최신 통계 지표를 바탕으로 지역 내 인구 변화 추이를 정밀 분석한다. 합계출산율 추이, 지역별·연령대별 이동 현황·사유 등 자연적·사회적 인구증감 요인과 외국인 현황·1인 가구 추이 등 인구구조 변동 요인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인구 유입을 위한 실질적인 대응책 마련에도 지속적으로 나선다.
소통과 공감 통한 인구 변화 대응력 강화
경제적 지원을 넘어 인구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인식 개선에도 앞장선다. 찾아가는 인구 교육을 실시하고, 인구문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인구정책 숏폼 공모전’ 등 참여형 콘텐츠를 통해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확산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전담팀 구성과 조례 개정으로 정책 추진을 위한 기반을 닦았고, 올해는 인구정책 기본계획 수립과 인구정책위원회 신설을 통해 정책의 추진체계를 구축하겠다”라며 “구민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불러올 체감형 정책으로 해운대를 누구나 살고 싶은 인구가 늘어나는 도시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